발간사 용접·접합기술은 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공업기반기술로서의 중요성이 꾸준히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제조업 현장과 연구소 및 학계에서는 용접·접합기술이 산업 전반에 기여하는 역할을 좀 더 강조함으로써 관련기술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하여야 한다는 요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용접·접합학회는 관련기술의 발전과 전파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998년 말 용접·접합편람을 단행본으로 발간하였습니다. 용접·접합편람은 당시로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저술하였으나, 기술적으로 방대한 범위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다소 불충분한 내용과 편집 경험의 부족으로 인한 오류 등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접기술을 다루는 산·학·연 현장에서 용접·접합편람이 기술 지침서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을 때 자부심과 함께 좀 더 수준 높은 용접·접합편람을 제공하여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초판 발행 후 9년이 지난 지금, 초판이 지닌 문제점이나 미비한 점을 대폭 수정 보완하여 급속히 발전하는 기술수준과 새로운 환경에 부합할 수 있는 용접·접합편람의 개정판을 편찬하게 된 것을 학회 회원 및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 학회에서 용접·접합편람의 초판을 발간하기 전 까지, 국내에는 용접·접합기술에 대하여 학문적으로 체계화된 종합 지침서가 없었기 때문에 주로 미국, 일본 등에서 발간된 외국서적에 의존해 왔었습니다. 그러한 근저에는 용접·접합기술에 대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낮은 인식, 객관성 있는 실험결과의 부족, 그리고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 요인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용접·접합편람의 개정판은 아직도 현실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원고를 만든 집필위원, 그리고 집필내용의 면밀한 검토와 오류 수정 등을 통하여 편람의 완성도를 높인 편집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것으로 우리나라 용접·접합기술 발전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또한 초판 발간 때와 마찬가지로 개정판 발간 과정에서도 용접·접합 관련 전문가들은 집필과 검토과정에서 발견되었던 많은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 역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 편람의 개정판이 완성되기까지 수고한 집필위원과 편집위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개정판의 편찬을 위한 기획 및 추진을 담당한 유중돈 위원장과 김기철 총괄간사에게 큰 감사와 치하를 드립니다. 또 인쇄와 제본 등 용접·접합편람 개정판의 성공적인 발간에 힘써주신 에이스기획(주) 백명기 사장님 및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끝으로, 본 편람이 산업체, 연구소, 학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우리나라의 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하며, 혹시 있을 수 있는 내용의 오류나 미비한 점에 대해서는 수정과 보완을 계속하여 용접·접합기술의 지침서로써 부족한 점이 없도록 대한용접·접합학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8년 11월 대한용접·접합학회 회장 나석주

Ⅰ. 철강 및 비철재료 제1편 철강재료의 용접 및 접합 제2편 비철재료의 용접 및 접합 Ⅱ. 역학, 시공 및 검사 제1편 용접·접합 역학 및 강도 제2편 용접·접합 시공 및 관리 제3편 용접·접합 시험 및 검사 Ⅲ. 공정 및 열가공 제1편 용접 및 접합 공정 제2편 열 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