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각국의 고유 한자에 대한 분석과 한자사전의 편찬 과정 이 책은 세계의 사전학 연구자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전 편찬에 대한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것이다. 이건식의 한국 고유한자 字形 構成 方法 연구 二題는 한국 고유한자 자형에 대하여 두 가지 문제를 고찰하고 있다. 하나는 명백한 근거를 가지고 한국 고유한자를 규정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형성에 의해 구성된 한국 고유한자의 새로운 사례를 확인하였다. 笹原宏之의 日本製 漢字의 變遷과 形成方法는 日本製 漢字의 실태를 해명하고 배경을 파악하는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日本製 漢字의 발생사를 밝힌 것이다. 이 논문은 日本製 漢字가 奈良時代 이전부터 발생하고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면서 만들어졌음을 강조하고 있다. 吳英喆의 거란 대ㆍ소자의 유형 및 연구현황은 거란 대ㆍ소자에 대하여 자료의 발굴 현황과 연구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였으며, 최근 연구의 동향을 간명하게 정리ㆍ소개하고 있다. 정우봉의 유니코드 한자 정보 및 異體字 사전의 편찬과 그 의미는 유니코드의 국제적 활용을 위해 유니코드 한자 75,753자 전체에 대한 한자 정보와 이체자 정보가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그리고 유니코드 내에 수록된 한자를 대상으로 하여, 正字ㆍ異體字ㆍ略字ㆍ簡體字로 구분하여 이체자 관계를 설정하여 제공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강로의 사전편찬에 있어서의 한문해석의 중요성은 이중언어 사전으로서의 성격을 가지는 한한대사전을 편찬할 때에 원문이 되는 한문의 정확한 해석이 중요한 문제임을 설명하였다. 이충구의 漢字의 音讀과 國語 註釋은 제경전 등을 비롯하여 한문을 독해할 때, 한자의 의미에 따라 한국음이 차이나지 않는 경우, 그 의미를 보다 세밀하게 살필 것을 강조하였다. 김동길의 歪字音考는 ‘의, 외, 왜’ 등의 세 음으로 쓰이는 歪의 표준 현실음을 ‘외’로 할 것을 주장하였다. 박성훈의 單位語의 쓰임에 대하여는 우리의 문헌을 대상으로 ‘묶음이나 덩이’를 표시하는 단위어 32개, ‘낱개’를 표시하는 단위어 53개, ‘거리’를 표시하는 단위어 15개, ‘넓이’를 표시하는 단위어 10개, ‘용량’을 표시하는 단위어 68개, ‘무게’를 표시하는 단위어 33개, ‘짝이나 벌’을 표시하는 단위어 20개, 기타의 단위어 14개 등 모두 245개의 단위어를 발굴하고 그 의미를 풀이하였다. 박성훈의 단위어 箇자에 대하여는 단위어 箇가 노걸대언해와 박통사언해에서 기존의 사전에서 말한 바와 같이 60가지의 구별되는 용법을 보여 주고 있음을 설명하였고, 우리나라 문헌에서 사용된 29가지 용법을 소개하였다.

간행사 / 5 머리말 / 7 제1부 동아시아 고유한자 한국 고유한자 字形 構成 方法 연구 二題 / 이건식 17 日本製 漢字의 變遷과 形成方法 / 笹原宏之 61 거란 대·소자의 유형 및 연구현황 / 吳英喆 147 유니코드 한자 정보 및 異體字 사전의 편찬과 그 의미 / 정우봉 181 제2부 한국 한자사전 편찬의 실례 사전편찬에 있어서의 한문해석의 중요성 / 이강로 213 漢字의 音讀과 國語 註釋 / 이충구 227 ‘歪’字音考 / 김동길 261 單位語의 쓰임에 대하여 / 박성훈 271 단위어 ‘箇’자에 대하여 / 박성훈 387 필자 약력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