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사회의 곳곳에서는 ‘세기적 발상의 전환’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냉전 이후의 국제사회에서는 인류의 공존공영과 평화와 안전 등과 관련하여 ‘삶의 질적 향상’에 대한 비전이 다양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공동운명체 의식’의 바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 과거의 정치?군사?이데올로기가 지녔던 상극성이 점차 희석되는 가운데 경제의 상호의존성과 문화 콘텐츠 공유 그리고 지식가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는 여전히 ‘냉전의 고도’로서 남아 있으며, 남북한은 이념과 체제가 다르다는 이유로 대립?갈등이라는 냉전 유산의 잔재를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21세기에 와서도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긴장과 대결 분위기는 탈냉전의 미래를 비관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국제정치질서의 변화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며, 무엇을 해야 할지와 관련된 심원한 과제를 부여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바탕하여 대학 교양교재로서 그리고 일반인 교양서로서 씌어졌다.

제1장 지속가능 발전의 지구촌사회 제2장 국제정치체제의 전환 제3장 한반도 분단과 남북한 관계의 전개 제4장 동북아 질서 변환과 탈냉전 국제사회 제5장 북한 핵개발과 6자회담 제6장 한국의 평화공존 지향 외교 제7장 세계화와 한국 제8장 한국과 FTA 제9장 세계 각국의 자원외교정책 제10장 소프트파워, 하드파워, 스마트파워 제11장 리더십과 국가발전 제12장 한국형 발전모델의 정립 제13장 한국의 지향가치와 과제 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