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서울대학교 농생물과를 졸업하고 1962년부터 산림과학원(구 임업시험장)에서 근무하면서 나무만을 전문으로 진단?치료하는 전문기관의 필요성을 느껴 1976년 우리나라 최초의 나무병원인 '나무종합병원'을 개원하였다. 보은의 '정이품송', 송광사의 '쌍향수', 조계종의 '백송' 등 우리나라 천연기념물과 보호수, 노거수 등 20만여 주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실시하였으며, (사)한국수목보호연구회 회장, (사)식물문화재보호연구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더불어 신구대학, 천안연암대학, 한국전통문화학교, 산림인력개발원, 건설기술교육원 등에서 강의하면서 나무 치료 전문가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저서로는 [신농업곤충학](공저, 1973, 학우사), [조경용소재도감](공저, 1977, 건설부), [산림환경보전학](공저, 1997년, 향문사), [수목치료의술](2001, 나무사랑), [나무치료 이야기](2006, 도서출판 동화), [나무종합병원발간자료집](2006, 도서출판 동화)이 있다. 우리나라 1호 나무 의사, 수목보호기술자, 문화재수리기술자(식물보호) 자격증을 취득하여 현재까지 '나무종합병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