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을 행복할 것인가, 2일을 행복할 것인가” 직장인의 월요일부터 금요일을 긍정적? 능동적?혁신적으로 바꾸는 신개념 일의 기술 인생의 성공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에 달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내 일을 즐겁고, 성과도 좋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에 제시된 신개념 일의 기술, 잡 크래프팅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왜 일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통근자나 월급쟁이에 머무르지 않고 의미 있는 ‘내 일’을 만들 수 있는지, 상사나 동료에게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객에게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등, 대한민국 보통 직장인의 다양한 갈등에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1. 최고경영자부터 말단사원에 이르기까지, 가장 ‘핫’한 관심을 받은 SERI 보고서 저자 임명기 연구원은 2013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잡 크래프팅, 일이 즐거워지는 변화” 업무혁신 보고서를 발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한국경제’ ‘머니투데이’ 등 여러 신문과 매거진에서 화제가 되었고 삼성에버랜드와 같은 대기업의 경영자와 리더가 앞 다투어 ‘잡 크래프팅 과정’을 도입하였다. 또 여러 기업의 최고경영자부터 중간간부, 말단사원에 이르기까지 잡 크래프팅의 구체적인 방법을 찾고 싶은 바람이 꾸준히 이어졌다. 그에 힘입어 저자는 마침내 《일이 즐거워지는 기술, 잡 크래프팅 하라》(김영사)를 출간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삼성에서 15년간 인사담당자로 일하면서 일도 잘하고 삶도 행복한 삼성 인재들의 비밀을 조명하고, 사회학?경영학?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익힌 지식들을 더하여 일이 즐거워지는 신기술, 잡 크래프팅의 방법을 낱낱이 공개했다. 2. 장기판의 말이 되는 ‘잡 디자인’에서, 장기판을 스스로 움직이는 ‘잡 크래프팅’으로! 잡 크래프팅이란 무엇일까? 잡 크래프팅은 직장인 스스로 자신의 업무 환경을 변화시켜 더욱 의미 있는 일을 만드는 활동을 뜻한다. 이는 경영자와 조직원들에게 기존에 널리 알려진 잡 디자인Job Design 개념과는 다르다. 잡 디자인은 각 개인이 장기판의 말이 되어 관리자의 설계 의도대로 움직인다. 그러나 잡 크래프팅은 각 개인이 장기판의 감독이 되어 원하는 대로 옮겨 다닐 수 있다. 즉, 잡 디자인이 관리자가 주도하는 직무설계라면 잡 크래프팅은 조직원 개개인이 스스로 능동적인 변화를 만드는 활동이다. 자발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인 만큼 기대 이상의 크고 지속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직장인 개개인은 일의 가치를 높이고 직무 동기를 북돋아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고,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리더는 조직의 성과는 물론, 조직원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업무의 질을 이끌 수 있다. 3. 기존 업무방식과 고정관념을 타파한 잡 크래프팅 세 가지 기술 이 책은 우리 주변의 보통 직장인들이 일하는 방식에 밀착하여 크게 세 가지 잡 크래프팅 방법으로 쉽고 유용한 업무 기술을 제시한다. 첫째는 ‘일의 의미와 가치 찾기’로, 사소하거나 하찮다고 생각되는 자신의 일에 긍정적이며 중요한 의미를 찾는 방법을 알려 준다. NASA 경비원이 자신의 일을 “달나라 여행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로 정의하거나 디즈니랜드의 청소부들이 자신의 일을 “퍼레이드나 어트랙션 연출을 위한 무대 만들기”라고 정의하는 것이 그 예이다. 둘째는 ‘일의 범위와 난이도 조정’이다. 자신의 권한 내에서 업무의 개수나 난이도를 조정하거나 자신에게 부여된 업무가 아니더라도 흥미가 있는 분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아이캔’ 개발 사례 등의 다양한 예를 들어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고객 및 동료와의 관계를 재설정’이다. 한 회사의 대표가 스스로를 후배들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교육자라고 생각한다거나 보험설계사가 인식을 바꾸어 고객을 즐거운 에너지를 주고 싶은 친구로 생각하는 것이 그 예이다. 이러한 관계의 재설정은 자신에게 본래 주어진 역할을 넘어 스스로 의미 있는 역할을 찾아 일의 즐거움을 더하는 방법을 찾도록 돕는다. 잡 크래프팅의 세 가지 방법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명확한 가치관으로 보다 즐겁고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끄는 새로운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프롤로그 내 일과 삶을 가꾸는 기술, 잡 크래프팅 Chapter 1 왜 일하는가? : 5일을 행복할 것인가, 2일을 행복할 것인가 세 명의 석공에게 배우는 일의 목적 | 일터에서 행복해야 진짜 행복이다 | 우리가 일에 만족하기 어려 운 이유 | 이직만 하면 정말 행복해질까? | 내 일을 정답으로 만드는 노력, 잡 크래프팅 MeMo ‘돈벌이’가 일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 Chapter 2 일의 긍정 : 당신의 일은 당신의 생각만큼 사소하지 않다 달나라 여행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비원 | 모든 일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 | 직업의 정체성 훼손을 막 아라 | 쾌락의 쳇바퀴를 끊어 내라 | 취미가 일이 될 수 있을까? | 학습 목표를 가진 사람이 위기에 강하다 | 실행을 돕는 지렛대를 찾아라 MeMo 다른 부서로 옮기고 싶을 때 고수의 방법 Chapter 3 일의 범위와 난이도 조정 : 일에 지배될 것인가, 일을 지배할 것인가 첫날의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 최외향 대리와 박내성 대리의 강점 | 달인과 장인, 누가 더 행복할까? | 실천적 지혜가 필요하다 | 페인트칠에서 배우는 작은 승리 전략 | 똑똑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라 | 과장된 디테일의 힘 | 기회를 준비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MeMo 80퍼센트 능력 발휘를 목표로 세울 수 있는 용기 Chapter 4 동료·고객과의 관계 설정 :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로제토 사람들이 심장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 | 눈치로 읽는 맥락의 중요성 | 주어진 관계의 경계를 넘어서라 | 약한 연결이 주는 힘 | 도전 스트레스와 방해 스트레스 | 양보할 수 없는 당신만의 철저한 경계선 | ‘원래 그런 사람’은 없다 | 직장에서의 행복은 결코 혼자서 이룰 수 없다 MeMo 다른 목소리를 내는 요령과 기술 Chapter 5 오늘을 즐길 줄 아는 것이 잡 크래프팅 : 내가 믿는 가치를 실천하는 삶은 행복하다 어떻게 살 것인가가 먼저다 | 오늘 행복한 이가 내일도 행복하다 | 세상과 당신은 떨어져 있지 않다 MeMo 조직생활에서 성공하는 사람 에필로그 힐링을 넘어 잡 크래프팅으로 참고문헌

아침 출근과 동시에 퇴근을 기다리고, 월요일이 시작되자마자 금요일을 기다리는 삶이 과연 행복한 삶일까? 5일을 행복할 것인가, 2일을 행복할 것인가? 삶의 대부분을 보내는 일터에서 행복해야 진짜 행복이다. _ 26쪽 우리가 우리 일을 지배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집과 직장을 왔다 갔다 하는 통근자에 머무른다면 우리 는 극단적으로 바보나 로봇과 다를 바가 없다. 단순히 누군가 시켜서 일한다면, 그것은 누군가의 일부 분으로 사는 것이지 우리 자신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 일을 해야 한다. _117쪽 어떤 영역, 어떤 전략에서 디테일을 추구해야 할까? 그것은 기업이 처한 상황이나 성장단계, 경쟁환경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모든 디테일에 완벽을 기하겠다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모든 것을 다 하겠다는 것은 전략이 아니다.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포터 교수는 “전략은 하지 않을 일을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_167쪽 극대화자는 디테일에 집중한다. 경영자는 직원들이 극대화자가 되어 어떤 업무를 수행할 때 주어진 모든 가능성과 기회를 검토하고 최고의 대안을 발굴해 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극대화자에게도 문제점은 적지 않다. 먼저 유연성과 융통성이 부족하다. 극대화자는 본인이 심사숙고하여 결정한 옵션과 계획이 완벽하기를 바라고 어떤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장애물이 없기를 기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에 일이 꼬이거나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으면 극도로 실망하고 당황한다. 반면, 만족자는 살다 보면 자신의 선택이 틀릴 수도 있고 계획은 수정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일이 꼬이거나 문제가 생기면 담담히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한다. 따라서 만족자는 정해진 길을 가기보다 움직일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뜻밖의 사건과 불운에 융통성 있게 대처한다. 당신은 어떤 부류인가?? 심리학자 배리 슈워츠는 “선택에서 오는 후회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선택의 참 효용을 높여 행복을 찾으려면 만족자로 사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_179쪽 지식 이전과 정보 공유의 효율성이 우선시되는 부서, 예를 들어 제조기술직이나 영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강한 연결이 유리할 수 있다. 제조직의 경우, 공정에 관한 이해와 지식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제조직에서는 자체 학습모임이 활발한 편이다. 반장이나 선임자들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노하우를 후배들과 공유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내놓는 제안과 개선 활동을 활발히 벌인다. 그 안에서는 자연스럽게 끈끈한 인간관계와 팀워크가 이루어진다. 반면 새로운 지식과 정보 탐색이 필요한 부서, 예를 들어 연구개발이나 기획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약한 연결이 유리할 수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 산학협동을 통해 외부와의 연결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연구개발을 의미하는 R&D가 개방형 연구개발을 의미하는 C&D로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존의 연구개발은 기업 내부의 인력과 기술에 의존했다. 하지만 한 기업 안에서의 한정된 인력과 네트워크로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빨리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기 힘들다. 신기술을 발굴하고 탐색하려면 이제는 기업 바깥으로 눈을 돌려 외부 인력이나 지적 재산과 늘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_21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