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3년 1월 12일에 캘커타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나렌드라. 어려서부터 승마·수영·성악·기악 등의 교양을 배우며, 천문학·수학·철학·산스크리트어 등의 학문을 익혔다. 1879년 프레지던시 칼리지에서 수학하면서 종교학·역사학·사회과학·미술·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헌과 《바가바드 기타》, 《마하바라타》 등 고대 베다문헌에 관심을 가지며, 명상이나 철학적 토론에 흥미를 보였다. 1881년에 스승인 성자 라마크리슈나를 만나, 그의 지도 아래 인도 전역을 방랑하며 수행의 길을 따랐다. 1886년 스승의 사후에 정식으로 출가해 힌두 승려 ‘스와미’가 되었고 ‘비베카난다’라는 승명을 지니게 되었다. 이후 세계에 베다의 가르침을 알리기 위해 전념했는데 1893년 9월 11일에는 시카고 세계종교회의에 인도 대표로 참석해 인도의 유구한 종교와 사상을 서구에 최초로 전하고 참석자 7,000여 명을 감화시켰다. 그는 시카고 종교회의 이후 1902년 캘커타 벨루르마트에서 사망하기까지 8년간 인도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전역을 돌며 베다의 실천적 가르침을 전파했다.

동국대 인도철학과 대학원에서 요가 철학을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주대 대체의학대학원,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등에서 강의하였고, Sivananda Teacher’s Training Course(in India), 한국요가연수원 지도자 과정(서울), Vac Yoga Intensive Course(in India) 등을 이수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융합요가학과 겸임교수,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한국융연구원 예비과정 상임연구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요가와 문화》(공저), 《Svara Yoga의 사상과 수행체계 연구》가 있고, 역서로는 《요가 사전》, 《차크라의 힘》, 《스와라요가》, 《호흡의 힘》 등이 있다. 이밖에 논문으로 <자살 유가족의 회복을 돕기 위한 요가적 패러다임 모색 (試論)〉, <하타 요가(Haṭha Yoga)자세(āsana) 수행의 효과>, <《게란다상히타》의 요가 자세(āsana)에 대한 일고찰>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