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입문자는 물론 전문 배우까지도 반드시 익혀야 할 연기의 바이블 이 책은 기초 연기를 습득하고자 하는 연극영화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무대와 촬영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전문 배우들에게도 두고두고 도움이 될 만한 완벽한 교재이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총 5부 28개의 강의는 연기의 기초를 다지는 1년 또는 2년 과정의 수업에서 다루어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현장감 넘치는 강의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순차적으로 연기의 기초를 밟고 깨달아가면서 배우로서 성장하도록 이끌어준다. 이번 개정판은 배우에게 필요한 ‘상상력’이나 ‘창조성’ 같은 중심 개념들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고 설명했으며, 연습용 대본을 최신 작품들로 교체함으로써 시대의 흐름을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다. 수전 서랜던, 제임스 칸, 메릴 스트립 등 뛰어난 배우들과 비평가 월터 커, 극작가 겸 연출가인 조지 버나드 쇼의 유용한 조언과 충고들도 또 다른 연기의 지혜를 선사할 것이다. 추천사 연기 이론을 다룬 교재는 굉장히 많다. 다양한 종류의 교재가 연기 수업에 쓰이고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연기 이론을 착실히 다룬 교재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이 책을 선택할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교재이기도 한 이 책을 우리나라 배우 지망생들에게 추천해도 손색이 없다는 판단 아래, 오래전부터 강단에서 꾸준히 사용해오고 있다. 《액팅 원》은 번역서이지만 우리 실정에도 적합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1984년 초판 이래로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한 2008년 개정 5판을 번역 텍스트로 삼았다. 따라서 기초 연기 습득을 목적으로 하는 연극영화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전문 배우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흠집 없이 완벽한 최신 교재로 다시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공연예술계의 열정이 넘치는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도 고된 땀을 흘리는 학생들에게 널리 소개되어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연출가, 홍익대학교 교수 윤호진 이 책으로 대학교 1학년 때 열심히 수업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엔 번역된 책이 없어서 모든 부분을 자세히 살펴볼 수 없었지만, 연기를 배우는 학생으로서 이만큼 좋은 연기 입문서는 없었던 것 같다. 나는 그때 들었던 수업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으며, 지금 연기 활동을 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부분을 이 책에 의지하곤 한다. - 뮤지컬·영화 배우 조승우 연기란 과연 배울 수 있는 것인가 연기를 과연 책으로 배울 수 있을까? 그렇다. 연기는 분명 배울 수 있으며, 실제로 미국에서는 배우 훈련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 30년간 연기 분야의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배우 교습에서의 핵심 요소는 가르치는 선생이다. 이 책의 지은이 로버트 코헨은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의 연극과를 창설한 교수이며, 정기적으로 배우들을 양성하고 연기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그는 많은 경험을 통해 이 책이 교실에서의 중요한 작업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극을 줄 수 있도록, 제한적이고 지시적이기보다는 개방적이고 암시적인 교수법을 택했다. 그는 맺음말에서 “이 책에 있는 강의들은 1년 과정으로 끝낼 수 있다. 하지만 장면 작업을 병행하면서 1년 반 또는 2년 과정으로 더 깊이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몇몇 강의들은 현장에서 배우들의 연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의심의 여지없이 어떤 배우들에게는 여기서 다뤘던 몇몇 영역들이 일생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만큼 이 책은 현장성이 두드러진 기초 연기 연습들과 끊임없이 탐구하고 변화해야 할 탄탄한 이론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기와 배우 훈련은 집단적이고 협력적인 기술 과정의 범주 안에서는 개인적인 예술이다. 배우는 연극 예술의 두 가지 구성 요소인 기술과 자기 자신의 계발에 힘써야 한다. 이 책은 독자들의 개인적 특성은 일일이 고려하지 않았으나, 배우나 선생이 어떻게 해석하고 실행하느냐에 따라 그 진가를 발휘한다. 연기자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지도하며 세계 각지의 극장과 연극학교에서 연기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고, 수많은 연극 관련 책과 학술논문을 집필하거나 연극과 오페라 작품을 번역하기도 한 코헨은 현장감 넘치는 강의 스타일로 이 책을 구성했다. 연기를 다룬 교재들은 많지만, 이렇듯 순차적으로 연기의 기초를 밟아가며 배우를 성장시키고 깨닫게 하는 책은 드물 것이다. 이 책은 기초 연기 습득을 목적으로 하는 연극영화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전문 배우들에게도 두고두고 도움이 될 만한 완벽한 최신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초보 배우는 물론 전문 배우들에게도 꼭 필요한 연기 교재 이 책은 이제 막 연기를 배우기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문서이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총 5부 28개의 강의는 연기의 기초를 다지는 1년 또는 2년 과정의 수업에서 다뤄져야 할 기본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이 책이 연기에 대한 입문서처럼 보이지만 그 강의들은 전문 배우가 일생을 두고 탐구하고 완성해야 할 원칙들이다. 따라서 이 책은 평생 동안 습득해야 할 과제를 끊임없이 던져준다. 《액팅 원》은 1984년 초판 발행 이후 1992년, 1998년, 2002년, 2008년 네 차례의 개정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펴내는 개정증보판은 개정 5판을 수정, 보완하여 새롭게 다듬은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영어권 독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우리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무리가 따르는 부분도 있으며, 우리말과 영어의 어순이 다르다는 사실도 큰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옮긴이가 최대한 우리 실정에 맞도록 고쳤으므로 연습을 포함해 발음과 화술에 관련된 내용은 연기자와 지도교사가 적절히 변형해서 활용하면 된다. <1부 연기를 위한 준비> 연기를 가르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바로 연기 예술로의 시작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단순히 무대를 가리키는 것 이상이며, 성문화된 규칙과 규정을 부여하는 것 이하이다. 그리고 연기자 스스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음성과 신체를 비롯한 연기 도구를 보다 유용하고 활발한 도구로 수련하도록 돕는 방법이다. <2부 배우의 접근법> 배우의 접근법이란 배우가 그 과정상에서 거쳐야 할 일련의 단계들이다. 그것들은 탐구하고, 느끼고, 시도하고, 실행하는 단계들이며, 그것들이 합쳐져 하나의 총체적인 경험을 일구어낸다. 초심자에서 숙련된 전문 배우까지 누구나 이러한 과정을 겪는다. 모든 배우는 모든 공연을 통해 연기의 과정을 재창조한다. 그러므로 배우의 접근법이란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 맡은 배역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키는 자기 변화의 과정이다. <3부 배우의 임무> 수업시간의 연습 장면이나 연극 공연에서 발표를 위한 배역을 준비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물론 지도교사나 연출가가 당신의 작업에 대해 몇몇의 특정한 기법들, 충고, 지침 등을 제공하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배역을 준비하는 기본적인 작업 방법을 개발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 <4부 배우의 도구> 연기 도구는 외모, 언어와 동작 능력, 정서적 심도, 지성, 정신과 육체의 조화, 타이밍 감각, 드라마 감각, 공연 기술 등 배우의 개인적 특성과 능력으로 이루어진다. 누구든 몇 주 또는 몇 개월 내에 전문 배우의 도구를 가질 수는 없으며, 초급 수준을 넘어서는 연기를 할 수 있길 원한다 하더라도, 앞으로 작업할 것에 대한 개요 그 이상을 제공하지도 않을 것이다. 도구를 어떻게 ‘연주’하는지를 배우면서, 좀 더 훌륭한 도구를 갖길 원하게 될 것이다. <5부 배우의 테크닉> 배우의 테크닉은 리허설의 마지막 단계에서 추가되는 최종적인 광택이나 ‘기교’가 아닌, 전체 연기 경험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테크닉은 그 자체로 삶의 일부이며, 무대에서뿐 아니라 인생에서 목표들을 성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연기 테크닉으로 알고 있는 대부분은 보다 경제적인 행동, 보다 구체적인 몸짓, 보다 정확하고 강렬한 대사 등의 단순히 효과적인 인간 행위이다. 보다 기술적으로 숙련된 배우가 되기 위해 배우는 것은 일상에서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이 되기 위해 배우는 것이다. 이 책의 특징 1. 기초적인 연습들은 앞부분에 배치하고, 책 전반에 걸쳐 많은 연습과 토론, 특히 테크닉에 관련된 것들은 뒷부분에 추가되어 있다. 2. 총 5부, 28개의 강의를 순차적으로 배열해 연기를 배우는 데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유도하고 있다. 또 각 강의의 끝에는 그 강을 간략히 설명한 <요약>으로 마무리하여 편리성을 더했다. 3. 몇몇 새로운 몸 풀기 연습들과 코헨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충성 서약’ 연습이 책 전반부에 등장한다. 4. 유명 배우들과 연출가들이 전하는 유용한 충고와 조언들이 책 구석구석에 배치되어 있다. 5. 다양한 테크닉에 관한 수많은 새로운 연습과 토론이 현장감 있게 실려 있다. 6. 책 말미에 <연기 용어 사전>을 실어 이 책에 나오는 연기에 관한 기본적인 용어를 비롯해 연기를 공부하면서 계속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추천의 글 머리말 감사의 글 [1부 연기를 위한 준비] 제1강 연기의 준비 이완 ｜ 신뢰 ｜ 충만감 ｜ 규율 ｜ 비평 ｜ 유희적 태도 ｜ 자유 ｜ 준비 ｜ 요약 제2강 연기란 무엇인가 요약 [2부 배우의 접근법] 제3강 목표와 장애물 기본 법칙 ｜ 자의식 ｜ 투영 ｜ 요약 제4강 ‘다른 사람’과의 연기 다른 사람 ｜ 상호작용의 역학 ｜ 등장인물 ｜ 전술 ｜ 독백 ｜ 요약 제5강 연기의 시작 내용 없는 장면 ｜ 강화장치 ｜ 신체화 ｜ 요약 제6강 전술 벌과 상 ｜ 전술 구사 ｜교대 전술 ｜ 중간 범주 ｜ 요약 제7강 기대 목표에 대한 기대 ｜ 확실한 목표 ｜ 시선 접촉 ｜ 요약 제8강 GOTE 기본 요령 ｜ 등장인물의 GOTE 정하기 ｜ 요약 [3부 배우의 임무] 제9강 배역의 준비 배역 찾기 ｜ ‘등장인물’ 찾기 ｜ 장면 편집하기 ｜ 암기 방법 ｜ 큐: 액션 큐와 대사 큐 ｜ 대사 연구하기 ｜ 요약 제10강 리허설 리허설 ｜ 연출되지 않은 리허설 ｜ 리허설의 대안들 ｜ 요약 제11강 장면의 무대화 무대 지시문 ｜ 배경 만들기 ｜ 동작과 무대 일상동작 ｜ 흥미로운 자세 ｜ 관객에게 다가가기 ｜ 요약 제12강 선택 선택의 필요성 ｜ 좋은 선택 ｜ 요약 제13강 상연 무대 공포 ｜ 교실 상연 ｜ 결과를 위한 연기­다른 등장인물 속으로! ｜ 요약 제14강 평가와 개선 유익한 비평 ｜ 재작업 ｜ 요약 [4부 배우의 도구] 제15강 배우의 음성 호흡 ｜ 발성: 소리 만들기 ｜ 공명 ｜피치 ｜ 무대에 알맞은 음성 ｜ 요약 제16강 무대 화술 좋은 발음 ｜ 단음 ｜ 요약 제17강 음성의 사용 해방 ｜ 목적성 ｜ 요약 제18강 배우의 신체 민첩성 ｜ 조율 ｜ 걷기 ｜ 앉기와 서기 ｜ 속도: 가속, 감속, 정속 ｜ 평형 ｜ 동작의 역학 ｜ 요약 제19강 음성과 신체 통합 조정력 ｜ 지시 ｜ 템포 ｜ 장애를 가진 배우들 ｜ 요약 제20강 상상력과 창조성 상상력 ｜ 창조성 ｜ 창조성과 상상력 ｜ 공상 활용하기 ｜ 요약 제21강 감정과 연기 이론 자의식 ｜ 요약 [5부 배우의 테크닉] 제22강 어법 발음법 ｜ 입을 벌리고 말하기 ｜ 발음 계발하기 ｜ 강조법 ｜ 억양법 ｜ 어법 ｜ 요약 제23강 착수 첫 단어 ｜ 신체적 착수 ｜ 말차례 가지기 ｜ 강한 착수 준비하기 ｜ 요약 제24강 실행 낚싯바늘 ｜ 질문으로서의 의문문 ｜ 질문으로서의 서술문 ｜ 진술로서의 서술문 ｜ 사라지는 대사 ｜ 요약 제25강 대사의 연결 대화 분석하기 ｜ 상승하는 끝억양 ｜ 하강하는 끝억양 ｜ 착수 억양 ｜ 사이 ｜ 긴 대사 ｜ 대사 연결의 응용 ｜ 요약 제26강 장면의 구조 대본 분석 ｜ 수업에 활용할 장면 선택하기 ｜ 구조적 특성들 ｜ 전환 ｜ 장면 분석 ｜ 요약 제27강 면의 구축 쌓기와 덮기 ｜ 커팅 백 ｜ 정복하기 ｜ 구축의 속도 조절 ｜ 복합적인 구축 ｜ 요약 제28강 독백의 창조 혼자서 하기 ｜ 다른 누군가를 향한 독백 ｜ 방백 ｜ 독백 또는 방백 연기 ｜ 요약 맺는말 연기 용어 사전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제1강 연기의 준비 <마음을 열고 즐기기> 나는 연기를 꽤 즐기는 편이었는데, 배우에게 무대는 늘 열려 있고, 유희적이고, 경청하고, 탐험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 수전 서랜던, 연기를 하게 된 동기에 대해 - 38쪽 제7강 기대 <시선 접촉> 연기를 할 때 당신은 어디를 바라보는가? 이에 대한 분명한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곳은 바로 당신의 연기 상대의 눈이다. 이는 매우 극적인 장면에서 당신이 당신과 상호작용을 하는 ‘다른’ 등장인물, 즉 당신의 상대와 함께 또는 그 상대로부터 목표를 갈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대와의 직접적인 시선 접촉은 상대 특유의 반응을 읽어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 성취 가능성을 알아보는 최선의 방법이다. 시선 접촉은 또한 자신감, 즉 당신이 추구하는 바를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는 확신에 찬 기대감을 표출한다. 그것은 더 나아가서 상대의 신뢰나 존경을 이끌어내는 효과적인 전술이다. 뛰어난 배우 마이클 케인Michael Caine은 직접적인 시선 접촉으로 인한 연기력을 강화하기 위해 눈을 깜박이지 말라고까지 (“깜박임은 등장인물을 연약해 보이게 한다.”) 충고한다. - 110～111쪽 제20강 상상력과 창조성 <연습 20-4: 사랑에 직면하기>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발췌한 줄리엣의 다음 대사들을 암기하라. “나의 베풂은 바다처럼 끝이 없고, 나의 사랑도 바다처럼 깊어요. 그러니 당신께 드리면 드릴수록 저는 더 많이 가져요. 두 가지 모두 무한하니까요.” 극중에서 이 순간은, 로미오가 이제 막 줄리엣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지키겠다는 서약’을 했으며, 답례로 그녀의 서약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 대사를 당신이나 당신의 로미오의 성별에 관계없이, 가상의 로미오에게, 다음엔 다른 로미오에게, 그리고 또 다른 로미오에게 전달하라. 줄리엣이 어떨 것이라고 당신이 생각하는 바를 모방하려 애쓰지 말고, 당신이 실제로 사랑하거나 사랑하길 바라는 실재 인물이나, 당신을 사랑해주길 바라는 누군가에게 당신 자신으로서 대사를 전달하라. 그다음엔 당신의 사랑의 대상이 신이거나 영혼이거나 동물이라고 상상하라. - 273～2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