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독자. 주말에는 음악 칼럼니스트, 공연기획자, 문화예술 강의, 작가이면서 평일에는 직장인으로 변신하는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삶을 살고 있다. 켄 로치 감독의 영화라면 사족을 못 쓰는 영화광이며, 말러 음악의 광신도이자 재즈광이다. 홍대의 조용한 음악카페에서 술을 찔끔거리기도 하는데 특히 맥주라면 언제나 환영한다. 좋아하는 화가로는 김환기, 파울 클레, 윌리엄 헌터, 마크 로스코, 르네 마그리트를 꼽는다. 한 작가에 몰입하면 모든 작품을 섭렵하는 전작주의자다. 작가 최인훈, 윤대녕, 박민규, 천명관, 강석경, 정영문, 마루야마 겐지, 다치바나 다카시, 미셸 푸코, 에드워드 사이드, 마셜 매클루언,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미셸 우엘벡, 니코스 카잔차키스 등의 전작들이 그의 서재 한쪽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지식소매상의 삶을 지향하는 이 남자는 언제나 읽고, 쓰고, 사유하는 일과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한다. 작가가 원하는 세상은 약자가 존중받는, 자유를 주장하기 이전에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문화예술이 생의 최고의 가치로 화하는 중독자들이 마음껏 숨 쉬는 세상이다. 글 쓰는 자유주의자이자, 21세기 보헤미안이며, 홍대를 사수하는 문화중독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 『나는 독신이다』, 『광화문역에는 좀비가 산다』, 『제9요일』, 논문 「20세기 프랑스와 미국 문화지원정책 연구」가 있다. 금융인문화제특상, 광명시 신인문학상, 계간 만다라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음악잡지에 ‘포크뮤직’을 연재했고, 홍익대학교와 나사렛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기도 한다.

외면받는 80년대 이후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꾸준히 파고들어 음악팬들 사이에서 알려진 블로거. 해외 뮤지션, 레이블들과도 교류하고 있다. https://m.blog.naver.com/chedragon

8, 90년대의 한국 프로그레시브 록 황금기를 마음껏 즐긴 LP수집가로 아트록 매거진의 필자였다. 현 UBC 울산방송 PD.

프로그레시브 록을 좋아하지만 팝은 물론 힙합까지 즐겨 듣는 애호가. 프로그 동호회 아일랜드의 창립멤버였고 2013, 2014 네이버 음악 부문 파워블로거. https://m.blog.naver.com/ireneb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