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의 친정엄마와 3년 넘게 함께 지내고 있다. 따로 살 때는 몰랐던 엄마의 약해지신 모습을 보면서 무엇보다 정서적인 안정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치매를 두려워하고 정서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엄마를 위해 선물로 드리고 싶은 마음이 〈시니어 컬러링북〉을 만들게 된 시작이다. 엄마가 만족해 하시고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시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리즈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컬러링북을 만들고 있다. 〈딸이 찾아주는 엄마의 그림책〉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이야기를 만든 데 이어 계속해서 시리즈로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는 컬러링북이 되고자 한다. SNS에서 좋은 정보만 꼬집어 알려주는 꼬알여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