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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 : 로렌스 곽, 평화를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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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인권문제
저자 백창화 , 곽은경
출판사/발행일 남해의봄날 / 2013.10.17
페이지 수 288 page
ISBN 9788996922247
상품코드 21323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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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_ 로렌스 곽, 평화를 만드는 사람

국제사회에서 저명한 이름, 국제연대활동가 곽은경. NGO를 떠올리면 긴급 구호활동 혹은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의 봉사활동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이 전부인 우리에게, 그는 냉엄한 국제사회의 높은 문턱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잔혹한 세상의 비극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영어 불어 어느 것 하나 완벽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던 그가 스물다섯에 한국을 떠나 전 세계 55개국 대표들의 투표로 국제 NGO 팍스 로마나 세계 사무총장으로 일하기까지 그 치열한 평화의 기록이 지구촌 아픈 역사와 함께 펼쳐진다.

이 책은 한 사람의 25년 삶을 복기하면서 가장 약한 자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생존과 인권,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그들을 돕는 헌신적인 NGO 활동가들의 생생한 사투를 담아낸다. 생리 때면 마을 밖으로 쫓겨나 동굴에 사는 인도의 달리트 여성들, 총성이 끊이지 않는 격변의 현장 남아공. 전 세계 어둠이 드리운 곳을 찾아 목소리 없는 이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해 온 그들의 삶은 우리가 외면한 지구촌 슬픈 역사의 기록이다. 그리고 이제는 돌아보아야 할 우리 이웃의 아픈 삶이다. 청년 시절, 같은 꿈을 꾸었으나 다른 길을 걷게 된 오랜 벗의 시선으로 들여다 본 곽은경의 삶은 때론 잔인하게, 때론 아프게 우리의 마음을 두드린다. UN을 중심으로 숨가쁘게 돌아가는 국제사회의 동향, 그 가운데 고군분투하는 국제 NGO 노마드 곽은경의 행보는 같은 꿈을 품은 청년들에게는 환상이 아니라 실체를, 눈앞의 현실에 묶여 꿈을 잃은 이들에게는 다시금 삶을 돌아보도록 깊은 성찰과 울림을 전한다.

국제연대활동가 곽은경이 전하는 국제 NGO의 치열한 현장 리포트
국제사회에서 로렌스 곽으로 더 유명한 곽은경은 국제연대활동가로 살아왔다. 그가 세계 사무총장으로 일한 팍스 로마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의 지식인들이 모여 만든 문화운동으로 전 세계 55개 지부를 갖고 있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NGO로 이곳에서 그는 각 국가마다 가장 시급한 사안을 검토하고 필요한 사업들을 기획하고, 연대하여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왔다. 교육이 필요한 곳에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인권 유린이 심각한 지역은 국제사회에 그 참상을 알리기 위해 자료를 수집, 배포하며 그들 편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 그것이 국제연대활동가의 일이다. 그가 이야기하는 연대의 출발점은 바로 그들의 입장을 깊이 헤아리고 이해하는 마음, 그리고 진정한 소통에 있다. 그 사실을 자각하는 순간, 진짜 연대활동가로서의 삶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인권은 정치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문화를 이루는 근간이다
인권이란 이념이나 민족의 문제도, 국가나 종교의 문제도 아니다. 아직 인권에 대한 편향된 사고와 통념이 지배적인 한국사회에서 곽은경의 삶은 모든 생명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권리, 그것이 인권이며 평화의 시작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평화를 위해 그는 세계 곳곳을 뛰어 다녔다. 1991년 유럽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곽은경에 대해 "그처럼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활동을 보여준 활동가는 미처 없었다"라고 말한다. 곽은경은 인도, 팔레스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시에라리온, 마다가스카르, 잠비아, 케냐, 라이베리아, 파키스탄,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스리랑카 등 세계 곳곳에서 그 나라의 상황과 문화, 사람들을 깊이 이해하고자 노력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의지와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25년의 험한 시간을 살아내면서 세계를 구하겠다던 젊은 날의 오기와 열정은 산산이 부서졌지만 풀뿌리 민초의 한 사람으로서 결국 변화란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지와 행동으로 시작되는 것임을 마침내 깨달았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동시대를 살면서 다른 길을 걷게 된 두 친구의 오랜 우정이 빛나는 책
이 책이 특별한 감동을 주는 또 다른 이유는 독특한 집필 방식에 있다. 2년 반 동안 파리와 제네바, 인터라켄을 오가며 담아낸 곽은경의 삶 속에는 또 다른 화자가 등장하는데 청년 시절 같은 꿈을 꾸었으나 한국에서 평범한 삶을 걷게 된 오랜 벗, 백창화 작가다. 백창화는 그가 꿈꾸었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친구의 인생을 바라보며 일상에 치여 무관심했던, 보고도 외면했던 세계의 어둠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기적을 엿보았다. 격변의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우정을 나누었던 두 친구의 진실한 대화를 담아낸 백창화, 그는 이 책을 읽으며 곽은경의 삶에 놀라고, 아프고, 가슴 벅차 할 우리의 모습이자 곽은경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한국에서의 소박한 삶을 살아낸 그의 또 다른 자아이다.

* '남해의 봄날'이 선보이는 비전북스의 새로운 시리즈 행동하는 멘토 01.
행동하는 멘토는 유명인들의 성공담이 아니다. 성공에 대한 방법론도 아니다. 단지 부와 명예, 안정된 삶이 아니라 작지만 소중한 가치를 좇아 스스로 길을 만들어 나가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청년뿐 아니라 모두에게 도전을 줄 수 있는 그런 치열한 삶, 현장의 기록이다. 진정한 멘토링이란, 삶으로 보여주는 것, 바로 행동하는 삶이다.

언론 서평 링크

☞지구촌 낮은 이들과 함께 25년… 로렌스 곽 스토리 _ 동아일보

☞조선일보 서평

☞연합뉴스 서평
목차
프롤로그

Part 1 평화의 전령사, UN의 문턱은 높다
01 내 삶의 숙명, 인도의 불가촉천민 달리트

Part 2 스물다섯, 내 안의 사슬을 끊고 세계를 향해 날다
02 처음 만나는 세계, 프랑스 그리고 파리

Part 3 비극의 현장에서도 삶은 피어난다
03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04 배움 없이는 희망도 없다, 책이 없는 나라 마다가스카르
05 내 생애 가장 잔혹한 크리스마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검은 눈물

Part 4 죽음 같은 고통은 이제 그만!
06 지붕 없는 사막에서 만난 희망, 페루의 빈민촌
07 수없이 사라져간 청춘들, 콜롬비아에도 변화의 바람은 분다
08 "당신의 휴가를 그들을 위해 쓰십시오", 멕시코의 치아파스

Part 5 25년만의 휴가 다시 낯선 세계로 발을 딛다
09 국제 NGO에서 일한다는 것, 다시 프랑스
10 팍스 로마나 세계 사무총장 로렌스 곽 그리고 스위스

에필로그 1 인터라켄의 불친절한 민박집 아줌마
에필로그 2 곽은경에서 로렌스 곽까지, 나는 누구인가?
본문중에서
사무실에 출근했다 곧장 비행기를 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파리-제네바는 마치 서울의 강남, 강북 드나들 듯 하는 친구의 일상. 그의 여행 가방과 무거운 배낭은 그야말로 이동형 집이자, 사무실과도 같은 것이었다. 단 하루도 정착하지 않는 삶. 바로 그것이 곽은경의 일상이었다.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그의 독특한 패션, 생활 습관, 그것이 365일 길 위의 삶을 사는 NGO 노마드 곽은경의 생존 방법임을 나는 비로소 알 수 있었다.
('내 삶의 숙명 인도의 달리트' 중에서/ p.17)

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움직여야 한다. 하나는 국제사회의 압력과 정치적 로비 활동을 통한 법,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일이다. 그러나 이런 거대한 활동만으로는 달리트의 일상에 변화의 조짐이 다가가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른 한편으로 일상 속에서 개선할 수 있는 실천적 활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 연대 단체들은 이들이 식수와 일자리 확보, 정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인권 교육, 홍보, 권익 옹호 활동과 더불어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일상 활동을 지원한다.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을까요' 중에서/ p.60)

그날 밤을 어떻게 견디어 냈을까. 지금껏 내 인생의 가장 길고 고통스러웠던 하룻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머나먼 아시아에서, 세상 물정 모르는 이 아가씨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은 채로, 현지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하는 아프리카를 위해 일하겠다고 이곳까지 왔을까. 자유? 평화? 인권? 책에서나 읽었던 그런 가치들로 나를 꾸미고 사명의식을 불태웠던 것이 얼마나 허황된 것이었나. 그 어떤 것도 그날 밤 타는 듯한 내 목마름과 바꿀 수는 없었을 것이다.
('목마름과 바꿀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중에서/ p.118)

우리의 달동네처럼 좁디 좁은 흑인 거주지역 골목 한 편엔 ANC 사람들이, 맞은편 길엔 IFP 사람들이 빽빽이 줄을 서서 서로를 노려 보고 있었다. 마치 서부영화처럼 싸움을 앞둔 전사들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것 같았다. 삼거리 골목 끝에는 백인 경찰들이 총기를 들고 이들과 대치하고 있었다. 서로가 적인 3자가 한 치의 틈도 없이 1미터 골목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긴장감으로 도열해 있었다. 이런 때는 아주 사소한 틈 하나가 집단행동을 유발하기 때문에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백인 경찰들은 흑인들의 다툼이 시작되면 언제라도 총을 쏘겠다는 만반의 준비로 이들을 노려보았다. 온몸에 땀이 비 오듯 흐르는 그 절대 긴장의 순간, 도열해 있는 줄 끝 쪽에서 갑자기 총성 한 발이 울렸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비극' 중에서/ p.161)

수녀님의 이웃들은 대개 범죄자들이었다. 백인을 공격하거나 살해하고 그들의 재산을 약탈하는 범죄자들. 나는 수녀님에게 물었다. "그들은 범죄자인데 어떻게 수녀님은 그들의 범죄행위를 보고도 모른 체 하시죠? 저러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고 그들을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수녀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이 나라 전체를 도둑질해 간 백인과, 그 백인들의 차 한대를 훔친 저 흑인 중에 누가 과연 더 벌을 받아야 할 진짜 도둑일까요?" ('누가 더 나쁜 도둑입니까?' 중에서/ p.165)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그들에 대해 이해하고, 판단하고 질문하기보다는 공감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고 그들의 삶을 체험해보고자 노력하는 것, 이런 연후에 비로소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이것이 당시 내가 시에라리온과 페루에서 겪었던 혼란에 대한 내 나름의 답안이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 머릿속에 들어와 떠나지 않는 단어가 하나 있으니 바로 '컴패션compassion'이다. 이 단어는 지난 25년 세계를 떠도는 동안 내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다
('해답을 찾지 말라 다만 질문하라' 중에서/ p.189)

국제 인도법과 국제 인권법에는 '전쟁이 일어나는 지역의 시민들은 꼭 그 전쟁에 참여해야 할 의무는 없다'라는 조항이 있다. 생존권을 보호받기 위해 전쟁 세력 어느 쪽에도 가담하지 않고 그냥 일상을 유지 할 권리가 있다는 뜻이다. 전쟁이 싫으면 참여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 일개 시민으로 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자유. 물론 실상 현실에서 그 권리가 지켜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모든 전쟁터에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우라바 주민들에게 이 국제 인도법과 국제 인권법을 알려주는 활동부터 시작했다. 그것이 무고하고 힘없는 주민들의 희생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수없이 사라져간 청춘들 콜롬비아에도 변화의 바람은 분다' 중에서/ p.197)

CCFD는 매우 건강한 형태의 시민단체다. 여기 후원자들은 매달 일정액을 후원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힘은 이들이 곧 자원활동가이자 로컬팀의 구성원들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이슈가 있을 때면 캠페인도 하고 자신이 속해있는 지역 정치인들과 면담 자리도 갖고, 지역 언론들에 홍보 활동도 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자의 역할을 다한다. 내가 이 단체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돈을 내는 것으로 나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단체의 이념과 이슈에 동참하고 호응해서 함께 실천하는 회원들이 있다는 점. 단체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우리 160명만 일하는 게 아니라 전국 40만 명의 회원이 함께 뛰어주고 있다는 점. 그야말로 선진 사회의 바람직한 시민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시민활동을 지지하는 프랑스 사회의 힘' 중에서/ p.229)

저자
백창화
충북 괴산 시골 마을에서 국내 최초의 가정식 서점 '숲속작은책방'을 열어 사람들에게 직접 읽고 모은 책을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다. 2002년 내 아이, 그리고 마을 아이들과 좋은 책을 함께 읽고 싶은 마음에 '숲속작은도서관'을 만들어 운영하며 10여 년간 우리나라 도서관 문화와 건강한 어린이 책 문화를 위해 열심히 활동했다. 그러던 중 시골 마을에 살며 책마을을 만들고픈 꿈을 마음속에 품게 되고 여러 곳을 둘러본 후 괴산에 자리를 잡았으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아 계획했던 도서관은 이주 몇 년이 지나도록 정식으로 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아내는 글을 짓고, 남편은 책장과 책오두막 등을 지으며 고심하다가 집의 일부를 책방으로 꾸민 가정식 서점이라는 독특한 책공간, 책이 있는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새로운 개념의 숙박 형태인 북스테이를 시작한다. 숲 속 동화 같은 집에서의 하룻밤과 책방지기가 직접 읽고 깊이 있게 이해하여 추천하는 책을 구입하는 내밀한 책 경험을 누린 사람들에 의해 책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다.
유럽의 도서관, 책마을, 서점 등을 책 문화의 관점에서 소개한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 2013년 우수출판기획안 공모 대상 수상작 [가업을 잇는 청년들], 2014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정 제1회 평화의 책 수상작 [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 등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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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은경
국제 사회에서는 로렌스 곽, 가까운 이들에게는 가톨릭 세례명 로렌시아로 불리는 국제NGO 활동가 곽은경. 영어와 불어, 어느 것 하나 완벽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지만 약하고 힘 없는 이들을 도울 수 있으리라는 열망을 품고, 스물다섯에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나 평화는 절대 평화롭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55개국 대표들의 투표로 제네바의 국제 NGO 팍스 로마나 세계 사무총장으로 일하기까지 비행기에서 기절하기를 여러 번, 귀 고막 한 쪽을 잃고,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전 세계를 뛰어다니며 국제사회에 참혹한 실상을 알리고, 그들의 생존과 인권, 평화를 위해 국제 연대활동을 펼쳤다. 한국이 낳은 최고의 국제 연대활동가로 명성이 높은 그의 치열한 삶의 궤적은 우리에게 국제 NGO에서 일한다는 것, 그리고 진정 그들의 편에서 일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은 성찰의 질문을 던질 것이다. 생애 첫 휴식, 안식년을 맞아 향후 국제 연대활동 컨설턴트 활동을 준비 중이며 프랑스 국립고등사회과학원 사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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