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 4월 25일 일본의 북쪽 섬 훗카이도의 아사히카와에서 태어났다. 일본이 중일정쟁을 일으키고 국가총동원령까지 내리며 군국주의로 치닫던 1939년에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 7년간 국가전시교육에 앞장서면서 회의를 느껴서 종전 이듬해 교직을 떠난다. 그런데 바로 그해에 결핵이 발병, 평생 그로 인한 합병증에 시달린다.
1959년에 결혼하고 고향 마을에서 잡화상을 개업하는데, 그와 동시에 접어두었던 작가의 꿈을 다시 꺼내서 습작물들을 틈틈이 공모전에 응모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1964년 [빙점]이 아사히신문 1천만 엔 현상소설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일약 스타작가로 급부상, 잡화상을 폐업하고 본격 집필생활을 시작한다. [빙점]에서 열린 결말로 끝낸 주인공 요코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에 신문사로 독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1971년 [속 빙점]까지 발표된다.
미우라 아야코는 데뷔가 늦었던 만큼 꾸준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는데, 투병생활을 그린 자전소설 [길은 여기에]와 [이 질그릇에도]등이 대표적이다. 그녀는 훗카이도를 널리 알린 공로로 1996년 '훗카이도문화상'을 수상하고, 3년 뒤인 1999년 10월12일(77세)에 사망했다.

1922년 홋카이도 아사히가와 시에서 출생하였다. 아사히가와 시립여고을 졸업하고 아사히신문사 현상소설에 『빙점氷點』이 당선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녀의 작품은 인간의 원죄 등을 주제로 한 저서가 많다. 폐결핵과 척추 카리에스로 13년 동안 요양생활을 하였다.

시인, 번역문학가
1922년 함남 단천 출생.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휘문고, 서울교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문학예술]지에 시평을 쓰고 시인으로 등단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여 [문], [당신의 그늘에 있으면], [자유인], [아마겟돈 전쟁], [하늘에 띄우는 엽서], [아담의 후예들], [제3의 다이알로그], [극시] 등 여덟 권의 시집을 남겼다. 옮긴 책으로는 [쇼펜하우어 인생론], [마하트마 간디], [간디어록], [사랑의 샘가에서], [명상록], [신곡], [채근담], [삼국지], [수호지], [팡세], [빙점], [속 빙점], [대지], [소크라테스의 변명(외)], [프로타고라스], [향연·뤼시스], [그리스·로마 희곡선], [엔트로피], [융 심리학 입문], [미학과 문화], [두뇌혁명], [우뇌혁명], [독서와 인생], [현대살인백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