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습소 5년차 로지쌤의 좌충우돌 사업 성공기 5년 만에 교습소에서 학원으로, 원생수 3명에서 70명으로 자신감 하나만 가지고 시작했던 영어교습소. 하지만 세상일이 그리 쉬운가. 원생 유치, 커리큘럼 짜기, 수업배정, 학부모 응대, 뭐 하나 쉬운 일이 없다. 벽에 부딪칠 때마다 자신을 다독이고 다그치며 버텨온 5년의 세월, 어느새 교습소에서 학원으로 간판을 바꾸어 달았고, 교습소 시작할 때 3명이던 원생은 70명을 채웠다. 게다가 대기자까지 제법 된다. 성공이라면 성공일 수 있지만 기왕에 시작한 사업일진대, 어중간한 곳에서 만족하고 멈추어 설 수는 없지 않은가. 혼자만의 고민을 넘어 횡적인 연대의 폭을 넓혔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교습소와 학원 원장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그동안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올리브트리영어 임우리 원장은 그렇게 자신의 길을 열었다. 저자와 같았던 사람들, 저자처럼 힘들어하는 사람들, 자신만의 교습소를 꿈꾸는 분들이나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어 하는 어느 누구에게라도 힘을 주고,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기에 이 책의 저자 임우리 원장은 펜을 들었다. 5년 동안 교습소 운영을 위해 절치부심했던 과정에서 깨달은 많은 것들을 나누고 고민을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영어교습소 프랜차이즈 없이 대박 나기》는 탄생했다. 이 책은 교습소를 창업하고 일궈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임우리 원장 자신의 성장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보다는 공부방이나 교습소, 학원을 창업하려는 분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습소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차별화된 교육방법, 홍보와 마케팅, 학부모 및 원생 대하기 등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각종 노하우로 가득하다. 그중에서 독자들의 관심을 살만한 핵심 키워드를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 사교육 시장 분석 - 교습소 창업 로드맵 - 인바운딩/아웃바운딩 마케팅 - 원생들을 위한 이벤트 및 엄마표 영어 세미나 - 학부모 설명회를 통한 홍보 - 영어 교육 로드맵 - 파닉스와 사이트워드 - 그림책 수업/리더스/챕터스 - 토론 수업을 통한 창의 활동 - 사고력을 키우는 글쓰기 노하우 - 소리 영어를 이용한 수업 노하우 - 커리큘럼 구성과 수업 테크닉 - 학부모 응대 요령/원생과의 관계 - 성공으로 이끈 비법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이 힘든 시기이고, 교습소와 학원 경영자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제대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온라인 수업을 적시에 도입하여 오히려 코로나19 이전보다 원생수가 늘고 더욱 번창하는 교습소와 학원도 제법 된다. 성공과 성장은 고민하고 몸부림치는 이에게 더욱 관대하다. 공부하고 노력하는 이들만이 성공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이 몸소 겪었던 경험들과 고민들을 책을 통해 미리 접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빠르게 옳은 방향으로 길을 잡을 수 있다. 영어교습소 창업 후 5년 간의 고민과 경험, 그리고 그 동안 쌓인 운영 노하우가 담긴 《영어교습소 프랜차이즈 없이 대박 나기》는 영어교습소를 운영하고 있거나,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part 1. 용감하게 교습소 1. 사교육(특히 영어) 시장의 규모와 성장 추이 2. 왜 교습소인가 3. 교습소 창업 로드맵 part 2. 홍보와 마케팅 1. 아웃바운딩 마케팅 2. 인바운딩 마케팅 :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3. 이벤트 및 엄마표 영어 세미나를 통한 홍보 4. 학부모 설명회 part 3. 언어로서의 영어 1. 왜 언어로서의 영어인가 2. 영어 교육 로드맵 3. 파닉스와 사이트워드 4. 그림책 수업 5. 리더스 : 언어의 터잡기 6. 레벨 테스트와 반 구성 7. 챕터스 : 영어의 꽃을 피우기 8. 소설책 읽고, 토론 수업을 통한 창의 활동 9. 사고력을 키우는 글쓰기 노하우 10. 소리 영어 11. 학습서 활용 12. 융합 교육, 이렇게 하라 13. 문해력을 키우는 원서 영어 교육 14. 파닉스를 끝냈으나 리딩이 안 될 때 15. 원어민 교사보다 미디어 16. 말하기 비법 part 4. 영어 교습소 관리와 운영 1. 목표 정하기, 디자인하기 2. 커리큘럼 구성하기 3. 그룹 수업 방식 vs 자기 주도 방식 4. 학부모를 상대할 때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 5. 학부모 응대에도 원칙이 있다 6. 학부모 유형과 힘들게 하는 학부모 응대법 7. 학생과의 관계 part 5. 나를 성공으로 이끈 비법 1. 나의 강점 살리기 2. 고수에게 배운다 3. 성실과 진정성 4.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5. 나만의 독보적인 길로 가라 6. 벤치마킹과 실행력 7. 나의 성장 이야기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1인당 사교육비의 증가로 오히려 전체 사교육 시장은 증가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대상 학생 수는 줄어들었지만, 학생 1인당 부담하는 사교육비가 증가하였기 때문에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시장이 결코 어둡다고 말할 수 없다. 특히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상황에는 발 빠르게 준비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대비하는 학원과 그렇지 않은 학원은 다른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온택트 시대에 걸맞게 잘 정비된 시스템이 없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을 꿈꾼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p.18) 간혹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 잘 가르친다고 소문만 나면 멀거나 불편해도 올 것이다. 맛집을 봐라.” 하지만 맛집은 온 가족이 차를 가지고 어쩌다가 한 번 가는 곳이지만, 교습소는 아이들이 매일 또는 하루 걸러 다니는 곳이므로 위치가 안 좋으면 아무리 좋아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교습소의 접근성은 어린아이들일수록 중요하다. 갈수록 워킹맘도 늘고 있는 추세여서 일일이 라이딩을 해주기 어렵다면 차량을 운행하는 큰 학원에 보내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차량을 운행할 수 없다면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은 매우 중요한 장점이 된다.(p.25) 최근에는 지인 소개를 잘 안 하는 분위기다. 좋은 교육을 실시하는 곳을 알게 되었더라도 소개해 주기보다 조용히 만족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졌다. 좁은 문을 향하는 경쟁 사회에서 다른 것은 공유해도 교육 비법은 잘 공유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입소문은 가장 강력한 힘이 있다. 필자의 영어 교습소에도 40% 정도는 입소문으로 들어왔다. 그럼에도 입소문이 퍼지기만 기다리고 있어서는 안 되며, 적극적으로 나를 알리는 일을 해야 한다. 그중 강력한 마케팅 도구는 블로그다.(p.38) 이제 더 이상 학부모 설명회를 할 때 긴장하거나 떨지 않는다. 내용 자체에 몰입해서 설명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 넘치게 이야기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 내용은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진행하다 보니 다소 건방져 보였을 것이다. 어쨌든 그러한 자신감으로 커리큘럼을 설명하니 학부모들이 더욱 신뢰를 보여 주는 것 같았다. 학부모 대부분이 소리 영어가 생소한 분들이어서 소리 영어의 이론적인 기반과 학습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실제로 영어로 말하는 영상을 보여 드렸다. 어머니들 눈빛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p.59) 원서 영어 교육이란 과연 무엇인가? 본질적으로는 ‘영어책 읽히기’라고 할 수 있다. 영어책을 가정에서도 읽힐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영어 교습소나 학원으로 아이를 보내는 이유는 다음의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영어책 읽히기가 쉽지 않다. - 어떻게 읽혀야 할지 모르고 원서의 종류 및 수많은 정보를 따라잡아 공급할 자신이 없다. - 영어책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내려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진 학원과 전문적인 교사가 있어야 한다.(p.68) 그림책을 읽고 그림 그리기, 미니북 만들기 등의 활동도 할 수 있지만, 그림 그리기를 힘겨워 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래도 글씨 이전에는 그림이다. 문자 이전에 상형문자가 있었듯이 아이의 생각을 표현하게 하는 그림으로 먼저 터를 닦아주어야 한다. 손의 힘을 먼저 길러 놓은 아이들이 나중에 쓰기도 빨리 적응하여 잘할 수 있게 된다. 어떤 엄마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이가 글씨를 쓰면 잘한 것이고, 그림을 그리면 낙서한 것이다.”, “장난친 것이다.”, “시간 낭비다.” 이런 분들을 보면 안타까움이 앞선다. 그림도 아이들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므로, 글씨를 잘 못쓰는 아이에게 억지로 글씨를 쓰도록 하기 전에 그림으로 표현이 충분히 되는지를 먼저 살펴 본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그림으로 잘 표현했다면 잘했다고 칭찬해 주어야 한다. 칭찬받은 아이들은 나중에 자기 생각을 표현할 때도 눈치 보지 않는다.(p.124) 소리 영어 교육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영어의 소리와 한국어의 소리가 주파수 대역도 완전히 다르고 소리를 내는 방식도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복식 호흡이나 발음 교정 등을 먼저 진행한 다음 소리 따라 말하기가 훨씬 효율적이다. 우리나라 말로 소리를 낼 때는 주로 얼굴과 목에서 내지만, 영어는 배에서부터 소리가 나오면서 콧소리가 섞인다. 모방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이러한 연습이 없어도 똑같이 따라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식 발음에 고착된 아이나 호흡이 짧은 아이는 복식 호흡을 충분히 훈련시킨 다음 뱃심으로 많은 소리를 한꺼번에 쏟아 낼 수 있는 연습을 시키면 소리 교정에 도움이 된다.(p.143) 온라인 수업은 또 다른 시도이자 전환이었다. 단톡방에 Zoom 초대 코드를 보내고 초대 번호와 비밀 번호만 보내면 접속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화상 수업까지 연결해 주니 집에서도 수업을 놓치지 않고 영어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수업료도 처음에는 50% 할인에서 시작하여 10%까지 할인해 드리다가 후에는 대면 수업과 같은 가격으로 수업이 진행되니 교습소 운영에도 큰 손실이 없었다. 이전에는 참여가 부진하던 온라인 숙제나 멀티미디어 활용이 필수가 되었다.(p.214) 신규 학부모와 상담을 할 때는 우리 교습소로 유치하기 위해 취하는 저자세를 버리고 양질의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자로서 당당하게 상담하고 그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상담 후 등록하지 않았다고 해도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다.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보완해서 다음에 잘하면 된다. 초보 원장들은 상담 후 바로 등록하지 않으면 거절당했다는 기분을 느끼기 쉬운데 그럴 필요 없다. 나를 거절한 것이 아니라 내가 지향하는 교육법과 고객의 상황이 맞지 않았을 뿐이다. 오히려 나에게 맞지 않은 고객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 안도하는 것이 맞다.(p.232) 고민이 시작되는 지점에 성장이 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을 뼛속 깊이 경험했기 때문에, 위기가 오면 이제 감사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또 내게 무엇을 가르쳐주려고 이런 어려움이 찾아올까? 처음에는 아이들 모집에 대한 고민, 그리고 나서 커리큘럼 체계화에 대한 고민, 아이들이 파닉스 단계를 넘어 책을 잘 읽어나가도록 하는 고민, 읽기는 잘해도 말하기나 쓰기가 안 되는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한 고민 등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것을 해결해 왔다.(p.269) 하지만 늘 겸손해야 하고 불확실성의 연속인 현 시대의 흐름 속에 서 늘 준비해야 하며 분별해야 함을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 나의 성장 비결을 묻는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나만의 비법인 과감한 ‘자기계발’의 시작이었노라고 말할 수 있겠다. - 단호하게 결단을 했던 것 - 목표를 구체적으로 썼던 것 - 자기 관리를 시작했던 것 - 심리학 서적을 읽었던 것 - 독서 교육을 했던 것 - 세미나와 강의와 코칭을 들었던 것 - 습관을 바꾸기 위해 수많은 실수를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p.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