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기업가정신과 창업 마인드 ㆍ 창업의 필수 요소 ………… 11 ㆍ 기업가정신과 취업 ………… 17 ㆍ 기회를 찾아 실행한다 ………… 23 ㆍ 자신의 연봉을 깎는 CEO ………… 29 ㆍ 변화를 모색한다 ………… 35 제2장 창업 아이디어 도출 ㆍ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아이템 ………… 41 ㆍ 생활 속에서 필요한 아이템 ………… 47 ㆍ 틈새시장에서 찾는 아이디어 ………… 53 ㆍ 내가 관심이 많고 잘 할 수 있는 것 ………… 59 ㆍ 창업 아이디어와 취업 아이디어는 다를까? ………… 65 제3장 창업 네트워크 형성 ㆍ 창업은 사람이 한다 ………… 71 ㆍ 문제 해결도 사람이 한다 ………… 77 ㆍ 창업 네트워크 형성의 시작은 ‘씨’ 뿌리기 ………… 83 ㆍ 내부 인적자원의 구성 ………… 89 ㆍ 외부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 ………… 95 제4장 창업 사업계획서 : 창업의 개요 ㆍ 사업계획서의 역할 ………… 101 ㆍ 기업의 비전 ………… 107 ㆍ 창업의 형태와 설립 절차 ………… 113 ㆍ 창업의 이유 ………… 119 ㆍ SWOT 분석 ………… 125 제5장 창업 사업계획서 : 인력의 구성 ㆍ 핵심역량 파악 ………… 131 ㆍ 비핵심 부분의 인력은 어떻게 할 것인가? ………… 137 ㆍ 엔지니어와 전문 경영인 ………… 143 ㆍ 가장 우선 시 해야 할 것은 ‘영업’ ………… 149 ㆍ 인적 네트워크의 6단계 법칙 ………… 155 제6장 창업 사업계획서 : 제품의 준비 ㆍ 카페나 해볼까? ………… 161 ㆍ 다르게 생각하기 ………… 167 ㆍ 계층을 공략하는 제품 ………… 173 ㆍ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주는 제품 ………… 179 ㆍ 공대생을 위한 노트 ………… 185 제7장 창업 사업계획서 : 환경과 시장의 이해 ㆍ 거시경제 동향과 전망 ………… 191 ㆍ 산업계 동향과 전망 ………… 197 ㆍ 경쟁 환경 분석 : 5 Forces Model ………… 203 ㆍ 시장 규모 분석 ………… 209 ㆍ 고객과 경쟁사 분석 : 3C 분석 ………… 215 제8장 창업 사업계획서 : 창업 마케팅 ㆍ 창업 마케팅 개념과 목표 ………… 221 ㆍ 마케팅 전략의 수립 ………… 227 ㆍ 고객 분석 ………… 233 ㆍ SNS 마케팅 ………… 239 ㆍ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 245 제9장 창업 자금조달 실무 ㆍ 청년창업 자금조달 ………… 251 ㆍ 청년창업사관학교 ………… 254 ㆍ 창업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 ………… 256 ㆍ 청년전용 창업자금 대출 ………… 257 ㆍ 창업기획사를 통한 자금조달 ………… 258

들어가며 삼성그룹의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이 내 건 이념 중 가장 으뜸인 것은 ‘사업보국(事業報國)’이었다. 사업보국의 의미는 ‘국가가 강해지려면 경제가 발전해야 하고, 경제발전의 역할은 기업이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제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기업인들이 일군 대기업들이 주역이 되어 이끌어왔다. 그래서, 경제발전을 이루어 온 오랜 시간 동안 대학을 졸업한 많은 이들이 원했던 진로는 대기업으로 취업하는 것 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바뀌어 가고 있다. 그 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왔던 대기업의 위기가 시작되었고, 고학력의 많은 우수한 인력들은 무수히 배출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대한민국의 우수 인력들은 과연 어디로 가야 할까? 자리는 없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사람은 많다. 한정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스펙 쌓기’ 경쟁을 해야 할까? 실제로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그렇게 하고 있는 듯 하다. 안정된 자리를 차지하게 위해서 대학생이 되어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학원에서 밤 늦게까지 공부한다. 대한민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바라는 직장은 공무원, 대기업 등 안정적인 직장이다. 하지만, 중소기업도 취업하기는 만만치 않다. 왜냐하면, 중소기업은 신입사원을 뽑아 교육훈련을 해주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기업처럼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직원들이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 신입사원을 뽑을 수 있겠는가? 답은 뻔하다. 중소기업은 경력직을 선호한다. 대기업도 마찬가지이다. 경력직을 선호한다. 하지만, 대기업은 신입사원을 뽑을만한 여유를 갖고 있다. 큰 조직을 계속 유지하고 확장시키려면 신입사원을 뽑아야 한다.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하더라도 사회로 배출되는 사람들 중 일부만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원하는 대학 졸업생들은 많고 자리는 한정되어 있다. 눈 높이가 맞지 않다. 대학 졸업생들은 대기업을 선호하고, 대기업은 자리가 제한적이다. 중소기업도 대학을 갓 졸업한 졸업생들을 위한 자리는 많지 않다. 물론, 공무원은 계속 선발한다. 하지만, 그것도 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그 자리를 원하는 대학생들은 넘쳐난다. 선택 된 일부만 대한민국에서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 취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취업이 어렵다고 창업을 하라고 권고하는 경우가 있다. 창업이 그렇게 단순하다고 생각하는가? 단순하게 생각하면, 창업을 하여 개인사업자 등록을 하거나 법인설립을 하는 것 자체는 별로 어렵지 않다. 그런데, 창업을 하고 나서 어떻게 할 것인가? 사업보국의 의미가 무엇인가? 경제를 발전시켜 나라를 부강하게 하자는 것이다. 기업이 경제를 발전시키려면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 고 이병철 회장은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는 기업은 망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창업을 하고서 계속 손실이 나는 구조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손실 나는 기업을 키우는 것이 과연 올바른 방향일까? 신입사원으로 취업을 하면, 크게 어려운 일이 없다. 위에서 시키는 데로 하면 된다. 그것마저도 제대로 못하여 적응을 못하는 사람이 대기업 입사 1년 이내에 퇴사하는 것이다. 수 백대 일, 수 천대 일을 뚫은 사람들이 입사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기에 회사를 그만 둔다. 창업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고 있는가? 대기업에 취업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창업을 한 사람을 비교해 보자. 누가 고민이 더 많겠는가? 창업을 한 사람이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사람보다 10배 이상 고민이 많다. 창업을 하기는 쉽지만, 그 기업을 유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유지를 하기만 해도 다행이고, 이익을 많이 내는 것은 그 다음 이야기다. 유지만 할 수 있다면 행복하다고 하는 기업인들도 많다. 창업자 중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경험하고 좌절에 휩싸인다. 적어도 월급쟁이는 이러한 압박감을 느껴 본 적이 없다. 취업을 하지 못한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창업을 하라고 장려한다. 이 정책의 방향성은 맞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경제의 돌파구는 혁신적인 벤처기업들이 많이 탄생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에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들이 혁신적인 기업을 창업하여 새로운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 하지만,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들에게 대안으로 무턱대고 창업을 하게 하는 것은 구조적인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창업은 외롭고 힘든 길이다. 이 길을 끝까지 잘 걸어가려면 창업자의 의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창업자가 이러한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을 만큼 창업이 창업자의 적성이 맞아야 한다. 창업에 대한 의지도 약하고 적성도 맞지 않는데, 단지 취업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창업의 길로 가라고 하는 것은 ‘눈에 뻔히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