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이커머스 기획자의 리얼한 소비관찰보고서
진짜 90년대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돈을 쓸까? 이 책은 90년대생이자 SSG.COM에 재직하고 있는 4년차 서비스 기획자가 '왜 우리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다 70, 80년대생(혹은 60년대생까지!) 저자인 걸까?' 하는 작은 의문에서 탄생했다. 불닭볶음면이 삼양식품의 매출을 2배 가까이 끌어올렸는데 그 내용을 쓰는 사람이 실제로 불닭볶음면을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매운맛에 대한 공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독자는 그 글에 가슴 깊이 반응하지는 못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90년대생에 대한 무미건조한 데이터의 나열을 읽고 있다는 생각에 저자는 두 팔을 걷어 부치고 '그렇다면 내가 한 번 써보자'라고 다짐한다. [90년대생 소비 트렌드 2020]은 저자가 이커머스의 최전선에서 90년대생을 공략하며 생각하고 경험한 모든 것이 7가지 트렌드로 정리되어 있다.

유사 이래 가장 지니어스한 세대의 출현!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잃을 것이다
90년대생들은 아들딸 구별 없고 한두 명의 자녀만 두는 시대의 '귀한 자식'으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에 IMF를 경험했고, 두발 자율화와 체벌 금지인 학창시절을 보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완전 보급된 시대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SNS를 숨 쉬듯 하며 나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삶을 살고 있다. 얼짱과 아이돌이 전혀 낯설지 않은 외모지상주의 시대를 거쳐 성장했기에 화장품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지대하고, 명품과 저가 상품을 동시에 소비하며 인플루언서 마켓에 열광한다. 혼자 살지만 외로운 건 싫기에 반려동물의 집사가 되기를 기꺼이 자청하고, 레깅스를 일상 아이템으로 입으며 자신에게 #운동하는 여자, 남자의 태그를 붙인다. 혼밥, 혼술, 혼행(혼자 여행)을 개의치 않고 편의점 제품과 가정간편식(HMR)을 누구보다 사랑한다. 직장과 퇴근 후의 삶은 명확히 분리하며 자신을 위해 돈 쓰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다.

뷰티 트렌드 - 코스메틱 덕후들이 많아 예쁜 것을 좋아하지만 남을 위해 꾸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치장한다. 단순히 제품이 좋다고 홍보하지 않고 랭킹을 알려주면 완판(sold out)으로 보답한다.
패션 트렌드 - 이전보다 훨씬 더 이미지에 반응한다. 수많은 인플루언서 마켓이 흥행하는 이유는 그들이 단지 상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닮고 싶은 이미지를 팔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트렌드 - 집사들은 '부모'의 마음으로 동물을 돌본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공략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라.
스포츠 트렌드 - 온, 오프라인 PT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트레이너의 '잔소리' 서비스를 사기 때문이다. 혼자서 하기 힘든 것은 돈을 통해 밀착관리를 받으려 한다.
여행 트렌드 - 90년대생에게 여행은 아주 일상적인 일이다. 혼자 하는 여행을 즐기면서도 SNS 등으로 동행을 찾기도 하고 1일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체험을 돈 주고 산다.
식품 트렌드 - 1인 가구가 많고 집에서 밥을 잘 해먹지 않는다. 집에서 먹을 때는 극도로 편한 것을 찾기에 편의점과 가정간편식을 이용하고, 외식을 할 때는 예쁜 것을 찾아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향한다.
퇴근 후 삶 트렌드 - 회사에서 얻는 인맥에는 한계를 느낀다. 취향과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 공부하고 운동하기 위해 다양한 클래스를 돌아다닌다.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과거의 눈으로 보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그들, 그러나 현재 소비시장의 주체가 되고 있는 90년대생을 놓친다면 기업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될 것이다. 생각 없어 보이지만 말해보면 똑똑하고, 흥청망청 쓰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의식 있게 소비하는 유사 이래 가장 똑똑한 세대(원래 늘 새로운 세대가 가장 똑똑하다)! 그들의 현재를 보면 20~30년 후 미래 시장의 소비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각 챕터 말미에는 거르지 않은, 순도 100퍼센트 90년대생들의 대화가 담겨 있다. 어법에 맞지 않는 말과 은어를 그대로 실은 것은 독자들이 그들의 실제 이야기를 엿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친구들과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무엇에 반응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 소비 행태와 패턴을 보이는지 읽어낼 수 있다. 미시적인 이야기가 때로는 더 큰 인사이트를 주기도 한다. 현업에서 직접 발로 뛰며 얻은 90년대생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소비 트렌드를 읽고 각자 자기 기업 혹은 사업에 맞는 전략을 꾸릴 수 있을 것이다. 90년대생 SSG.COM 기획자가 쓴 90년대생의 소비 트렌드를 밝히는 최초의 책! 요즘 애들은 돈을 어떻게 쓸까? 90년대생 SSG.COM 4년차 서비스 기획자가 90년대생으로 살아가면서 생각하고 느낀 것, 그리고 이커머스 산업의 최전선에서 90년대생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7가지 소비 트렌드로 정리했다. 뷰티, 패션, 반려동물, 스포츠, 여행, 식품, 퇴근 후 삶까지 그들은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소비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분석한 트렌드 변화와 그 구체적인 사례는 물론, 리얼한 90년대생들의 대화가 직접 담겨있다. 이제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90년대생들의 실제 이야기를 그들의 입을 통해 들어보자! 90년대생 이커머스 기획자의 리얼한 소비관찰보고서 진짜 90년대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돈을 쓸까? 이 책은 90년대생이자 SSG.COM에 재직하고 있는 4년차 서비스 기획자가 ‘왜 우리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다 70, 80년대생(혹은 60년대생까지!) 저자인 걸까?’ 하는 작은 의문에서 탄생했다. 불닭볶음면이 삼양식품의 매출을 2배 가까이 끌어올렸는데 그 내용을 쓰는 사람이 실제로 불닭볶음면을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매운맛에 대한 공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독자는 그 글에 가슴 깊이 반응하지는 못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90년대생에 대한 무미건조한 데이터의 나열을 읽고 있다는 생각에 저자는 두 팔을 걷어 부치고 ‘그렇다면 내가 한 번 써보자’라고 다짐한다. 《90년대생 소비 트렌드 2020》은 저자가 이커머스의 최전선에서 90년대생을 공략하며 생각하고 경험한 모든 것이 7가지 트렌드로 정리되어 있다. 유사 이래 가장 지니어스한 세대의 출현!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잃을 것이다 90년대생들은 아들딸 구별 없고 한두 명의 자녀만 두는 시대의 ‘귀한 자식’으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에 IMF를 경험했고, 두발 자율화와 체벌 금지인 학창시절을 보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완전 보급된 시대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SNS를 숨 쉬듯 하며 나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삶을 살고 있다. 얼짱과 아이돌이 전혀 낯설지 않은 외모지상주의 시대를 거쳐 성장했기에 화장품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지대하고, 명품과 저가 상품을 동시에 소비하며 인플루언서 마켓에 열광한다. 혼자 살지만 외로운 건 싫기에 반려동물의 집사가 되기를 기꺼이 자청하고, 레깅스를 일상 아이템으로 입으며 자신에게 #운동하는 여자, 남자의 태그를 붙인다. 혼밥, 혼술, 혼행(혼자 여행)을 개의치 않고 편의점 제품과 가정간편식(HMR)을 누구보다 사랑한다. 직장과 퇴근 후의 삶은 명확히 분리하며 자신을 위해 돈 쓰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다. 뷰티 트렌드 ? 코스메틱 덕후들이 많아 예쁜 것을 좋아하지만 남을 위해 꾸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치장한다. 단순히 제품이 좋다고 홍보하지 않고 랭킹을 알려주면 완판(sold out)으로 보답한다. 패션 트렌드 ? 이전보다 훨씬 더 이미지에 반응한다. 수많은 인플루언서 마켓이 흥행하는 이유는 그들이 단지 상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닮고 싶은 이미지를 팔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트렌드 ? 집사들은 ‘부모’의 마음으로 동물을 돌본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공략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라. 스포츠 트렌드 ? 온, 오프라인 PT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트레이너의 ‘잔소리’ 서비스를 사기 때문이다. 혼자서 하기 힘든 것은 돈을 통해 밀착관리를 받으려 한다. 여행 트렌드 ? 90년대생에게 여행은 아주 일상적인 일이다. 혼자 하는 여행을 즐기면서도 SNS 등으로 동행을 찾기도 하고 1일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체험을 돈 주고 산다. 식품 트렌드 ? 1인 가구가 많고 집에서 밥을 잘 해먹지 않는다. 집에서 먹을 때는 극도로 편한 것을 찾기에 편의점과 가정간편식을 이용하고, 외식을 할 때는 예쁜 것을 찾아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향한다. 퇴근 후 삶 트렌드 ? 회사에서 얻는 인맥에는 한계를 느낀다. 취향과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 공부하고 운동하기 위해 다양한 클래스를 돌아다닌다.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과거의 눈으로 보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그들, 그러나 현재 소비시장의 주체가 되고 있는 90년대생을 놓친다면 기업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될 것이다. 생각 없어 보이지만 말해보면 똑똑하고, 흥청망청 쓰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의식 있게 소비하는 유사 이래 가장 똑똑한 세대(원래 늘 새로운 세대가 가장 똑똑하다)! 그들의 현재를 보면 20~30년 후 미래 시장의 소비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각 챕터 말미에는 거르지 않은, 순도 100퍼센트 90년대생들의 대화가 담겨 있다. 어법에 맞지 않는 말과 은어를 그대로 실은 것은 독자들이 그들의 실제 이야기를 엿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친구들과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무엇에 반응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 소비 행태와 패턴을 보이는지 읽어낼 수 있다. 미시적인 이야기가 때로는 더 큰 인사이트를 주기도 한다. 현업에서 직접 발로 뛰며 얻은 90년대생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소비 트렌드를 읽고 각자 자기 기업 혹은 사업에 맞는 전략을 꾸릴 수 있을 것이다.

Prologue 90년대생 쇼핑몰 기획자, 소비를 말하다

Chapter 1. 90년대생으로 산다
세상의 중심은 나야 나!
인스타그래머블을 아시나요?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의 시대
불매운동과 미닝 아웃, 우리는 윤리적 소비자

Chapter 2. 뷰티, '코덕'이면서 탈코르셋하는 세대
외모 지상주의 시대에서 성장하다
코스메틱 덕후지만 편한 것도 좋아합니다
광고보다 랭킹과 추천에 끌린다
똑똑하고 편리하게- 최저가, 면세, 드럭스토어
[90's real talk]

Chapter 3. 패션, 상품이 아니라 이미지를 산다
인플루언서 마켓에 열광하다
이미지를 사고 리뷰를 믿는다
인스타그램이 쇼핑 플랫폼이 된 이유
SNS 마켓, CS는 생명
[90's real talk]

Chapter 4. 반려동물, 애완동물을 키우는 시대에서 집사의 시대로
바야흐로 이제는 집사들의 세상
아이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게 될 세대
6조 원의 시장, 아직 지배자는 없다
랜선 집사 전성시대
[90's real talk]

Chapter 5. 스포츠, 건강하고 활기차며 인싸인 나를 보여주고 싶은 열망
저, 운동 좀 하는 사람이에요
#운동하는여자의 탄생
개인별 밀착관리, 트레이너의 '잔소리'를 사다
스포츠, 유행의 아이템에 등극하다
스포츠 마케팅의 강력한 툴, '크루' 문화
[90's real talk]

Chapter 6. 여행,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인생 샷
더 가깝고 더 쉬워진 여행
인증 샷의 욕망이 여행을 이끈다
경험과 시간을 산다
혼행족이 여행 문화를 바꾼다
항공권 찾을 때는 'Everywhere'
[90's real talk]

Chapter 7. 식품, 아주 편하거나 아주 예쁘거나
편하지 않으면 사지 않아요
혼밥, 혼술이 더 편한 세대
먹방이 식품 소비에 미치는 영향
신선식품 구매 트렌드- 편의점, 신선 배송, 밀키트
[90's real talk]

Chapter 8. 퇴근 후 삶, 돈 주고 독서모임에 가는 이유
저녁 6시에 다시 시작하는 삶
콘텐츠에 지갑을 여는 세대
돈 주고 사람을 만납니다
[90's real talk]

Epilogue 요즘 애들은 돈을 어떻게 쓸까? Prologue 90년대생 쇼핑몰 기획자, 소비를 말하다 Chapter 1. 90년대생으로 산다 세상의 중심은 나야 나! 인스타그래머블을 아시나요?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의 시대 불매운동과 미닝 아웃, 우리는 윤리적 소비자 Chapter 2. 뷰티, ‘코덕’이면서 탈코르셋하는 세대 외모 지상주의 시대에서 성장하다 코스메틱 덕후지만 편한 것도 좋아합니다 광고보다 랭킹과 추천에 끌린다 똑똑하고 편리하게: 최저가, 면세, 드럭스토어 [90's real talk] Chapter 3. 패션, 상품이 아니라 이미지를 산다 인플루언서 마켓에 열광하다 이미지를 사고 리뷰를 믿는다 인스타그램이 쇼핑 플랫폼이 된 이유 SNS 마켓, CS는 생명 [90's real talk] Chapter 4. 반려동물, 애완동물을 키우는 시대에서 집사의 시대로 바야흐로 이제는 집사들의 세상 아이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게 될 세대 6조 원의 시장, 아직 지배자는 없다 랜선 집사 전성시대 [90's real talk] Chapter 5. 스포츠, 건강하고 활기차며 인싸인 나를 보여주고 싶은 열망 저, 운동 좀 하는 사람이에요 #운동하는여자의 탄생 개인별 밀착관리, 트레이너의 '잔소리'를 사다 스포츠, 유행의 아이템에 등극하다 스포츠 마케팅의 강력한 툴, ‘크루’ 문화 [90's real talk] Chapter 6. 여행,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인생 샷 더 가깝고 더 쉬워진 여행 인증 샷의 욕망이 여행을 이끈다 경험과 시간을 산다 혼행족이 여행 문화를 바꾼다 항공권 찾을 때는 ‘Everywhere’ [90's real talk] Chapter 7. 식품, 아주 편하거나 아주 예쁘거나 편하지 않으면 사지 않아요 혼밥, 혼술이 더 편한 세대 먹방이 식품 소비에 미치는 영향 신선식품 구매 트렌드: 편의점, 신선 배송, 밀키트 [90's real talk] Chapter 8. 퇴근 후 삶, 돈 주고 독서모임에 가는 이유 저녁 6시에 다시 시작하는 삶 콘텐츠에 지갑을 여는 세대 돈 주고 사람을 만납니다 [90's real talk] Epilogue 요즘 애들은 돈을 어떻게 쓸까?

생각해보니 저와 제 친구들이야말로 지금 많은 기업들에서 잡고 싶어 하는 90년대생 소비자였죠. 우리는 사회 초년생으로 갓 편입되었고 버는 돈의 상당 부분을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해 씁니다. 현재 소비의 새로운 핵심 계층으로 떠오른 우리 세대는 향후 2~30년 안에 한국 사회의 소비를 주도할 겁니다. 저는 그런 90년대생이자 오늘도 어떻게 90년대생을 공략할 것인지 고민하며 매출 그래프와 PV(페이지뷰), CR(구매전환율)을 들여다보는 이커머스 서비스 기획자입니다.
('Prologue' 중에서)

뷰티는 90년대생의 특성을 잘 설명해주는 소비 카테고리다. 얼짱과 아이돌을 보며 자란 90년대생은 다른 어떤 세대보다 외모, 즉 남의 외모가 아닌 바로 자신의 외모에 관심이 많다. 90년대생과 코드를 맞추고 싶다면 스스로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이들의 욕구를 이해해야 한다. 90년대생은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메이크업, 스타일링, 성형, 피트니스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다. 이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마찬가지여서 남성 화장품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Chapter 2. 뷰티, [코덕]이면서 탈코르셋하는 세대' 중에서)

유통기업 관점에서 반려동물 시장은 매우 잡고 싶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높아진 사회 인식과 1인 가구 중심으로 재편되는 인구통계학적 변화, 그로 인해 커져가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뚜렷한 시장 지배자가 없기 때문이다. 인구 구조가 1인 가구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은 반려동물 시장의 질적, 양적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많은 90년대생들이 직접 반려동물을 키우는 대신 SNS의 귀여운 콘텐츠를 보며 힐링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런 특성을 파악해서 기업은 시장을 반려동물 양육과 직접 관련된 상품으로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더 넓게 보고 랜선 집사 트렌드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Chapter 4. 반려동물, 애완동물을 키우는 시대에서 집사의 시대로' 중에서)

90년대생들의 트레이닝 스타일을 보면 가성비를 중시하는 홈트레이닝파와 비싸도 제대로 하고자 하는 개인별 밀착 관리 트레이닝파 두 가지로 나뉜다. 유튜브 동영상과 요가 매트를 활용한 홈트레이닝은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여기서 지금 주목하고 싶은 쪽은 트레이너의 '잔소리'를 사는 밀착 관리 트레이닝 트렌드다. 이 트렌드는 PT(퍼스널 트레이닝), 일대일에서 소규모 그룹 필라테스 클래스의 부흥은 물론 온라인 PT 문화를 만들어냈다. 90년대생은 왜 밀착 관리 트레이닝을 선호할까?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이 다른 세대에 비해 자신에게 돈을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이다. 효과가 좋다면 비싸더라도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한다. 둘째로, 이들은 대개 사회 초년생이거나 직업을 위해 힘쓸 시기이기 때문에 시간 대비 효율적인 서비스를 원한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개인 과외 같은 밀착 관리에 익숙하기 때문에 일대일 관리 서비스가 낯설지 않다.
('Chapter 5. 스포츠, 건강하고 활기차고 인싸인 나를 보여주고 싶은 열망' 중에서)

집에서 먹는 음식은 용량이 작고, 칼을 쓸 필요가 없으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비싸더라도 취향에 맞는 음식에 90년대생은 지갑을 연다. 과일의 경우 더 비싸도 더 맛있는 품종을 선택한다. 또한 이색적인 품종을 소비함으로써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다.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은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디저트류는 비주얼이 중요하다. 뚱카롱의 필링이 '꽉 찬' 비주얼, 흑당 버블티의 흑당이 '흘러내리는' 비주얼은 인스타그램 인증 샷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Chapter 7. 식품, 아주 편하거나 아주 예쁘거나' 중에서)생각해보니 저와 제 친구들이야말로 지금 많은 기업들에서 잡고 싶어 하는 90년대생 소비자였죠. 우리는 사회 초년생으로 갓 편입되었고 버는 돈의 상당 부분을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해 씁니다. 현재 소비의 새로운 핵심 계층으로 떠오른 우리 세대는 향후 2~30년 안에 한국 사회의 소비를 주도할 겁니다. 저는 그런 90년대생이자 오늘도 어떻게 90년대생을 공략할 것인지 고민하며 매출 그래프와 PV(페이지뷰), CR(구매전환율)을 들여다보는 이커머스 서비스 기획자입니다. _[Prologue] 뷰티는 90년대생의 특성을 잘 설명해주는 소비 카테고리다. 얼짱과 아이돌을 보며 자란 90년대생은 다른 어떤 세대보다 외모, 즉 남의 외모가 아닌 바로 자신의 외모에 관심이 많다. 90년대생과 코드를 맞추고 싶다면 스스로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이들의 욕구를 이해해야 한다. 90년대생은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메이크업, 스타일링, 성형, 피트니스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다. 이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마찬가지여서 남성 화장품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_[Chapter 2. 뷰티, ‘코덕’이면서 탈코르셋하는 세대] 유통기업 관점에서 반려동물 시장은 매우 잡고 싶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높아진 사회 인식과 1인 가구 중심으로 재편되는 인구통계학적 변화, 그로 인해 커져가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뚜렷한 시장 지배자가 없기 때문이다. 인구 구조가 1인 가구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은 반려동물 시장의 질적, 양적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많은 90년대생들이 직접 반려동물을 키우는 대신 SNS의 귀여운 콘텐츠를 보며 힐링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런 특성을 파악해서 기업은 시장을 반려동물 양육과 직접 관련된 상품으로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더 넓게 보고 랜선 집사 트렌드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_[Chapter 4. 반려동물, 애완동물을 키우는 시대에서 집사의 시대로] 90년대생들의 트레이닝 스타일을 보면 가성비를 중시하는 홈트레이닝파와 비싸도 제대로 하고자 하는 개인별 밀착 관리 트레이닝파 두 가지로 나뉜다. 유튜브 동영상과 요가 매트를 활용한 홈트레이닝은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여기서 지금 주목하고 싶은 쪽은 트레이너의 ‘잔소리’를 사는 밀착 관리 트레이닝 트렌드다. 이 트렌드는 PT(퍼스널 트레이닝), 일대일에서 소규모 그룹 필라테스 클래스의 부흥은 물론 온라인 PT 문화를 만들어냈다. 90년대생은 왜 밀착 관리 트레이닝을 선호할까?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이 다른 세대에 비해 자신에게 돈을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이다. 효과가 좋다면 비싸더라도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한다. 둘째로, 이들은 대개 사회 초년생이거나 직업을 위해 힘쓸 시기이기 때문에 시간 대비 효율적인 서비스를 원한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개인 과외 같은 밀착 관리에 익숙하기 때문에 일대일 관리 서비스가 낯설지 않다. _[Chapter 5. 스포츠, 건강하고 활기차고 인싸인 나를 보여주고 싶은 열망] 집에서 먹는 음식은 용량이 작고, 칼을 쓸 필요가 없으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비싸더라도 취향에 맞는 음식에 90년대생은 지갑을 연다. 과일의 경우 더 비싸도 더 맛있는 품종을 선택한다. 또한 이색적인 품종을 소비함으로써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다.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은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디저트류는 비주얼이 중요하다. 뚱카롱의 필링이 ‘꽉 찬’ 비주얼, 흑당 버블티의 흑당이 ‘흘러내리는’ 비주얼은 인스타그램 인증 샷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_[Chapter 7. 식품, 아주 편하거나 아주 예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