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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쓸모 : 마케터의 영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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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마케팅일반
저자 이승희
출판사/발행일 도서출판북스톤 / 2020.05.21
페이지 수 272 page
ISBN 9791187289852
상품코드 33253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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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모든 기록에는 ‘쓸모’가 있다!
수집의 기록에서 ‘생각의 기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


저자가 기록을 시작한 이유는 단순했다. 함께 일하던 상사가 왜 회의시간에 기록을 하지 않느냐고 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였으나, 구체적인 시작은 ‘일을 잘하고 싶다는 고민’이었다. 저자는 마케터라는 업의 특성을 살려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서 읽고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는 일을 노트에 촘촘히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기록에 재미를 붙이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기록할 ‘꺼리’를 찾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여행에서, 직장에서, 강연장에서, 수십 년 전의 잡지에서, 심지어 비행기 안에서까지 만나는 것들이 모두 영감의 원천이자 기록이 되었다.

“평소 사소한 것에도 쉽게 감동하고 호들갑 떠는 성향인지라 좋은 것을 보면 나누고 싶었고, 재미있는 것을 보면 알리고 싶었고, 울림 있는 것을 보면 간직하고 싶었다.” _본문 중에서.

“마케터 개인의 경험이 중요하다면 그 경험을 잘 공유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나에게서 대중으로, 사람들에게 가닿는 일들. 사람들에게 영감의 원천을 만들어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일. 내가 매일 하는 일이자 좋아하는 일이다.”_ 본문 중에서.

‘언젠가 쓸 데가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다른 이들에겐 쓸데없어 보일지 몰라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것들을 수집해왔다는 저자의 말과 달리,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쌓아올린 마케터의 기록은 흘려 넘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자산으로 남았다.
여행지에서 찍고 남긴 메모는 회의시간에 꺼내놓을 기획안이 되었고, 업무시간의 한 줄은 일하는 태도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람들과 밥을 먹으며 나눈 대화는 ‘주간음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록으로 남았고, 일에 대한 고민과 포부의 기록은 다른 마케터들과 책을 내는 기회가 되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처음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수집하고 공유하는 기록에서 출발했지만, 기록을 하면 할수록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며 나만의 생각을 담으려는 기록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저자 역시 기록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남기게 된 것을 꼽는다. 책에서 말하는 기록의 쓸모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나만의 쓸모’를 찾아가는 과정처럼 읽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일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성장이라 믿는다. 성장은 어떤 경험을 하는지, 경험 속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다음엔 얼마나 다른 실행을 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누군가는 빠르게 성장하고, 누군가는 시간이 흘러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저자와 나는 6년 동안 함께 일했다. 그동안 저자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성장했다. 저자는 일 잘하고 싶어서 늘 애쓰면서도 틈만 나면 부지런히 다니고 만나고 듣고 또 만나고 해보고 듣고 SNS에 쓰고 기록하는 일에 미쳐 있는 것처럼 보였다.”- [마케터의 일]장인성 저자, 추천의 글 중에서.

꾸준한 기록은 더 나은 경험이 되고, 경험은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저자는 ‘기록형 인간’이 되면서 ‘나를 객관화’하는 시간이 생겼고 ‘(전보다) 성실한 태도’를 갖게 되었으며,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즉 기록에서 생각으로, 생각에서 실행으로 나아가는 성장을 이룬 셈이다.
누구도 성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직업적 성장과 개인적 성장을 모두 충족하고 싶은 이들에게, 꾸준한 기록으로 성장의 근력을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는 이유다. 아울러 남의 생각이 아닌 나만의 시선을 갖고 싶다면, 무엇보다 하루하루를 더 나은 경험으로 채워나가고 싶다면, 이 책 [기록의 쓸모]가 바로 그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모든 기록에는 ‘쓸모’가 있습니다

0장 기록의 쓸모
나의 기록을 기록하다
나를 바꾼 세 가지 기록

1장 기록의 시작
기록의 발견
온전한 마케터
기억은 짧고 기록은 길다
업무시간에 한 줄 : 일에 대한 배움의 기록
업무시간에 한 줄 : 태도에 관하여
우리 제품은 저관여일까?
내가 기록한 상사의 피드백, 상대방에게 기록될 나의 피드백
메일도 기록이라면
예민한 마케터
사람 스트레스
자존감과 자괴감 사이
덕질과 덕후
빈틈의 중력
찌질한 공감
대중적으로 마니악하게
레퍼런스
본질병, 취향병, 맥락병
No Mystery No Life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방법
브랜드의 나이
나이 드는 마케터
자신과 충돌하는 사람
많이 듣고 잘 보고 계속 써내려가는 삶
취향의 오류
객관식 삶, 주관식 삶

2장 기록의 수집
내가 영감을 모으는 방식
24시간 영감 수집
영감 받기 훈련
영감 분류법
영감탐험단
기록을 수집하는 이유
나만의 자목련
책에서 만난 질문
책에서 받은 위로
페이스북에서 만난 영감 1
페이스북에서 만난 영감 2
영화에서 얻은 영감
강연에서 받은 영감
뮤지션의 에필로그
대화에서 얻은 영감
미션에서 얻은 영감
어느 소설가의 습관
나다움에 대한 힌트
행복한 순간이란
작은 것을 모으는 마음
멋진 것들이 나를 말해줄 수 있을까?
내 기록이 고이는 곳, 하우숭 이야기
경험해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7 (feat. 자리B움)

3장 기록의 진화
쓸 맛 나는 글쓰기
바리스타의 신발
기록 체력
아이패드 작가
주간음식
가장 진화한 기록물 세 가지
사소한 것의 장엄함
구글맵 없는 여행
날씨를 맞이하는 삶
여행의 이유
뉴욕 영감노트
목요일의 글쓰기
글을 쓰며 달라진 것들
하루 열 줄 쓰는 사람
기록하는 마케터
기록의 힘
에필로그 모든 우리는 ‘쓸모’가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제 기록은 계속 자리를 넓혀갔습니다. 일상에서, 여행에서, 직장에서, 강연장에서, 수십 년 전의 잡지에서, 심지어 비행기 안에서까지 제가 만나는 모든 것들이 영감의 원천이자 기록이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가볍게, 때로는 마음먹고 몰아쳐서 하는 스크랩. 당장 이렇다 할 소득은 없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하게 되는 딴짓들. 주변에 깔려 있는 영감들을 수집하며 저는 늘 되뇌었습니다.
“언젠가 쓸 데가 있겠지.”
네, 저의 기록들은 무쓸모의 수집이자 ‘쓸모의 재발견’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Q 무척 활발하게 기록하는데, 기록이라는 행위가 피곤하게 느껴진 적은 없나요?
A 저도 사람인데 기록이 피곤할 때도 있죠. 그런데 하다 보니 어느새 ‘기록형 인간’이 되어 있더라고요. 기록을 토대로 사고하게 된 것도 기록형 인간이 되는 데 한몫한 것 같아요. 직업상 새로운 것들을 찾아다녀야 하고 차별화된 기획이나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데 생각이 안 나서 고민스러운 것보다 훨씬 낫거든요. 제 기록물을 토대로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일이 수월해졌어요. 앞에서 기록의 보람을 물어보셨는데, 어찌 보면 기록형 인간이 된 것 자체가 보람 있는 일이에요.
( '나의 기록을 기록하다' 중에서)

“승희 님은 왜 아무것도 적지 않아요? 회의록은 기본이에요. 뭘 써야 할지 모르겠으면 다 써요. 아주 세세하게 기록해요.” 회의록. 회의에서 이루어진 모든 내용을 문서화하는 기록.
‘써야 한다.’
일을 잘하려면 뭔가 써야 한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이 회의를 왜 하는지, 무엇을 위해 하는지,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어떤 목적을 향해 달려야 하는지, 그것을 써야만 비로소 우리의 회의가 완성된다는 것을 알았다. 회의에서는 다수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내가 A라는 의견을 전달해도 B로 이해되기 쉽다. 그 오류를 줄여주는 도구가 회의록이다. 하나의 의제를 두고 생각을 맞대는 회의, 아이디어가 기획이 되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려면 대화에서 스쳐가는 아주 작은 것들도 적어야 했다.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한 본능이 나를 쓰게 만들었다.
( '나를 바꾼 세 가지 기록' 중에서)

내용이 방대하다면 파트를 나눈다. 메일에 담을 내용이 너무 많다면 큼직한 내용을 먼저 보여주고 상세 내용을 쓰는 습관을 들이자. ‘1분 요약-5분 요약 -상세내용’의 세 부분으로 나눠 각 부분을 돌아가며 채워보자. ‘1분이라는 시간이 있다면 무슨 말을 할까, 5분이 있다면 무슨 말을 할까, 나머지 내용은 어떻게 보여줄까?’ 하고 가정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 '메일도 기록이라면' 중에서)

평소에도 그렇지만 여행을 가면 유독 일상의 사소함이 묻어나는 것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다. 그렇게 얻은 영감은 대부분 내 일, 즉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로 이어진다. 사소한 것을 잘 파는 사람이 되려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돌이켜보면 책 《여행의 물건들》 또한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나온 결과물일지도. 사소한 것의 위대함을 보여주려는.
( '사소한 것의 장엄함' 중에서)

나도 어떠한 것을 받아 적는 사람으로 끝나고 싶지 않다. 앵무새처럼 ‘저 사람 말이 좋아, 이 사람 말이 좋아’라며 박수만 치고 싶지는 않다. 한 가지 상황도 100명이 바라보면 100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면 된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내 생각을 담으려 노력했다. 기록에서 생각으로, 생각에서 실행으로 나아가고 싶었다. 영감계정과 노트 역시 그러한 실행의 일환이다
( '기록하는 마케터' 중에서)

제 책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마케터로서 수년간 해온 일의 고민과 일상의 영감을 담은, 실용적 목적의 기록입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저의 기록이 쓸모 있는 게 아닐까요? 단순히 일을 잘하고 싶어서 시작한 직장인의 기록이 일에 대한 재미로, 영감의 수집으로, 나에 대한 이야기로 진화해온 거니까요. 저는 이 책을 읽은 분들에게 어떤 기록이라도 꼭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반드시 촘촘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단한 내용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어쩌면 진정한 기록의 쓸모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의 쓸모’를 찾아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모든 기록에 나름의 쓸모가 있듯이 우리에게도 각자의 쓸모가 있을 테니까요.
( '에필로그' 중에서)

저자
이승희
하는 일, 마케터
치기공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마케터. 첫 직장이었던 병원에서 센스가 없다며 매일 혼난 탓에 센스를 기르려 읽은 책에서 마케팅의 재미를 느껴 마케터의 꿈을 키웠다. 마케팅을 잘하고 싶어서 일하면서 듣는 모든 이야기를 무조건 받아 적었고, 그 촘촘한 기록을 바탕으로 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대전의 작은 치과에서 병원 마케터로 일하다 2014년에 배달의민족에 합류해 6년 동안 브랜드 마케터로 일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무언가를 함께하는 데서 기쁨을 느낀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외칠 때 무엇이든 잘한다고 믿는다.

기록하는 사람, 작가
목요일마다 글을 쓰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브런치에 매일 일상을 기록한다. 나의 기록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다. 직접 수집한 영감들이 누군가에게 동력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며 '영감노트@ins.note'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독립출판물로는 [인스타하러 도쿄 온 건 아닙니다만] 과 [여행의 물건들]이 있고, 3명의 마케터와 함께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썼다.

지금은, 이승희
때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나를 소개한다. 일로 표현할 땐 '마케터'로, 행동으로 말하고 싶을 땐 '기록하는 사람'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을 땐 '인스타그래머, 블로거, 유튜버'로 소개한다. 지금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백수 듀오 '두낫띵클럽(donothingclub)'의 클럽장이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 이승희 | book by PUBLY(북 바이 퍼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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