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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식품지존 : 문화가 된 메가 히트 식품의 시크릿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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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한국경제
출판사/발행일 이데일리+시그니처 / 2018.08.01
페이지 수 272 page
ISBN 9791189183011
상품코드 28866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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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인이 박혀 생활이 된 한국인들의 '인생식품' 탄생과 성장사(史) 23

50년생 칠성사이다, 71년생 야쿠르트, 바나나맛 우유와 초코파이는 86년생.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의 입맛을 여전히 사로잡고 있는 제조 식품들은 출시된 지 수십 년 된 장수식품이 대부분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 사람이 변하고 세상이 바뀌어도 여전히 스테디셀러가 베스트셀러가 되는 대한민국 식품업계의 비밀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식품지존]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이데일리에 '식품박물관'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총 23편의 기획물을 엮은 책이다. 23개 넘버원 대표 제품의 탄생 과정과성장사를 살펴보면 대한민국 식품업계의 성장 동력과 비결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식품지존]에 소개된 제품들은 대중의 보편적인 취향을 특별함으로 바꾼 공통점이 있다. 하얀 가루(미원) 4분의 1 티스푼만 넣으면 마법처럼 '어머니의 맛'이 살아난다. 라면은 신라면, 탄산음료는 칠성사이다, 파이는 초코파이 情, 커피는 맥심, 참치는 동원참치 아니겠는가. 홍삼정, 미원, 삼양라면, 남양분유 등은 대한민국 최초의 건강보조식품, 조미료, 라면, 분유를 만들어 말 그대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냈다.

우리나라 식품업계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제품보다 우리 것, 신상품보다 옛것을 더 쳐준다는 데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그 이유를 '인이 박혔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여러 번 되풀이하여 먹다보니 아주 깊이 각인되었다는 뜻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어머니의 손맛을 잊지 못하고 찾게 되는 이치와 같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됐다. 1930년대 이전에 탄생한 제조 식품의 조상과 같은 제품을 시작으로 1950~60년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꽃을 피운 해방둥이 상품을 이어서 다룬다. 제조 식품이 본격적으로 상품화되기 시작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1970년대는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들이 개성을 입은 때라고 하겠다. 사람으로 치면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엑스 (X) 세대'의 태동기다.
이어 1980년대에는 해당 분야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불멸의 메가 히트 상품이 등장했고, 1990년대에는 대중의 기호가 세분화하기 시작하며 그에 보폭을 맞춘 제품들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이후 제품은 귀하다. 히트 상품의 수 자체가 적은데, 메가 히트 브랜드가 나오기 어려웠던 환경적인 영향이 크다. 그 중 하나가 점차 짧아지고 있는 소비 트렌드 탓이다.

변하지 않는 경향이 3~5년가량 이어지면 트렌드, 10년이 되면 메가 트렌드라고 한다. 30년이 되면 컬처, 즉 문화라고 부른다. 1년 이내라면 그냥 스쳐지나가는 유행이다. 이 책에 소개하는 제품들은 메가 트렌드를 넘어 이 땅에 문화로 굳건히 뿌리내렸다. 물론 지금의 장수 제품들도 정글 같은 경쟁에서 살아남은 적자생존의 개체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해 수십 년간, 길게는 100년 넘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

패션도, 유통도 이제는 '라이프스타일(생활양식)'화를 이뤄내려 노력 중인데, 식품은 일찌감치 우리 생활의 일부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식품지존]은 식품산업을 키워가는 업계 종사자들과 우리 먹을거리에 관심 많은 일반인, 그리고 미래 식품업계를 이끌고 갈 꿈나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임은 물론 한국식품사에도 소중한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다.

▶ 인이 박혀 생활이 된 우리 제조 식품의 성장사(史)
홍삼정(1908~) 건강 선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국내 대표 홍삼 제품.
참이슬(1924~)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고 희로애락을 대변하는 국내 대표 소주.
서울우유(1937~) 근현대사를 관통해 현재까지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준 '완전식품.'
칠성사이다(1950~) 시원하고 짜릿한 맛으로 속까지 뚫어주는 대한민국 대표 청량음료.
미원(1956~) 국내 최초 조미료이자 한국인의 맛있는 밥상을 책임진 국민 조미료.
삼양라면(1963~) 현존하는 국내 최초의 라면.
남양분유(1967~) 한국 아기들을 위한 '제2의 모유'.
오뚜기 카레(1969~) 대한민국 가정간편식의 '어머니'.
야쿠르트(1971~) 대한민국 유산균 발효유의 원조.
삼립호빵(1971~) 단팥·야채·김치에서 피자·맥앤치즈까지 품은 겨울철 대표 먹거리.
죠리퐁(1972~) 끊임없는 변화로 맛과 영양을 채워가는 '한국형 시리얼'의 대명사.
바나나맛 우유(1974~) 맛있는 우유의 대명사 된 '단지 우유'.
초코파이情 (1974~) '정'(情), 군대' 하면 생각나는 '국민 파이'.
가나초콜릿(1975~) '추억마저 감미롭게' 만드는 국민 간식.
맥심 모카골드(1976~) 누가 타도 맛있는 '황금 비율'의 커피믹스.
동원참치(1982~) 대한민국 참치 캔의 원조, 국민 건강 책임지다.
신라면(1986~) '매우니까 신라면', 글로벌 강자로 해외 시장에서도 우뚝.
카스(1994~) 대한민국 부드러운 맥주의 대명사.
풀무원녹즙(1995~) 자연농법의 선구자 풀무원이 만든 건강음료.
에쎄(1996~) 젊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 입맛까지 사로잡은 점유율 1위 담배.
햇반(1996~) 국민 식탁을 다시 차린 즉석밥의 대명사.
처음처럼(2006~) 소주 도수 '마지노선'으로 여기던 20도를 깬 부드러운 저도 소주.
상하목장(2008~) 까다롭고 정성스럽게 만들어낸 고품질 유기농 우유의 선두주자.
목차
여는 글.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그 제품의 비밀 005

1장.1930년대 이전 : 시장을 압도하는 제품의 탄생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정 020
1899년, 한국 건강기능식품의 역사를 만들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030
94년 술친구 '두꺼비'의 가르침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039
우유 외길 81년 '국민건강 지킴이' |

2장. 1950~60년대 : 본격적인 상품화의 시작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050
국민 탄산음료 된 '일곱 개의 별'

|대상의 미원 059
'실험광' 임대홍이 이끈 '대한민국 밥상 독립'

|삼양식품의 삼양라면 068
'꿀꿀이죽' 먹는 국민 배고픔 달래려 삶은 라면

|남양유업의 남양분유 078
'모유 닮은 분유' 반세기 연구

|오뚜기의 오뚜기 카레 087
"한국인에게 수입산 못 먹인다"는 함태호 고집

3장. 1970년대 : 제품에 개성을 입히다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 098
'작은 거인 야쿠르트', 에베레스트 40만 번 오르다

|SPC삼립의 삼립호빵 111
춥고 배고프던 시절, '따스하던 삼립호빵'

|크라운제과의 죠리퐁 120
굶주린 아이들 배불린 '즐거운 퐁이요'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 131
74년생 빙그레 효자, '뚱바'의 기적

|오리온의 초코파이情 141
러시아 대통령도, 북한 병사도 '말하지 않아도 아는 맛'

|롯데제과의 가나초콜릿 152
'기브 미 쪼꼬렛'의 씁쓸한 추억, 달콤한 추억으로 '가나'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164
누가 타도 맛있는 '황금비율

4장. 1980~90년대 : 취향을 특별함으로 만든 메가 히트 상품

|동원F&B의 동원참치 174
DHA 가득한 '브레인 푸드' 낚다

|농심의 신라면 186
남극 입구에서 알프스까지, '지구촌 울리는 매운맛'

|오비맥주의 카스 197
"끝내주게 신선하네… 이모! 카~스~"

|풀무원건강생활의 풀무원녹즙 207
'생명 농부' 덕에 아침마다 건강을 마시다

|KT&G의 에쎄 216
순한 맛 찾는 김 부장, 디자인 따지는 이 대리… 취향 존중 시대 열다

|CJ제일제당의 햇반 226
'사먹는 밥'으로 한국인 식탁을 바꾸다

5장. 2000년대 이후 : 메가 트렌드를 넘어 문화가 되려면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240
'열두 살 처음처럼', 매출 1조 원에 취해보련다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249
맘껏 뛰논 '행복한 젖소', 유기농의 가치를 보여주다

닫는 글 미래 식품 시장 달굴 핵심 키워드는?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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