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디지털 상식‘ 경제 기사에 자꾸 모르는 테크 용어가 많아진다면, 주가가 다 올라버리고 나서야 유망 주식을 알아챈다면, 아직도 챗 GPT를 어떻게 쓰는지 모른다면. 어쩌면 당신은 ‘디지털 문맹’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기술은 지금까지보다 더 급격하게 발전하고, 디지털 경제는 심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변화를 ‘기회’보다는 ‘위기’로 느끼며 시대에 뒤처지는 기분에 막연한 두려움을 키우고 있다. 혹은 이미 몇 년 지난 IT 트렌드로 위안을 삼으며 디지털 경제를 다 안다고 ‘착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로봇, 자율주행, 바이오테크 등 미래 산업은 매일 새로운 뉴스를 쏟아내며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부의 흐름은 ‘디지털’로 재편되고 우리의 직업과 일상을 뒤바꾼다. 비전문가인 사람도, 나이가 많은 사람도 이 흐름에 동참할 수는 없는 걸까? ≪한 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경제≫는 누구나 IT 산업의 급류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핵심적인 10가지 미래 키워드를 소개한다. 기초 개념부터 투자 인사이트까지 담아낸 이 책은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디지털 세상을 선명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IT 비즈니스 전문가가 들려주는 최신 테크 트렌드 저자 윤준탁은 SK하이닉스, 한국IBM, SK플래닛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현재 웹 3.0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 비트블루 CSO를 지내고 있다. 실리콘밸리 기반 IT 미디어 ‘테크니들’의 필진으로서 꾸준히 인사이트를 전하기도 한 그는, IT 스타트업의 최전선에서 누구보다 ‘디지털 경제’를 이해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4년 만에 선보이는 개정증보판에는 그간의 IT 기술 발전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AI’, ‘비트코인 현물 ETF’, ‘웹 3.0’처럼 새로 등장한 이슈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기존에 설명한 업계 현황과 시장 규모도 전면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내용을 보강했다. 또한 우주경제와 가상공간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우주 산업’과 ‘메타버스’ 키워드를 신설했다.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최신 테크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한층 상세한 IT 입문서를 완성했다. 10가지 미래 키워드로 만나는 ‘디지털 경제’ 수업 이 책은 디지털 경제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과 최신 정보를 총망라하고자 했다. 모든 혁신 기술의 열쇠가 되는 ‘인공지능’, 탈중앙화된 경제 생태계 ‘블록체인’, 미래를 예측하는 정보 ‘데이터와 클라우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디지털로 제2의 라이프를 구축하는 ‘메타버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과 드론’, 지구의 일상까지 뒤바꾸는 ‘우주산업’, 금융의 혁신 ‘핀테크’, 생명과 자원의 미래가 담긴 ‘바이오와 에너지’ 그리고 이 모든 변화를 이끄는 ‘소프트웨어 혁명과 웹 3.0’까지. 10개의 미래 키워드를 중심으로 용어 해설, 주요 인물과 브랜드, 미래 투자 정보까지 제시한다. 본문의 양옆에는 첨언을 두어 한 눈에 해당 분야의 핵심 요소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디지털 경제 용어가 생소한 입문자, IT 분야의 폭넓은 지식을 갖고 싶은 독자, 업무에 IT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적용하고 싶은 실무자, 미래의 투자 기회를 잡고 싶은 누구에게나 친절한 디지털 경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개정판 서문_디지털 경제 시대에 생존을 위하여 Chapter 1. 인공지능, 모든 혁신의 열쇠 인간의 지능을 가진 컴퓨터 인공지능은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튜링 테스트, 생각하는 기계를 판별하다 인공지능은 어떻게 스스로 학습하는가 머신러닝과 딥러닝 생성형AI의 시대가 열리다 챗 GPT와 생성형AI 전쟁 다양한 분야로 뻗어가는 생성형AI 멀티모달과 인지 컴퓨팅, 인간의 뇌에 도전하다 뉴럴링크,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다 인공지능과 함께 발전하는 하드웨어 인공지능, 완전히 믿을 수 있을까? 인공지능의 발전은 시작에 불과하다 Chapter 2. 블록체인, 웹 3.0 디지털 경제의 근간 블록체인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블록체인의 종류와 비즈니스 활용 암호화폐의 대장, 비트코인 2세대 블록체인, 이더리움 정당성을 검증하는 ‘합의 알고리즘’ 넥스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암호화폐는 어떻게 발행될까?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방법 새로운 블록체인 비즈니스①: X2E 새로운 블록체인 비즈니스②: 디파이 대체 불가한 자산 NFT 앞으로의 NFT 블록체인이 만드는 5가지 새로운 경제 시스템 Chapter 3. 데이터와 클라우드, 미래를 예측하는 정보 빅데이터란 무엇일까? 데이터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법 데이터의 다양한 모습들 두 얼굴의 빅데이터와 그 미래 클라우드, 데이터를 담는 가상의 공간 클라우드는 어떻게 구분될까? 3가지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 클라우드의 장단점 아마존 웹서비스, 클라우드의 지배자 본격화되는 클라우드 전쟁 클라우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생성형AI 에지 컴퓨팅,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다 클라우드 없이는 불가능한 미래 기술 Chapter 4.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새로운 경험의 탄생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어떻게 다를까? 가상현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다 증강현실, 현실에 가상을 더하다 혼합현실과 확장현실, 현실감을 극대화하다 ‘스마트 글래스’의 시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비즈니스 활용 Chapter 5. 메타버스, 디지털 공간 속 또 다른 삶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메타버스의 기본 요소 메타버스의 엔진 메타버스 활용 사례①: 버추얼 휴먼 메타버스 활용 사례②: 공간 투자와 마케팅 디지털 트윈, 복제된 현실을 만나다 메타버스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Chapter 6. 로봇과 드론,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의 탄생 인간과 닮은 기계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로봇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일론 머스크 로봇의 미래와 인간과의 공존 자율주행과 드론의 미래 자율주행차란 무엇일까? 거대한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하라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장단점 자율주행차에서 드론으로 드론으로 인한 우려와 문제점 드론의 도약과 미래 Chapter 7. 우주산업, 제2의 지구 찾기 우주 경제의 탄생 하늘을 뒤덮은 새로운 별, 인공위성 우주 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우주산업에 도전하는 민간 기업들 혁신 기술과 뗄 수 없는 우주산업 한국과 우주산업의 미래 Chapter 8. 핀테크, IT와 금융의 만남 금융과 기술이 만나다 간편결제, 현금 없는 세상이 열리다 디지털 외상 시대, BNPL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간편결제 발품이 필요 없는 인터넷 전문은행 페이팔과 토스, 송금 서비스의 대표주자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P2P 금융 인공지능 보험설계사, 인슈어테크 로봇 투자 전문가, 로보어드바이저 슈퍼앱 경쟁이 시작되다 IT 기술이 금융을 주도하다 핀테크를 넘어서 Chapter 9. 바이오와 에너지, 생명과 자원의 미래 바이오라는 신산업의 탄생 레드 바이오, 생명 연장의 꿈을 꾸다 그린 바이오, 미래 식량을 책임지다 화이트 바이오,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척하다 바이오 기술이 이끌어갈 미래 경제 Chapter 10. 소프트웨어 혁명과 웹 3.0, 신경제가 열리다 노 코드와 로우 코드, 프로그래밍이 변신하다 오픈소스와 API, 공유가 만들어내는 디지털 세상 4G와 5G를 넘어 6G 네트워크로 프로토콜 경제, 웹 3.0의 등장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양자컴퓨팅 끝없는 잠재력을 가진 디지털 혁명 마치며_디지털 경제를 당신의 무기로 삼아라 참고문헌

디지털 경제를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제를 구성하는 여러 산업과 핵심 기업, 주요 키워드, 사례 등을 한 권으로 정리하고자 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공지능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이 거대한 파도처럼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에 따라 새로운 용어들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경제 흐름을 따라잡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준비하지 않는다면 디지털 경제 문맹이 되는 것도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 어쩌면 지금이 그에 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개정판 서문 「디지털 경제 시대에 생존을 위하여」중에서 뉴로모픽 반도체는 IBM, 인텔 등이 기술력에서 앞서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뉴로모픽 반도체를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다. AI 반도체는 아직 초기 단계이기에 메모리 반도체 중심인 한국 반도체 산업을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확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SK 그룹 산하 ICT 계열사 3사가 공동 투자하고 SK텔레콤에서 분사한 기업 ‘사피온’은 AI 반도체를 출시했다. KT가 투자한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엔비디아보다 전력 소비량이 적은 반도체를 개발했다. -Ch 1. 「인공지능, 모든 혁신의 열쇠」중에서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의 등장과 블록체인 기술 발전이 계속됨에 따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자리를 노리는 새로운 블록체인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블록체인은 이더리움처럼 일반적으로 레이어1으로 불리는 메인넷과 메인넷을 보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별도의 블록체인인 레이어2로 구분할 수 있다. (중략) 레이어2는 아니지만 레이어1인 메인넷으로 넥스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꿈꾸는 블록체인도 많다. 솔라나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메인넷을 운영하며 에이다는 높은 보안성이 특징이다. 니어 프로토콜은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등 각각의 메인넷이 자체 생태계를 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h 2. 「블록체인, 웹 3.0 디지털 경제의 근간」중에서 지금은 가상 토지 판매보다 B2B 기업 목적으로 중심이 이동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는 현재 기업을 위한 공간에 주력한다. 샌드박스를 소유한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 애니모카 브랜드의 공동 설립자 얏 시우는 “샌드박스 내 토지를 가치 있게 만드는 요인은 그게 땅이라는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가상세계 공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그 위에 건물을 짓고 있다는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가상 토지를 단순히 부동산이라는 관점보다는 마케팅 도구이자 소통 공간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으로 바라봤다. -Ch 5. 「메타버스, 디지털 공간 속 또 다른 삶」중에서 옵티머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측면이다. 테슬라는 그간 갈고 닦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로봇에 탑재하면서 AI 기반 로봇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옵티머스의 향후 개발 방향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테슬라의 미래는 전기차가 아닌 로봇에서 나올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미래에 인간과 휴머노이드의 비율이 1:1을 넘어설 거라 말하는 등 로봇 개발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Ch 6. 「로봇과 드론, 자율주행 모빌리티」중에서 민간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은 2000년에 제프 베이조스가 개인 재산을 출연해 설립했다. 그는 매년 10억 달러 상당의 아마존 주식을 팔고 이를 블루오리진에 투자해왔다. 블루오리진은 스페이스X가 화성 정착을 목표로 하는 것과 달리 화성 테라포밍 가능성을 낮게 본다. 대신 우주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우주 관광과 더불어 달을 목표로 삼는다. 2015년에 자체 개발한 우주여객선 시험 발사에 성공한 이후 유인 우주비행을 위한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여러 차례 유인 비행에 성공했으며 궁극적으로는 달에 사람을 보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Ch 7. 「우주산업, 제2의 지구 찾기」중에서 실리콘밸리에서는 노화 방지 스타트업 알토스랩이 30억 달러(약4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받아 지금까지 설립된 생명공학 기업 중 투자금 1위에 올랐다. 알토스랩은 세포를 회춘시키는 리프로그래밍에 주목한다. 다 자란 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넣으면 줄기세포가 된다. 줄기세포의 활용은 노화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줄기세포는 조직 재생과 회복에 기여하며 자기 자신을 새로 생성하고 다양한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세포 리프로그래밍은 미래 의학과 치료에 흥미로운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Ch 9. 「바이오와 에너지, 생명과 자원의 미래」중에서 4G 네트워크가 모바일과 영상의 시대를 여는 열쇠였다면, 5G 네트워크는 전 세계 사물과 데이터를 연결해 초연결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6G 네트워크를 위한 준비와 개발이 벌써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2030년 전후로 예상되는 6G 네트워크 상용화를 목표로 여러 국가와 기업이 연구 개발에 뛰어들었다. 기존 4G 네트워크는 동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요구사항이 강했다면, 5G부터는 사람과 사물, 혹은 사물 간 연결을 위해 생활과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범위로 요구사항이 넓어졌다. 6G 네트워크부터는 5G에서 고려하지 않았던 초광대역, 초연결, 초저지연이라는 기술 목표가 있다. -Ch 10. 「소프트웨어 혁명과 웹 3.0, 신경제가 열리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