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1부 빈집 준설浚渫 도마 시래기론 영원한 내 편 스카이 댄서 버리다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고요한 까닭 검정 비닐봉지 꽃병에 대하여 별을 보다 참회 씹다 봄바람 2부 모퉁이 앞에서 사랑법 안전거리 조화造化 픔 마지막 초대 물들다 가을 저녁에 낙엽을 줍다 개망초 동백섬 정동진역에서 X-Ray 옷에 대하여 고백 3부 멸치 울컥 사라지다 쏟다 존재의 이유 외로움의 목록 크레바스 늙은 회화나무 빈집 2 배탈에 관한 생각 누더기와 백합 풍경화가 있는 달력 -5월 달맞이 언덕 4부 상처가 상처에게 숲속에서 지상의 별 기상이변 스마트한 하루 재개발 구역 소외 신문물 칡넝쿨 조심하라는 말 시들다 난청 호숫가에서 팬데믹 풍경 방관자 해설_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방법, 그 시적 승화에 대하여 -정훈(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