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는 네 명의 목회자(고상섭, 이동열, 이정규, 이춘성)를 통해 성경의 흐름을 파악하고 본문에 담겨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도록 돕는 교재다. 이 책의 주제와 목표는 제목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 전체를 읽는 것! 왜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인가? 성경이 쓰인 목적 그대로 읽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구속사를 담고 있고, 그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 구약은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신약은 예수를 실제로 보여 준다.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고서는 성부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알 수 없고, 성령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그리스도를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으면서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성경을 읽었다고 할 수 없다. 어떻게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를 할 수 있는가? 어렵지 않다. 성경 자체가 그리스도 중심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구약은 메시아를 가리키고 있고, 신약은 말할 것도 없이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렇기에 성경을 읽는 것은 곧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다. 그러나 방대한 분량의 성경을 읽다 보면 자칫 방향을 잃거나 동력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도움이 필요하다. 매일 성경 본문을 읽고 이 책의 해설을 참고한다면, 성경 각 권의 전체적 흐름을 파악하고 그 속에 담긴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의 진도에 따라 가족 또는 교회 구성원과 함께 읽고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혼자 읽을 때보다 그리스도를 아는 깊이와 폭이 배가될 것이다. 혼자서 성경을 읽고 그 안의 풍성한 내용을 다 알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리스도를 목표와 주제로 삼아 성경의 맥을 잡는 데 아주 적절한 해설서가 되어 준다. 이 책은 어떤 유익을 주는가? 첫째,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시중에는 이와 비슷하거나 훌륭하게 정리된 책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 외국 저자의 번역서이거나, 신자들이 그 내용을 파악하려면 어느 정도의 훈련이 필요한 책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교회 교육을 담당하는 목회자들이나 공동체 리더들, 학습자들의 훈련이 필수다. 그러나 이 책은 한국 교회 정서에 맞게 정리되었을 뿐 아니라 성도들이 스스로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 둘째, 직관적이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연령 제한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글자 가독성을 높였고, 필요에 따라 책을 읽거나 동영상 강의를 시청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넣었다. 문답이 있는 교재 형식이 아니라 읽어 나가는 강의 형식을 채택해 개인적으로나 소그룹에서 자체적으로 적용하고 활용하기 쉽다. 셋째, 이 책은 성경을 알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기초다. 목회자나 목회 지망생, 교회(단체) 리더들뿐 아니라 성도들도 성경을 제대로 알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이를 해갈해 줄 좋은 책은 많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소화할 수 있는 책은 만나기 어렵다. 이 책은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책들과 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 주는 기초 안내서가 될 것이다. 한마디로 진입 장벽이 낮다! 전체 출간 도서 1권: 창세기-에스더(구약1), 특강 1회 2권: 욥기-말라기(구약2), 특강 4회 3권: 마태복음-요한계시록(신약), 특강 1회 특징 - 성경 전체의 주제이자 목적인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성경 읽기 -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맞는 성경 통독 안내서 - 성경에 담긴 구속사에 대한 탁월하고 명쾌한 해설 - 개인 및 소그룹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재 ■ 대상 독자 - 제대로 된 성경 읽기 프로그램에 목마른 현대 그리스도인 - 성경을 통해 영적 성장을 하고자 고민하는 성도 - 성경 읽기를 통해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살도록 구성원들을 훈련시키고자 하는 교회(공동체) 리더 -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관 정립을 목표로 한 해를 운영하고자 하는 교회와 단체

복음서 67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ㆍ 마 1-10장 고상섭 68 메시아에 대한 오해와 갈등 ㆍ 마 11-19장 고상섭 69 섬김의 나라 ㆍ 마 20-28장 이정규 70 상처 입으신 하나님 ㆍ 막 1-9장 이정규 71 복음을 찾아가는 여행 ㆍ 막 10-16장 이춘성 72 회복과 풍요의 사역 ㆍ 눅 1-13장 이춘성 73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 ㆍ 눅 14-24장 이동열 74 하나님의 독생자, 참 생명을 주시는 분 ㆍ 요 1-11장 이동열 75 섬기는 왕, 예수 그리스도 ㆍ 요 12-21장 고상섭 역사서 76 교회,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ㆍ 행 1-9장 고상섭 77 고난과 박해에도 망하지 않는 이유 ㆍ 행 10-18장 이정규 78 두려움과 함께하는 용기 ㆍ 행 19-28장 이정규 바울서신 79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ㆍ 롬 1-8장 이춘성 80 성도와 교회의 삶, 구원의 도구 ㆍ 롬 9-16장 이춘성 81 믿음, 소망, 사랑을 품은 복음 ㆍ 고전 1-16장 이동열 82 복음의 본질과 능력 경험 ㆍ 고후 1-13장 이동열 83 자유를 위한 대헌장, 새로운 공동체 ㆍ 갈라디아서/에베소서 고상섭 84 구원을 선물로 주신 분 ㆍ 빌립보서/골로새서 이정규 85 믿음, 사랑, 소망에 대한 편지 ㆍ 데살로니가전후서 이춘성 86 사랑하는 제자이며, 동역자에게 ㆍ 디모데전후서 이동열 87 교회와 가정과 세상으로 ㆍ 디도서/빌레몬서 고상섭 일반서신 88 순종하신 그리스도 ㆍ 히 1-13장 이정규 89 신실하고 진실하게 산다는 것 ㆍ 약 1-5장 이춘성 90 고난과 진리 ㆍ 베드로전후서 이동열 91 사랑의 통로 ㆍ 요한1-3서 고상섭 92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주의하라 ㆍ 유다서 이춘성 93 어린양의 공로로 ㆍ 계 1-11장 이정규 94 인내와 사랑으로 부요하게 ㆍ 계 12-22장 이정규 특강 신구약 중간기 이정규

마태복음의 저자는 예수님의 제자인 세리 마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된 책입니다. 하지만 그 구성을 쉽게 설명하자면, 서론과 결론이 있고 그 사이에 다섯 개의 설교가 있습니다. 서론과 결론은 동일하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_“67.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에서 마가복음은 복음으로 시작하여 복음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 후, 그 복음을 세상에 전하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러니 마가복음은 ‘복음’에 대해 알려 주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복음은 개인적 사실인 동시에 세상에 전해야 하는 공적 사실입니다. _“71. 복음을 찾아가는 여행”에서 누가복음은 이방인 전도를 목적으로 쓰인 책입니다. 또한 누가복음은 당시 역사를 서술하던 방식으로 쓰였습니다. 이는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의도적 선택입니다. 더불어 누가복음은 사도행전과 함께 복음이 유대인에게서 이방인들에게로 서서히 전파되는 선교적 확장을 확인할 수 있는 복음서이기도 합니다. _“72. 회복과 풍요의 사역”에서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들과 다른 관점에서 기록된 책입니다. 지리적으로도 공관복음(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은 주로 갈릴리 지역에서 행하신 예수님의 사역을 다룬다면 요한복음은 유대 지방에서의 예수님의 행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공관복음이 예수님이 행하신 여러 행적과 가르침을 비교적 짧게 설명한다면, 요한복음은 상대적으로 사건마다 좀 더 깊이 있게 다루며 설명합니다. 물론 주요 사건들은 더러 내용이 겹치지만, 공관복음에서 주요하게 다룬 이야기가 요한복음에는 빠진 경우도 상당수 있습니다. _“74. 하나님의 독생자, 참 생명을 주시는 분”에서 사도행전은 1:8의 내용에 따라 전체 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의 내용이 1-2장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복음이 전파되는 내용이 3-7장입니다.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되는 내용이 8-12장입니다. 그리고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내용이 13-28장입니다. _“76. 교회,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에서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입니다. 그러나 사적인 안부를 전하기 위해 보낸 개인 편지는 아닙니다. 로마서는 바울이 교회를 대표하는 사도로서 로마 교회와 그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공적인 편지입니다. 1세기 교회는 몇몇 큰 집을 소유한 가정들을 중심으로 모였습니다. 더러는 교인들이 공동으로 공간을 빌려서 모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은 주로 로마 동부나 그리스, 소아시아 지역에서 이주해 온 이민자와 난민, 노예, 노예에서 해방된 사람들, 여자와 아이들이 대부분이어서 매우 가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처럼 대규모로 한 곳에 모일 장소를 구할 경제적·사회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의 편지는 각 가정을 중심으로 모이는 교회(가정 교회)들에서 공적으로 낭독되었던 회람 문서였습니다. _“79.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 우리는 히브리서를 누가 썼는지, 그리고 이 편지를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어떤 환경에서 이 서신서가 기록되었는지는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를 쓴 저자는 독자들이 구약성경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는 구약의 인물들, 율법, 제사법, 언약, 이스라엘 역사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별다른 설명도 없이 인용하고 전합니다. 그로써 이 편지의 수신자들이 유대인들, 그것도 구약성경을 잘 아는 유대인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수신자들은 대단히 큰 박해를 받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_“88. 순종하신 그리스도”에서 이번에는 신약으로 넘어가기 전, 신구약의 역사 가운데 중간 시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말라기가 끝나고 마태복음이 시작되기까지 약 400년의 시간 공백이 있습니다. 물론 말라기를 읽은 후 바로 마태복음을 펼쳐 말씀을 배울 수도 있지만, 이 중간 시기의 역사를 간단하게라도 배운다면 신약성경의 배경을 더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_“특강. 신구약 중간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