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스타크래프트 열기로 뜨거웠던 과거 2005년 여름을 배경으로 한 이 이야기는 서울 강북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중학교 3학년 최승태를 주인공으로 한 게임소설이다. 스타크래프트라고는 전혀 알지 못하던 승태가 원석을 만나 일취월장해가는 모습은 읽는 이에게 하여금 묘한 뿌듯함과 쾌감을 안겨준다. 저그 진영에서는 이미 공 2업, 방 2업,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는 저글링과 프로토스의 공공의 적인 울트라리스크가 이미 저그의 주력부대에 편입되어 12시 미네랄 멀티를 총공격했다. 아칸 6기와 하이템플러, 캐논들이 최대한 수비하려 하는데 저그의 행렬이 끝이 없다. 암만 제거해도 계속 몰려오는 저그의 병력을 프로토스는 당해낼 길이 없었다. 마침 8시 멀티로 몰래 향한 다크템플러들이 오버로드의 감시를 피해 드론들을 상당히 제거하였으나, 12시 미네랄 멀티의 파괴는 프로토스에게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었다.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 -본문 중에서- 그리고 이야기 속에서 진행되는 대회 장면은 실제로 대회를 보는 것처럼 자세함과 동시에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생생하게 묘사돼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실제 자신이 플레이를 하는 듯한 만족을 준다. 이처럼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생생하게 묘사함과 동시에 실제 스타크래프트 내에서 쓰는 게임 용어 등도 쉽게 풀어내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전혀 모르는 독자라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만남과 새로운 시작 4 프로토스와 저그 43 강자들의 출현과 도전 62 장발의 수상한 남자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