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달라지는 색깔있는 밥상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은 단지 비유적 표현일까?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깔이 다채롭게 어울릴수록 우리 몸에도 좋은 밥상이 차려진다. 피토케미컬이라는 성분에 의해 음식의 색깔이 달라지고 각각의 영양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색깔의 음식이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고 있어 읽는 사람에게 맞는 식재료를 쉽게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중한 분들께 따뜻하고 건강한 밥상을 직접 대접하고 싶은 마음을 대신 전해보자. * 감사의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카드 형식의 포켓북으로 봉투가 함께 제공됩니다.

1. 색깔있는 밥상 차리기 ●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레드푸드 ● 면역력을 높여주고 시력을 보호해주는 옐로푸드 ● 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그린푸드 ● 탈모를 예방하고 항암효과가 있는 블랙푸드 ● 저항력을 길러주는 화이트푸드 2. 독소 없는 밥상 차리기

간에 좋은 부추 『동의보감』에 부추는 ‘간肝의 채소’라 하여 ‘김치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고 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좋다고 했고 『본초강목』에는 ‘부추 생즙을 마시면 천식을 다스리고 어독魚毒을 풀며 소갈消渴과 식은땀을 그치게 한다’라고 쓰여있을 만큼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식재료와 약재로 쓰였다. 부추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고 해독작용을 한다. 발암 물질의 독성을 제거하는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켜 위암, 피부암, 대장암 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부추의 독특한 냄새를 내는 유화알린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면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부추에는 비타민A · B · C와 카로틴, 철 등이 풍부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하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알리신 성분이 말초신경을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