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거기에는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주된 이유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영어를 의사소통 도구가 아닌 시험을 위한 영어 즉,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평가 지침으로 인식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 보니 시중에는 학원, 학습지, 다양한 책, 고액 과외, 해외 연수 및 유학 등 영어를 잘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지요. 그렇다면 영어를 잘하게 하는 저런 다양한 방법들은 아무 효과가 없는 것들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닙니다. 모두 다 맞는 말이고 효과적인 방법들이며,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우리의 의지 문제일까요? 이것 역시 아닙니다.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느낀 것은 대한민국 국민처럼 영어를 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사람들도 드물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을 비롯한 우리는 모두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습니다. 단지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학습한 내용을 최소 단위부터 체화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뿐입니다. 저는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과 포기했던 분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고안하였고,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면서 제가 가진 방법들이 진짜 영어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고 확신했습니다. 이 책은 여러분을 영어와 연결해 줄 것이며, 각자 영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다가가도록 안내하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Preface _ 004 CHAPTER 1 영어를 단순하게 만드는 5가지 패턴(문장의 5형식) 1단계#생각 _ 010 2단계#입으로 _ 014 3단계#손으로 _ 016 4단계#눈으로 _ 020 5단계#습득 _ 026 CHAPTER 2 의미 전달을 가장 완벽하게 하는 방법 (필수 부분과 추가 부분) 1단계#생각 _ 030 2단계#입으로 _ 034 3단계#손으로 _ 036 4단계#눈으로 _ 040 5단계#습득 _ 046 CHAPTER 3-1 말에 느낌을 더해 주는 방법(조동사－1) 1단계#생각 _ 050 2단계#입으로 _ 074 3단계#손으로 _ 076 4단계#눈으로 _ 080 5단계#습득 _ 089 CHAPTER 3-2 말에 느낌을 더해 주는 방법 (조동사－2) 1단계#생각 _ 094 2단계#입으로 _ 107 3단계#손으로 _ 111 4단계#눈으로 _ 115 5단계#습득 _ 124 CHAPTER 4 말을 공손하게 전달하는 방법 (과거시제 & if & 가정법) 1단계#생각 _ 128 2단계#입으로 _ 142 3단계#손으로 _ 144 4단계#눈으로 _ 148 5단계#습득 _ 156 CHAPTER 5 행위자 또는 대상을 중심으로 말하는 방법 (능동태와 수동태) 1단계#생각 _ 162 2단계#입으로 _ 168 3단계#손으로 _ 170 4단계#눈으로 _ 173 5단계#습득 _ 178

연결고리 영어 2권에서는 Preface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높은 공인 영어 시험 점수, 자막 없이 미드나 영화 보기, 어려운 원서 편안하게 읽기, 원어민 친구 만들기, 영어권 국가 해외여행 및 유학 등 저마다 각기 다른 이유를 가지고 저를 찾아오는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흔히 ‘영어의 기초’라고 알고 있는 문법 공부에 관한 것입니다. 그럼 저는 항상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문법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은가”에 대하여 그 학생들에게 되묻곤 합니다. 하지만 이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내놓은 학생은 없었습니다. 행여 알고 있더라도 실천하고 훈련하는 학생은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실제 상황에서 사용하기 위한 영문법이 아니라 원어민들도 처음 보는 문법 규칙만 무작정 암기하고 되새기는 영문법을 배웠기 때문이지요.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문제풀이가 아닌 그저 스킬과 공식, 엄청난 양의 단어 및 숙어만을 무작정 암기해 왔습니다. 이러한 학습 방식은 요리법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요리 경험이 없어 맛있는 음식을 만들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문법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정답은 영어를 실제로 사용하는 원어민들의 ‘영문법 교육’에 있습니다. 원어민들은 자신의 의사를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문법을 ‘지식’이 아닌 ‘습득하고 체화’해야 하는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어민들의 교육은 문법 규칙이 적용된 쉬운 문장들을 적절한 상황과 문맥 속에서 감정을 넣어 끊임없이 말하고 쓰는 과정을 반복시켜 몸에 배도록 하는 일종의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결고리#영어』 1권이 영어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준비 과정’이었다면, 2권은 ‘실제로 사용하기 위한 영문법’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담겨 있는 다양한 예문과 대화들은 제가 현장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들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구성하였습니다. 그동안의 제 경험과 노력이 『연결고리#영어』를 통해서 문법 공식만을 머리로만 알고 실제로는 전혀 사용하지 못하여 고민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준쌤 황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