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 가문이 엮어 온 세월』은 어려운 시대를 이겨낸 한 가문의 이야기다. 우리 주위에는 아주 어려운 일들을 헤쳐내고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명성을 얻은 사람이 있는 반면 저자 천호의 가문과 같이 힘든 시대를 묵묵하고 조용히 살아온 평범한 가정도 있다. 천호는 시대적인 난관 속에서 어렵게 살아오면서도 경기의 흐름에 호흡을 같이하며 무리하지 않고 형편에 맞게 여러 건의 부동산에 투자함으로써 대를 이어온 가난을 혁파하고 경제적인 안정을 이룩하였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주 작은 것이긴 하지만 어려운 주위를 돌볼 수 있는 관심과 여유를 얻었다. 어느덧 노령에 접어든 한 사람의 일대기를 더듬어보면서 힘에 겨운 인생의 운명 앞에 어떻게 해야 긍정적인 태도와 의미 있는 삶을 살아낼 수 있을지 함께 고민을 나누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 천호 가문의 시원 2. 천호 할아버지 용선의 8년 동안의 산촌생활 3. 용선내외는 정자마을에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장인어른 그리고 아버지와의 영원한 이별을 한다 4. 용선 내외에게 닥친 큰일: 맏아들 효정의 결혼 그리고 어머니의 별세 5. 천호의 학창시절, 결혼, 그리고 군대 제대 후 복직 등 6. 천호 할아버지의 별세 그리고 천호의 대구에서의 은행생활 등등 7. 천호는 서울생활에 이어 대리 승격 후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한다 8. 천호의 은행지점 생활 중에 맺어진 깊은 인연들 그리고…… 9. 천호의 자기발전을 위한 성찰의 시기, 그리고 아버지의 별세 10. 천호의 은행지점장 시절의 영광과 좌절 11. 천호는 여러 건의 부동산을 매입, 건축 신축, 임대한다, 그리고 자녀 결혼과 할머니, 어머니의 별세 12. 천호의 노후 마무리 작업과 구상 그리고 자신이 흘려보낸 날들의 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