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잘못 만나 전쟁에 시달리고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모진 세월과 동행하여 오늘을 이루어 지나온 길 되돌아보니 너무나 힘겨웠던 삶을 지나 오늘에 이르러 의식주 해결하니 혈기왕성하던 그 모습 간곳없고 넘어가는 석양이 되어 지나온 과거사 생각나는대로 백지에 담아 보니 詩라고 하는 글은 우리 삶의 일기이자 하나의 애환인 것 같다.

1부 실향민 도담삼봉 문경 새재 백설 산 같은 마음 미시령 넘어 단풍 나무 망배단 인생 희망의 나라 흑심 과욕 흑룡(黑龍) 회상 청춘세월 천태종 통나무집 천연의 신비 지나온 세월 저녁의 향기 고향 둥글둥글 불로장생 떠돌이 인생 2부 국립 박물관 고사목 경로 겨울 바다 고대산 고란사 그리움 나루터 금전에 메이다 노을 나라의 초석 김삿갓 나의 사랑 당신 나는 갈래 대전 낙산사 청솔밭 솔 향기 계절 같이 살아보세 두견새 가는 여름 오는 가을 산골 달빛 어린 추억 3부 꽃피운 봄바람 강변의 봄 갈산 산유화 깊은 계곡 강둑의 봄 나그네 목련 마곡사 맑은 향기 두메산골 녹색의 오월 노력과 꽃 딸 생각 너와집 무릉계곡 옛정 옛 고향 세월의 아침 세상살이 수줍은 철쭉꽃 4부 낙엽 가을바람 임 그려 나라 사랑 고추잠자리 감나무 가을 임 떠난 바다 생물이란 산사의 단풍 삼팔선 사랑의 기쁨 비 오는 날 벌초(伐草) 빛 이른 태양 세월에 묻어가는 인생 삼일절 삶의 여정 석양 가화만사성 불모지 꽃이 핀다 5부 원조의 뿌리 야속한 세월 오일장 연인 생각 여수 박람회 역경의 삶 아리랑 고개 천사들의 눈물 추억 철새 청풍야월 가을 노래 철마는 말이 없다 청춘은 가네 청풍도 변하리라 천의 자원 탐욕은 금물 산기슭 삶의 행로(行路) 화진포 허무한 인생 붉은 장미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