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맨: 엑시큐트 프로그램』 말미에서 초인등록법의 필요성을 확신한 토니. 이후 시빌 워를 통해 등록법이 강행되면서 히어로 간의 내전이 벌어진다. 이 내전의 승자 토니 스타크는 등록 히어로들로 구성된 새로운 팀 ‘이니셔티브’를 발족하고, 동시에 S.H.I.E.L.D.의 국장까지 맡으면서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한 자신의 프로젝트에 한 걸음 다가선다. 그러나 토니의 리더십은 기존 S.H.I.E.L.D. 장교들, 특히 덤덤 듀간 같은 베테랑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대상이 된다. 토니는 자신이 가진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S.H.I.E.L.D.의 무기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어벤저스가 해체되기 전에 국방부장관으로 활동하던 시절과 마찬가지로 직접 아머를 입고 최전선에서 팀을 지휘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 하지만 토니의 이와 같은 노력은 그의 오랜 숙적이자 한동안 모습을 감추었던 만다린이 부활하면서 큰 어려움을 맞게 되는데…. 『아이언 맨: S.H.I.E.L.D. 국장』은 현재 마블에서 출간되고 있는 아이언 맨 메인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읽어 두면 좋은 작품이다. 『아이언 맨: 익스트리미스』-『아이언 맨: 엑시큐트 프로그램』-『시빌 워: 아이언 맨』-『아이언 맨: S.H.I.E.L.D. 국장』-『아이언 맨: 헌티드』까지 보고 나면 기본적인 아이언 맨 스토리 라인이 완성되면서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시리즈인 매트 프랙션의 『인빈시블 아이언 맨』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게 된다. 본편 외에 『아이언 맨』 클래식 시리즈 두 편을 포함하여 작가 인터뷰, 아이언 맨과 S.H.I.E.L.D.의 프로필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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