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돌담에 속삭이는 

출판사 : 현대문학발행일 : 2021년 08월09일 | 종이책 발행일 : 2019년 06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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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열다섯 번째 책 출간!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소설선, 『돌담에 속삭이는』이 출간되었다. 2018년 9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는 이번 소설은 역사의 기록자로서가 아닌 희생된 넋을 위로하고 기리는 사제이자 믿음을 보여주는 휴머니스트로서의 작가, 임철우의 세계관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4․3이라는 현대사의 어두운 그림자 뒤에 가려진 아픈 역사가 제주 설화와 어우러진 비극적 환상 동화와 같은 소설로 재탄생되었다.

남해안 작은 섬에서 태어난 한은 어린 시절 부모의 죽음을 경험하고 평생 연좌제 속에 고통 받으며 삶을 살아간다. 빡빡한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퇴직 후 제주도로 귀향한 한은 어느 새벽, 달빛 아래에서 춤을 추는 듯한 강아지 망고를 보게 되고, 그저 혼자 그런 것이 아니라 무언가와 함께인 듯한 망고의 모습에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우연한 기회에 동네 어르신들의 장터 나들이에 함께하게 된 한은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둥지를 튼 윤 씨 할머니에게 마을의 여러 사정들을 듣게 되고 그 대화 끝, 그즈음 반복해서 꾸던 어린 아이들이 등장하는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윤 씨 할머니는 며칠 후 한의 집에 찾아와 차마 하지 못했던 한의 집터에 얽힌 사연을 털어놓는다. 공식적으로 14,232명이 희생되었고, 미신고자와 파악 안 된 수까지 합하면 희생자는 대략 2만에서 3만 명까지로 추정되는 1948년 월산리에서 벌어진 동족간의 가슴 아픈 이야기. 한은 그날 이후 동네에 관한 사료들을 찾아 읽고, 안타깝게 사라진 몽이 남매의 흔적을 찾아 헤맨다.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본인마저 낯선 곳으로 끌려가게 된 몽이 남매의 엄마는 아이들에게 고모 집으로 가서 자신을 기다리라 하고, 남매는 이미 빈집인 고모 집에서 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다 적군을 색출하기 위함이라는 미명 하에 자행된 화재로 희생당한다. 이웃들은 그 아이들의 불행한 결말을 예상했지만, 모두가 죽어나가는 이미 만신창이가 된 마을에서 그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법을 찾을 수는 없었다.
한은 어느 밤, 강아지 망고와 함께 뛰노는 몽이 남매의 환영을 보고, 밤마다 자신의 꿈에 나타난 아이들이 그 아이들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엄마가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곳을 지키다 끝내 죽음을 맞이한 아이들이 결국은 엄마를 만나 행복하게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한은, 언뜻 남매 엄마의 얼굴에서 자신의 엄마 얼굴을 발견하면서 고통스러웠던 자신의 트라우마를 떨쳐낸다.
“임철우는 역사의 폭력과 권력의 폭압, 잔인한 인간성의 극단을 보여주기 위해 소설을 쓰지 않는다. 그렇다고 시대를 이해한다거나 가해자의 이면을 들여다보려는 시도를 하는 것도 아니다. 그의 소설은 ‘고발’이나 ‘폭로’가 아니고, ‘증언’이나 ‘기억’에만 그치지도 않는다. 그에게는 남아 있는 사람들이 희생당한 사람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기릴 것인지가 궁극적으로 중요할 뿐이다.”(노태훈)

출판사서평 TOP

월간 [현대문학]이 펴내는 월간 <핀 소설>, 그 열다섯 번째 책!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월간 [현대문학] 지면에 선보이고 이것을 다시 단행본 발간으로 이어가는 프로젝트이다. 여기에 선보이는 단행본들은 개별 작품임과 동시에 여섯 명이 ‘한 시리즈’로 큐레이션된 것이다. 현대문학은 이 시리즈의 진지함이 ‘핀’이라는 단어의 섬세한 경쾌함과 아이러니하게 결합되기를 바란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은 월간 현대문학이 매월 내놓는 월간 핀이기도 하다. 매월 25일 발간할 예정이 후속 편들은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 작가들의 신작을 정해진 날짜에 만나볼 수 있게 기획되어 있다. 한국 출판 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일종의 ‘샐러리북’ 개념이다.

001부터 006은 1971년에서 1973년 사이 출생하고, 1990년 후반부터 2000년 사이 등단한, 현재 한국 소설의 든든한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렸고, 007부터 012는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출생하고, 2000년대 중후반 등단한, 현재 한국 소설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013부터 018은 지금의 한국문학의 발전을 이끈 중추적인 역할을 한 1950년대 중후반부터 1960년대 사이 출생 작가,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등단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발간되었거나 발간 예정되어 있는 책들은 아래와 같다.

001 편혜영 [죽은 자로 하여금](2018년 4월 25일 발간)
002 박형서 [당신의 노후](2018년 5월 25일 발간)
003 김경욱 [거울 보는 남자](2018년 6월 25일 발간)
004 윤성희 [첫 문장](2018년 7월 25일 발간)
005 이기호 [목양면 방화 사건 전말기](2018년 8월 25일 발간)
006 정이현 [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2018년 9월 25일 발간)
007 정용준 [유령](2018년 10월 25일 발간)
008 김금희 [나의 사랑, 매기](2018년 11월 25일 발간)
009 김성중 [이슬라](2018년 12월 25일 발간)
010 손보미 [우연의 신](2019년 1월 25일 발간)
011 백수린 [친애하고, 친애하는](2019년 2월 25일 발간)
012 최은미 [어제는 봄](2019년 3월 25일 발간)
013 김인숙 [벚꽃의 우주](2019년 4월 25일 발간)
014 이혜경 [기억의 습지](2019년 5월 25일 발간)
015 임철우 [돌담에 속삭이는](2019년 6월 25일 발간)
016 최 윤(근간)
017 이승우(근간)
018 하성란(근간)

현대문학 × 아티스트 정희승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표지 작업과 함께 하나의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재구성된 독창적인 소설선, 즉 예술 선집이 되었다. 각 소설이 그 작품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그윽한 예술적 매혹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소설과 예술, 이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낸 영혼의 조화로움 때문일 것이다.

정희승
1974년 서울 출생. 홍익대 회화과 졸업. 런던컬리지 오브 커뮤니케이션London College of
Communication 사진학과 학사와 석사과정 마침. 삼성미술관 리움,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를 비롯한 국내와 뉴욕, 런던 등지에서 수차례 전시 개최. <송은미술대상 우수상> <박건희문화재단 다음작가상> 등 수상.

목차 TOP

돌담에 속삭이는
작품해설
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TOP

또 다른 무리가 눈앞으로 다가온다. 수십 명씩 굴비 두름처럼 한 줄로 나란히 엮여 있다.
다들 똑같이 등 뒤에서 손목이며 팔뚝을 밧줄 혹은 철사 줄로 결박당한 모습. 밧줄이 고삐처럼 목에 그대로 휘감겨 있는 사람도 있다. 하나같이 백지장으로 변한 얼굴들. 목덜미와 가슴께까지 온통 피투성이인 까까머리 소년. 두 눈을 허옇게 부릅뜬 채 굳어버린 노인. 양팔로 가슴을 그러안고 새우처럼 웅크린 젊은 여자. 아직도 입에서 검은 피를 울컥울컥 토해내는 청년…….
거기엔 아이들도 있다. 두어 살, 예닐곱 살, 까까머리 초등학교 아이들까지. 젖먹이를 품에 안은 젊은 어미. 팔다리가 잘려 나가고, 얼굴이 짓이겨진 남자들. 두 눈을 빤히 뜨고 이쪽을 노려보는 노인. 산발한 머리채를 미역 줄기처럼 검게 풀어 헤친 채 떠내려가는 여자……. 은은한 달빛 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그 무서운 광경 앞에서 그는 차마 숨조차 쉬지 못한다.
(/ pp.20~21)

우린 이렇게, 당신들 눈앞에 존재하고 있어.
그럼에도 당신들은 우릴 알아보지 못하지. 왜냐면 당신들이 애초에 우릴 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지. 보려 하지 않으므로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으므로 우리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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