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대멸종 연대기 : 멸종의 비밀을 파헤친 지구 부검 프로젝트

원제 : The Ends of the World

저 : 피터 브래넌(Peter Brannen)역 : 김미선출판사 : 흐름출판발행일 : 2019년 08월09일 | 종이책 발행일 : 2019년 06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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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이 책은 궁극의 추리소설이다!” _ 에드 용(과학저널리스트)
“놀랍도록 서정적인 지구 대멸종 연구서!” _ <사이언스>
수많은 언론과 지식인들의 극찬을 받은 대멸종 연구서의 최종판!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젊은 과학저널리스트 피터 브래넌이 3년여의 추적과 연구 끝에 완성한 대멸종 연구서의 최종판이다. 브래넌의 작가 데뷔작인 《대멸종 연대기》는 출간 이후 아마존닷컴 분야 1위(환경 재난 분야), 포브스 선정 베스트북 10,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에디터스 초이스(2017),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선정 이 달의 책 등에 선정되며 대멸종 연구서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공헌한 책에 수여하는 노틸러스상(nautilus book awards, 2017)을 수상했으며, 〈사이언스〉 〈뉴요커〉 〈보스턴글로브〉 〈이코노미스트〉 TED.com 등 유력 매체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부분적으로는 여행서이자 역사서이며 인류의 자연에 대한 무신경을 꼬집는 경고가 담겨 있는 이 책은, 지구가 죽음에서 스스로 깨어난 방법들을 알려주면서 또 한 번의 대멸종을 멈추기 위해 인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출판사서평 TOP

▪ 아마존닷컴 분야 1위(환경 재난 분야)
▪ 포브스 선정 베스트북 10 (2017)
▪ 뉴욕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2017)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선정 이 달의 책 (2017. 7)
▪ 2017 노틸러스상(nautilus book awards,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공헌한 책) 수상
▪ 『사이언스』 『뉴요커』 『보스턴글로브』 『이코노미스트』 TED.com 등 유력 매체 극찬.

▬▬▬
죽음보다 더한 뭔가가 벌어졌다. 우리는 글로 쓰일 수 있는 궁극의 최
후를 지켜보고 있으며, 다시는 빛줄기를 알지 못할 어둠을 일별하고 있다.
우리는 멸종의 현실성과 맞닿아 있다.
- 헨리 비틀 휴(Henry Beetle Hough)/ 작가
▬▬▬


여섯 번째 대멸종을 앞두고 앞선 다섯 번의 대멸종을 부검하다
_ 인간이 만든 초래한 새로운 지질시대, 인류세와 대멸종


대멸종이라는 이슈가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화두다. 생물다양성협약의 과학적 자문을 위해 설립된 정부 간 협의체인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2019년 5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표한 <지구평가보고서>에서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동·식물 서식지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지구가 대멸종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언론에 따르면 멸종 위기를 경고한 보고서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각국 정부가 생물 멸종의 위험성을 합동으로 승인하고 대응책을 고민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한다.
이와 맞물려 마지막 빙하기 이후 1만여 년에 걸쳐 현재에 이르는 지질시대인 ‘홀로세’와 구분해, 지금 지질시대를 ‘인류세’’로 부르자는 제안이 국제층서학위원회(ICS)의 소위원회(WGA)에서 한창 검토되고 있다. 인류세라는 이름이 제출된 건 지구에 대한 인간 활동의 영향이 눈에 띄게 커졌기 때문이다. 20세기 중반 이후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와 함께 생물 멸종의 속도가 빨라지고 플라스틱, 알루미늄, 콘크리트 같은 전에 없던 물질이 세상에 널리 퍼지면서 이전 지질시대와 확연히 구분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지구가 심각한 생태환경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인류세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쓴 노벨화학상 수상자 폴 크뤼천(Paul Crutzen)의 제안을 지질학, 생물학계가 받아들이고 과학철학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까지 논의가 퍼진 결과, 인류세는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보다 많이 검색된, 과학계의 2019년 현재 가장 뜨거운 담론이 되었다.
위의 두 가지 이슈 모두 한 가지 걱정을 향해 뻗어 있다. 바로 인류가 가까운 미래에 여섯 번째 대멸종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다. 인류는 지금껏 자연에 순응하는 대신 환경을 인간 종에 맞게 뜯어고치면서 살아왔다. 그 결과,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특징지어진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지구 온난화와 서식지 파괴가 심각해졌다. 생물다양성과학기구는 생물 멸종이 전례 없는 속도로 진행되면서 전체 동·식물 종의 8분의 1인 100만종 이상이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더 이상의 생물 멸종을 막으려면 인간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 실제 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유럽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영국에서 시작된 ‘멸종저항운동’은 세계 각국으로 퍼지면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급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공룡에게나 벌어지는 일인 줄 알았던 대멸종이 이제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장애물이 된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대멸종에 대해 무감하고, 무감한 만큼 지구의 생태 파괴 속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런 세 ...

추천사 TOP

“진화 과정에 간간이 끼어들었던 다섯 차례의 대멸종에 관한 숨 막히는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면 살아 있는 것들의 무상함에 대한 아찔한 공포가 결코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인류가 지금 대멸종이라는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의 막장을 쓰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 스티븐 커리 / 임페리얼 칼리지 구조생물학 교수

“이 책은 궁극의 추리소설이다. 일련의 괴짜 주인공들이 역사상 가장 큰 재난들 뒤에 숨은 범죄자들의 신원을 밝히는, 4억4500만 년 동안 제작 중인 탐정소설! 브래넌이 페이지마다 재치와 서정성과 명료함을 가져오지 않았던들, 여섯 건은커녕 한 건의 종말에 관한 책도 주눅이 들어 읽을 수 없었으리라. 능력이 절정에 달한 이야기꾼이 제대로 된 이야깃거리를 찾았다.”
- 에드 용 / 베스트셀러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 저자

“놀랍도록 서정적인 지구 대멸종 연구서! 생명의 역사에서 앞선 장면들에 살았던 수많은 비운의 배우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이 책에서 브래넌은 사라진 세계들과 그 세계들의 종말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놀랍도록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 〈사이언스〉

“이 생기발랄한 책은 생명의 역사에 있었던 주요 대멸종 전부에 대해 우리가 현재 이해하고 있는 바, 그리고 그 멸종들이 총체적으로 우리의 미래에 뜻하는 바를 흥미진진하게 다룬다. 게다가 재미있다.”
- Ted.com

“눈을 뗄 수가 없다! 데본기에 지구를 뒤덮었던 산호초부터 트라이아스기 말 판게아의 악어류에 이르기까지, 브래넌은 뛰어난 글솜씨로 사라진 세계를 오늘에 되살렸다.”
- 〈뉴요커〉

“브래넌은 화석화된 과학 논문들에 문학적인 생명을 불어넣는 재주가 오르도비스기 앵무조개의 치세를 재현하는 마술만큼 능란한, 다정한 가이드다.”
- 〈뉴욕타임스〉

“이 경이로운 책에는 브래넌의 유머, 분명한 설명, 시적일 만큼 아름다운 산문이 개인적 일화들과 합쳐져 있어 읽는 재미가 크다. 또한 브래넌은 우리로 하여금 이 강력한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인류가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경우 다가올 미래를 직시하게 만든다.”
- 〈포브스〉

“넋이 나갈 만큼 어마어마하며 대담하고 서정적인 글이다. 정신없이 책장이 넘어가는 이 책으로, 브래넌은 마치 거장처럼 논픽션계에 등단했다. 브래넌은 대멸종의 역사라는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들을 지극히 우아하게, 심지어 시적으로 풀어낸다.”
- 아르스 테크니카

목차 TOP

머리말

제1장 시작
행성의 시발, 아득히 먼 시간의 심연

제2장 오르도비스기 말 대멸종
4억4500만 년 전

제3장 데본기 후기 대멸종
3억7400만 년 전 그리고 3억5900만 년 전

제4장 페름기 말 대멸종
2억5200만 년 전

제5장 트라이아스기 말 대멸종
2억100만 년 전

제6장 백악기 말 대멸종
6600만 년 전

제7장 플라이스토세 말 멸종
5만 년 전

제8장 가까운 미래
100년 안에 인류가 멸종할 ...

본문중에서 TOP

지구사에는 동물이 갑작스럽게 거의 모두 소멸되었던 행성 규모의 절멸 사건도 다섯 번 있었다. 이것이 이른바 5대 대멸종(Big Five mass extinction)이다. 대멸종은 보통 지구의 종 절반 이상이 약 100만 년 이내에 멸종하는 사건으로 정의되지만, 인류가 지금까지 밝혀낸 바로는 대멸종 중 다수는 훨씬 더 빠르게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정밀 척도 지질연대학 덕분에 알아낸 바에 따르면 지구사에서 가장 극심했던 자연적 격감(die-off) 중 일부는 기껏해야 수천 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았고 훨씬 더 급속했을 수도 있다. 이런 일을 더 정성적으로 기술하는 방법은 아마겟돈이다.
(/ p.14)

생명체가 남극 보스턴의 해저에서 그들의 생소한 삶을 영위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를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이 행성의 나이가 얼마나 많은지, 혹은 그 표면 위에서 인류가 보여온 행적이 얼마나 하찮았는지를 이해하는 건 두 배로 불가능하다. 칼 세이건은 “창백한 푸른 점”에 바치는 찬가를 통해 우리가 우리의 티끌만 한, 멀리
떨어진 귀퉁이 공간에 얼마나 철저히 고립되어 있는지 분명히 보여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 차원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영원과 영원 사이에 비슷 ...

저자소개 TOP

피터 브래넌(Peter Brannen) [저]

행성과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기고하는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다. 그의 이야기는 아득히 먼 시간, 우주생물학, 고기후학, 고생물학, 지질학, 지구화학, 해양생물학, 과학철학, 진화생물학 등을 망라한다. 그간 〈뉴욕타임스〉와 〈더애틀랜틱〉 〈와이어드〉 〈워싱턴포스트〉 〈슬레이트〉 〈보스톤글로브〉 〈이언〉을 비롯한 유수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과학 칼럼니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2015년에는 듀크대학교 국립진화통합센터(National Evolutionary Synthesis Center)의 주재언론인(journalist-in-residence)으로, 2011년에는 우즈홀해양연구소의 해양과학언론연구원(Ocean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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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역]

《뇌, 생각의 한계》 《뇌, 인간을 읽다》 등 주로 뇌과학 관련 책을 우리말로 옮겼지만, 발길 가는 데로 머리를 옮긴다. 가다가 처음 옮긴 고생물학 책이었던 《진화의 키, 산소 농도》로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받았다. 그 책의 지은이인 피터 워드가 피터 브래넌에게 《대멸종 연대기》를 집필하는 데 큰 영감을 주었다는 것을, 이 책을 번역하다가 알게 되었다. 이렇듯 인연이 이끄는 한, 갈 데까지 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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