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빈방 

저 : 박완서(朴婉緖 )그림 : 이철원출판사 : 열림원발행일 : 2019년 04월02일 | 종이책 발행일 : 2016년 07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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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그리운 작가가 열어둔 마음속 빈방으로의 초대

"예수의 위선을 까발리기 위해서 성서를 통독"한 박완서 작가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천주교 [서울주보]에 그 주일의 복음을 묵상하고 쓴 ‘말씀의 이삭’을 엮어낸 산문집이다. 연재 순으로 엮었기에 의혹이 이해로, 분노와 원망이 견결한 의지로, 욕심과 집착이 겸허한 자유로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1998년, ‘아치울 노란집’으로 이사한 작가는 ‘보이지 않는 손길’을 더욱 가깝게 느끼며 살아생전에나 사후에나 누구라도 "바람처럼 공기처럼 스며들어" 쉬어갈 수 있는 빈방과 같은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책은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의 개정·증보판으로, 미수록 원고 5편을 새로이 찾아 넣고 [노란집]의 일러스트를 그린 이철원 작가의 그림을 더해 박완서 작가의 정신세계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출판사서평 TOP

"빈방이 많아 사는 게 이렇게 매일매일 허전하고 허망한 줄 알면서도 남에게 내줄 빈방은 없습니다.
아무것도 받아들일 수 없는 빈방이라면 잠긴 방과 무엇이 다르리까."


죄 없는 고통 앞에서 인간은 ‘왜’를 묻는다. ‘왜 하필 나인가?’ ‘이런 끔찍한 일은 왜 벌어지는가?’ ‘신은 왜 이런 부조리를 눈감는가!’ 고故 박완서 작가 또한 그랬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누구보다 아름답게 살아낸 친구의 죽음이나 숱한 사람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대형 참사 앞에서 그는 극심한 분노와 의혹에 시달리고, 다리 없는 몸을 바닥에 끌며 구걸하는 이의 찬송을 들으면서는 "주님, 저 불쌍한 이한테까지 찬양을 받으셔야 하겠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너무 잔인하십니다."라며 원망하기까지 한다.
스스로를 "차가운 이기주의자"라 칭한 박완서 작가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천주교 [서울주보]에 그 주일의 복음을 묵상하고 쓴 ‘말씀의 이삭’과 이를 엮어낸 산문집 [빈방]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제가 예수에게...사로잡혔다고는 하나 곧이곧대로 믿은 건 아니었습니다. 이건 분명히 위선일 것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예수의 위선을 까발리기 위해서 성서를 통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서를 읽는 동안 작가는 어머니 마리아에게 그토록 냉랭하게 말할 것은 없지 않느냐, 귀신 들린 딸을 구해달라는 여인에게 그렇게 야박하게 구는 법이 어디 있느냐며 예수께 따지고 든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산상수훈에 대해서도 그랬다. "예수님이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이들의 옹호자로 오신 것은 알겠지만 마음까지 가난하라니요?...그건 당신이 일관되게 설하신 사랑이나 나눔의 정신과도 앞뒤가 안 맞아 더욱 혼란스럽습니다."라며 의문을 표한다. "가난한 마음이란 혹시 빈자의 창고처럼 열린 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 끝에 그는 가난한 마음이란 곧 "겸손한 자유인"을 뜻함을 스스로 깨친다.
박완서 작가는 의심했기에 오히려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었던 예수의 사랑을 [빈방]을 통해 증언한다. 이불을 널다 발견한 봄날 들꽃에서 부활을, 지하철역 앞에서 떡을 파는 아주머니의 옷깃에 달린 어버이날 종이꽃에서 생명을 목격하며, 일 못하는 파출부가 남기고 간 일거리를 기쁨으로 정돈하는 친구에게서 예수와도 같은 연민의 정을 발견한다.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성서 속 예수의 행적을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읽고 고민한 끝에 작가는 인간의 의지를 정련하는 생의 고난이 곧 신의 사랑임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마침내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비극 앞에서조차 보다 견결해지고야 만다.
"당신의 시신을 지상으로 내려서 널 위에 뉘었을 때 피 묻고 찌그러지고 너덜너덜해진 당신의 육신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비참의 극치군요....그걸 피하지 못했으니 당신은 철두철미 인간이었고, 그걸 피하지 않았으니 당신은 정말로 인간도 아니군요. 당신의 참혹한 죽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하느님이 계신가 안 계신가는 그닥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느님이란 바로 제 자식도 이렇게 죽일 수 있는 아버지, 엄혹 그 자체라는 깨달음이 전율처럼 등줄기를 스쳤습니다."

"저를 향해 굳게 문 닫고 있다 해도 가끔 그들 사이로 돌아와 바람처럼 공기처럼 스며들어 그들과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1998년, 박완서 작가는 서울시 잠실동 아파트에서 구리시 아치울 노란집으로 이사한 후 "보이지 않는 손길"을 더욱 가깝게 느낀다. 다음 해 ‘말씀의 이삭’ 중 94편을 묶은 [님이여, 그 숲을 떠나지 마오]가 출간됐으며, 2006·2008년의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은 그 개정판이다. [빈방 ...

목차 TOP

책을 펴내며

들어가지 않고는 나올 수도 없는 문
우리 안에 공존하는 동방박사와 헤로데
복된 첫사랑의 추억
부르는 소리 있어...
이의 없습니다
차라리 해바라기가 되게 하소서
두 번 못 박긴 싫습니다
아아, 그렇군요
주님, 정말 이러시깁니까?
고고한 은둔에의 유혹
놀랍고 황홀한 순간
그 말씀만은 도저히 못 알아듣겠습니다
주님도 편애를 하시나요
최초의 크리스트 세일즈맨
은행나무보다 큰 봄까치꽃
에미 마음, 여자 마음
미처 알아보지 못한 만남들
들어가지 않고는 나올 수도 없는 문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
참으로 좋은 달
눈물 그렁한 당신의 ...

본문중에서 TOP

세상을 환하게, 그리고 샅샅이 비추면서 어둠을 몰아낸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우쭐해지는 일입니다. 그러나 주님, 어떻게 빛이 되죠? 저더러 촛불이나 횃불, 등잔불처럼 제 몸을 태워 빛을 내라고는 마옵소서.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제 몸을 태우라 하십니까. 허나 아무리 찾아봐도 몸을 태우지 않고 빛을 발하는 물건은 눈에 띄지 않는군요. 우리가 거저 진정한 빛이 될 수 없는 거라면, 빛이 되라는 말씀은 이웃을 위한 자기희생을 돌려서 그렇게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어집니다.
그렇다면 주님, 빛이 되는 것도 사양하겠습니다. 그 대신 제 언행이 주님의 빛을 기리며, 부지런히 따라 움직이는 해바라기가 되게 하소서. 금력이나 권력을 따라 움직이는 해바라기가 안 되는 것만도 저로서는 얼마나 힘든 일인지 헤아려주소서.
( '차라리 해바라기가 되게 하소서' 중에서/ p.32)

시청 앞에서 전철을 타고서야 내가 아침에 기도한 생각이 나면서 마치 주님을 온종일 내 심부름꾼으로 부리고 있었던 것처럼 으쓱해졌다. 그래서 또 한 번 기도를 했다. “주님, 전 지금 몹시 피곤합니다. 저한테 자리 하나만 내주십시오.” 전철은 러시아워를 넘기고 한산했기 때문에 그 소망쯤 ...

저자소개 TOP

박완서 [저]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1950년 숙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같은 해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였으나 한국전쟁이 일어나 학업을 중단했다.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나목』 『미망』 『휘청거리는 오후』 『목마른 계절』 『도시의 흉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 등이 있고, 소설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엄마의 말뚝』 『저문 날의 삽화』 『너무도 쓸쓸한 당신』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등이 있다. 그밖에도 산문집 『꼴찌에게 보...

이철원 [그림]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단편 애니메이션 [Cloy], [왕과 화가]를 제작하였고 대림건설, 극지연구소, 에버랜드, 29초 영화제 등의 컨셉디자인 작업을 했다. [역사신문], [길 위에 시간을 묻다], [노란집] 등의 작품에 삽화를 그렸다. 현재는 조선일보 미술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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