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마초 패러독스 : 여성폭력은 결국 남성의 문제다

원제 : THE MACHO PARADOX

저 : 잭슨 카츠(Jackson Katz)역 : 신동숙출판사 : 갈마바람발행일 : 2018년 11월16일 | 종이책 발행일 : 2017년 07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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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성폭력 예방 활동가이자 교육가인 잭슨 카츠가 여성폭력과 성차별을 부추기는 왜곡된 남성 문화를 진단하고 그 해법을 제시한다. 그는 인류가 문명화되었음에도 여전히 여성에 대한 폭력이 줄어들지 않는 근본 원인은 폭력적인 남성을 양산하는 문화와 우리 사회가 ‘남자다움’을 정의하는 방식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여성폭력을 극적으로 줄이려면 그 문제를 여성이 대처해야 할 문제 혹은 일부 착한 남성들이 도와주어야 할 여성의 문제가 아닌 ‘남성의 문제’로 보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여성폭력과 성차별은 분명 여성보다는 남성에 대해 더 많은 사실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잭슨 카츠가 이 책을 쓴 목적은 단지 남성 문화를 비판하는데 있지 않다. 그보다는 침묵하는 많은 남성을 성차별과 여성폭력에 관한 논의의 장으로 끌어들여 잘못된 사회 규범을 바꾸는데 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도록 설득함으로써, 여성폭력을 대대적으로 줄이기 위한 광범위한 문화 혁명을 일으키려는데 있다.

출판사서평 TOP

"이제는 침묵을 깨고 더 많은 남자들이 대담하고 용기 있게 나서야 할 때다!"

여성들에게 폭력의 공포는 일상이다


여성들은 폭력의 공포를 일상적으로 느끼며 살아가지만, 대부분의 남성은 그러한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남성들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할 가능성 자체를 생각조차 하지 않지만, 여성들은 성폭행을 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경계감을 늦추지 않으면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자신만의 방식을 실천해나간다. 이를테면, ‘한여름일지라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창문을 모두 잠근다. 과음하지 않는다.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잔에 채워진 술은 마시지 않고, 직접 보는 앞에서 따른 술만 마신다. 호신용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닌다. 휴대폰 번호를 함부로 알려주지 않는다. 가로등이 밝게 비추는 곳에 차를 주차한다. 후미진 곳의 주차장은 이용하지 않는다. 엘리베이터에 남자 혼자나 남자들만 있을 때는 타지 않는다. 출퇴근 경로를 다양하게 바꾸어가며 다닌다. 옷차림을 조심한다.....’같은 것들이다.

이처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여성이 성폭행 위험에 하루 스물네 시간 촉각을 곤두세우며 살아간다는 것을 남성들을 모르고 지내왔거나 알더라도 모른 채 해왔다. 어떻게 그토록 많은 남성이 함께 어울려 사는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놓인 삶의 기본적인 문제들을 자각하지 못한 채 지낼 수 있었을까? 역사적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그저 ‘여성들의 문제’로만 치부해왔다는 사실이 가장 타당한 설명일 것이다. 우리는 폭력을 범하는 쪽이 남성이라는 사실에는 주목하지 않고 오로지 ‘여성에 대한’이라는 부분에만 집중해왔다. 그러나 여성폭력이라는 역사의 비극은 남성들과 더 깊은 관련이 있고, 여성이 아닌 남성들의 문제다. 폭력을 범하는 쪽은 대부분 남성이기 때문이다!

여성폭력은 결국 남성의 문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성폭력을 여성들의 문제로 생각한다. 하지만 성폭행을 예로 들어 생각해보면, 피해자가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성폭행의 가해자는 거의 대부분 남성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성폭행을 여성의 문제로 치부한다. 폭력을 휘두르는 쪽은 늘 남성인데 그것을 여성의 문제라고 일컫는다면 뭔가 이치에 맞지 않는 일 아닌가? 잭슨 카츠는 이 책에서 여성과 아동들에 대한 강간, 구타, 성추행, 성적 착취를 포함한 모든 성폭력과 가정폭력 같은 고질적인 비극이 분명 여성보다는 남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이야기한다. 어찌 되었든 폭력을 휘두르고 성폭행을 저지르는 절대다수는 남성이기 때문이다.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을 현격히 감소시키려면 먼저 이 문제를 제대로 규명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를 남성의 문제이자 남성 문화의 쟁점으로 이야기하는 경우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신문 기사나 선정적인 텔레비전 뉴스 보도, 또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성폭력과 관련한 남성의 역할을 논할 때 논의의 초점은 대개 가해자거나 잠재적 가해자인 남성들에게 맞춰진다. 그런데 그런 가해 남성들이 마치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이나 괴물이라도 되는 듯이 다룰 뿐, 폭력적인 남성을 양산하는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리고 우리 문화가 ‘남자다움’을 정의하는 방식에 관한 사려 깊은 담론은 물론, 그러한 방식이 남편이 자기 아내를 살해하거나 남학생들이 집단으로 여자아이를 성폭행하는(심지어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까지 하는) 등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들과 어떻게 연관되는지에 대한 논의는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성폭력은 문화의 산물이다

성폭력은 사실 남성의 힘과 지배력, 여성의 복종과 종속을 ...

추천사 TOP

"남자들은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여자들에게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주기 때문만이 아니라 남자들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 이브 엔슬러 /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저자

"더없이 중요한 의미를 담은 이 책은 여성폭력의 근원을 밝히고, 여성폭력을 막는 데 남자들이 관여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한다....... 잭슨 카츠는 진정한 혁명가이자 국보다."
- 진 킬본 / [Can’t Buy My Love]의 저자

"독자들을 개인의 삶과 사회, 국가를 변화시킬 정치적 담론으로 끌어들이는 솔직하고, 지적이며, 통찰력 있는 책이다."
- 로잘린드 와이즈먼 / [여왕벌인 소녀, 여왕벌이 되고 싶은 소녀]의 저자

"이 책은 남성들의 폭력과 학대를 끝장내도록 남녀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카츠는 문제의 핵심에 다가가 여성비하를 막는 것이 모든 남자가 우선해야 할 일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 런디 밴크로프트 / [그 남자는 도대체 왜 그럴까]의 저자

"남자들이 카츠의 책을 읽게 만들 수만 있다면 남성의 인식을 높일 강력한 계기가 될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여성에 대한 학대와 폭력을 용인하도록 유도하는 문화 요소를 숨김없이 살핀다."
- [북 리스트(Book list)]

"잭슨 카츠는 미국의 영웅이다! 그는 진실한 마음과 용기를 담아 대유행처럼 만연한 여성폭력은 남성들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운동선수들, 군인들, 남학생 사교 클럽에 전한다. 어째서 그리고 어떻게 남자들이 해결책의 일부가 되어, 모든 사람이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여자들과 함께 일해 나갈 수 있는지를 세심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 마이클 킴멜 / [Manhood in America]의 저자/‘성차별에 반대하는 남성들의 전국 조직(NOMAS)’ 대변인

"남성들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개인적인 문제로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가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전해질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각자의 인종이나 문화적 배경에 관련 없이 방관하는 사람이 아니라 저항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 알프레드 L. 맥마이클 / 해병대 원사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나토 주임원사

목차 TOP

책머리에
책 제목 ‘마초 패러독스’에 관한 설명

1장 여성폭력은 결국 남성의 문제다
2장 사실 바로보기
3장 개인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기
4장 여성의 말에 귀 기울이기
5장 남성 혐오?
6장 성적 중립의 틀에 갇히다
7장 방관자들
8장 인종과 문화
9장 성폭행은 문화의 산물이다
10장 죄의식 속의 쾌락: 음란물, 매춘, 스트립쇼
11장 MVP: 운동선수와 해병
12장 아이들을 잘 가르치자
13장 이제는 더 많은 남자가 나설 때다

감사의 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TOP

"결국 남자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고, 논쟁에서 남자들의 목소리를 더 키우고, 이 쟁점에 관한 사회 규범을 바꾸는 데 남자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여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건 어떤 경우에도 잘못된 일임을 남자들에게 어릴 때부터 가르치도록 설득하지 못한다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1장 여성폭력은 결국 남성의 문제다' 중에서/ p.28)

우리가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이 바로 우리의 사고방식이다.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도 않고 강간, 폭행, 성추행을 ‘여성의 문제’라고 할 경우, 폭력의 책임은 남성 가해자에서 여성 피해자 쪽으로 완전히 이동한다. 고의로 그럴 가능성은 적지만, 어쨌든 그런 말은 미묘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1장 여성폭력은 결국 남성의 문제다' 중에서/ p.32)

그것을 페미니즘이라 하든 아니든 상관없다. 이미 익숙해져버린 남성들의 높은 폭력 가해 비율을 대대적으로 줄일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가해자 개인과 그 문제의 차원을 넘어 가해자를 양산하는 문화로 시선을 돌릴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사회 전체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것은 테러와의 전쟁보다 감당하기 힘든 일이다. ...

저자소개 TOP

잭슨 카츠(Jackson Katz) [저]

성폭력 예방과 양성평등 실현에 평생을 헌신해온 국제적 활동가이자 영화감독, 교육가, 작가, 문화비평가이다. 그가 1993년 미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노스이스턴대학교 사회체육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폭력예방 멘토 프로그램 MVP(Mentors in Violence Prevention)는 북미 지역에서 남자 청소년과 성인들의 성폭력 예방 교육에 오랜 기간 폭넓게 활용되어온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폭력적인 남성성을 부추기는 미디어의 영향력을 탐색한 영화 [터프 가이즈(Tough Guise)]를 제작해 교육 비디오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역사상 최초로 세계 각지의 미 해병대 기지에서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이끈 것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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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숙 [역]

끊임없이 배우고 탐구하는 삶이 좋아 번역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주옥같은 글에 어울리는 우리말 옷을 입히는 과정에 큰 재미를 느끼며, 의식 성장에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을 많이 소개하고 싶다는 꿈을 품고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영문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교육, 여성,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는 『고스트 워크』, 『학교에서 길을 잃다』, 『이퀄리아』, 『마초 패러독스』, 『경제의 특이점이 온다』, 『제리 카플란-인공지능의 미래』, 『인간은 과소평가 되었다』, 『인간은 필요 없다』,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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