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사소한 자비 

원제 : Ancillary Mercy

저 : 앤 레키(Ann Leckie)역 : 신해경(辛海京)출판사 : 아작발행일 : 2018년 04월04일 | 종이책 발행일 : 2018년 03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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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압도적인 데뷔 3부작 드디어 완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휴고상, 네뷸러상, 아서 C. 클라크상
트리플크라운 달성!

휴고상, 네뷸러상, 아서 C. 클라크상, 영국SF협회상, 영국판타지문학상, 로커스상, 일본 성운상, 프랑스 상상문학상, 한국 우수과학도서상 등 전 세계 SF 문학상을 휩쓴 전무후무한 데뷔 3부작, 드디어 완간! 폭스 TV에서 드라마로 제작 중!


폭력적인 영토 확장의 끝에, 결국 내전에 휩싸인 라드츠 제국. 한 점 장비에 불과하던 함선의 보조체가 불러일으킨 우주 전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우주정거장과 주민을 볼모로 벌어지는 라드츠 군주와 인공지능의 양보할 수 없는 싸움. 그 와중에 새롭게 나타난 외계 종족과 3천 년 전 사라졌다가 발견된 함선, 스스로의 주인이 된 인공지능들까지 뒤엉켜 전쟁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되는데….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데뷔작을 위한 가장 완벽한 결말, 라드츠 시리즈를 완성하는 웃음과 희망의 한 걸음, 그리고 또 한 걸음.

앤 레키는 여성이 미래의 이야기에 어떻게 자리잡을지에 관한
모든 어리석은 논쟁을 거부했다. 이것은 그저 단순한 소설적 설정이 아니다.
이것은 쿠데타다!
- N. K. 제미신, 2016년/2017년 연속 휴고상 수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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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츠 제국 시리즈에 대한 사소한 가이드

라드츠 3부작 시리즈의 각 편 제목은 작품 내에 등장하는 함선 등급에 따릅니다. 1편이 [사소한 정의]이고 2편은 [사소한 칼]이고 3편은 [사소한 자비]죠. 라드츠 제국의 군용 함선들 중 가장 크고 위력적인 함선이 저스티스(Justice)급이고, 그 아래가 소드(Sword)급, 그 아래가 머시(Mercy)급입니다. 재미있는 배치죠. 보통은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스케일을 키우게 마련인데 이 시리즈는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액션의 분량이 점점 줄어든다는 뜻일까요?
정말 그렇기도 합니다. 특히 [사소한 자비]는 거대한 규모의 파괴를 묘사할 기회가 있었지만, 일부러 그 기회를 흘려보냅니다. 작품이 갈 길을 분명히 한다고 할까요. 이 길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만 안다면, 그리고 그걸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슬픔으로 인해 미쳐버린 인공지능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사소한 칼]은 머시급 함선 한 척만 달랑 배정받은 함장 브렉의 분투를 다루었습니다. 그녀는 본래 인간이 아니었죠. 저스티스 토렌 호의 인공지능이었습니다. 라드츠 제국의 지도자에 따르면 ‘슬픔으로 인해 미쳐버린 인공지능’이었죠. 그녀는 인공지능이었다가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는 첫 번째 존재였고, 그 존재 양식의 변화에는 슬픔과 후회가 커다란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브렉은 전례가 없이 기존의 내가 아닌 다른 방식의 존재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녀는 개척자죠. 그녀는 스스로 (다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종종 말하지만, [사소한 칼]은 끝내 브렉에게 삶의 이유를 가져다줍니다. 세상의 익숙한 체계 속에서 여러 이유로 튕겨 나온 아웃사이더들이 그녀의 곁에 포진하고, 브렉은 가장 깊은 곳에서 길을 잃은 자로서 다른 길 잃은 자들의 대장이 됩니다.
물론 그녀는 여전히 살아남아 특별히 이루고 싶은 게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처럼 길을 잃었으나 여전히 용기를 잃지 않은 다른 이들을 지켜주고 싶어 합니다. 왜냐하면 브렉은 ‘사소한 정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절감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미쳐버렸을 정도로요. ‘사소한 불의’는 그녀의 트라우마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불의는 늘 세상의 아웃사이더들과 약자들에게 주어지거든요. 브렉은 이들의 앞에 섭니다. 거기가 이 우주에서 그녀가 있을 위치입니다. 마음의 거처랄까요. 이제 브렉은 이 마음의 거처에서 살아가는 거라고 [사소한 칼]은 말합니다. 브렉은 더 강해졌지요. 그녀와 함께한 이들도요.

‘나는 누구인가’에 관한 성공적인 응답

그래서인지 [사소한 자비]의 도입부는 사뭇 당당합니다. 우리 편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성공적으로 응답함으로써 강해졌지요. 그러니 적들도 그만큼 더 강해져야 할 겁니다. 네, 그렇게 되었습니다. 전작 [사소한 칼]에서의 상대가 아소엑 행성계의 권력자들이었다면, 이번에는 제국의 군주 아난더와 직접 상대하게 됩니다. 강력한 함대를 끌고 온 아난더에게 머시급 함선 한 척으로 대항할 수는 없겠지요. 전면전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브렉은 라드츠 제국 내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브렉이 메인 캐릭터가 된 이후를 다룬 [사소한 칼]은 읽어야 합니다)과 ‘인공지능이었던 인간’인 자신의 특별하고도 고독한 정체성을 무기로 내세웁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 정체성은 실로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브렉은 인간이면서 인공지능이고, 따라서 둘 다 아니기도 합니다. 그녀는 존재론적인 그림자와 벽틈에 숨어 있는 닌자 같아요. 전작에 ...

추천사 TOP

앤 레키는 여성이 미래의 이야기에 어떻게 자리잡을지에 관한 모든 어리석은 논쟁을 거부했다. 이것은 그저 단순한 소설적 설정이 아니다. 이것은 쿠데타다!
- N. K. 제미신, 2016년/2017년 연속 휴고상 수상 작가

인간보다 더 깊은 통찰력, 더 깊은 연민, 더 정의로운 인공지능은 수많은 SF의 꿈일지도 모른다. 앤 레키가 그것을 해냈다. 그리고 물론, 재미있다.
- <커커스>

앤 레키는 라드츠제국 시리즈를 통해, 기존의 성차별주의에 큰 타격을 가했다. 그곳에서 장르와 독자들이 전부 새로운 사고방식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기쁜 마음으로!
- <뉴욕타임스>

전작보다 더 내밀해졌다. 스릴러와 스페이스 오페라가 만나 제국의 권력과 인간의 정체성, 그리고 도덕성에 관해 묻는다.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어버렸다.
- <토르닷컴>

인류의 권리, 식민주의, 그리고 하이브리드 섹스에 관해 최고 수준의 창의적인 독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아날리 뉴위츠

제국주의의 단면과 구조적으로 억압받는 소수에 주목하는 저자는, 우리 사회의 성 규범에 대한 의문을 갖도록 차근차근 조목조목 이야기를 통해 ‘의도적으로’ 밝혀낸다.
- <내셔널 포스트>

만약 당신이 아직까지 ‘라드츠 3부작’ 시리즈를 접해보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읽어 보는게 좋을 것이다. 앤 레키의 사회정치적 스페이스 오페라는, 머나먼 우주의 저편으로 날아가는 우주선과 레이저빔이 난무하는 전장이라는 고정관념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

예측불허, 흡입력, 멋지기까지. 앤 레키가 한 건 했다. 나는 브렉 같은 여주인공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 좋은 현상임에 분명하다.
- 존 스칼지

당신이 원해왔던 바로 그런 충격적인 스페이스 오페라다. 숨쉴 틈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그런 소설임과 동시에, 책을 덮은 뒤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책이다.
-

들어본 적도 없는 작가의 데뷔작을 읽다 오후가 통채로 날아가 버리는 경험을 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실제로는 내 마음속 ‘최고의 스페이스 오페라’ 자리를 치고 올라가 상위권에 자리하게 되었다.
- 리즈 버크

앤 레키는 은하 전체로 확장해가는 제국, 그리고 정의 밖에 보이지 않는 주인공을 통해 기존 스페이스 오페라의 관습을 혁신적으로 초월해냈다. 이 인상적인 데뷔작에서 브렉은 독자들이 파고 들만한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으며, 독자들이 레키의 재능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앤 레키는 이 어려운 수식을 훌륭하게 풀어냈다. 주목할만한 데뷔다.
- <키르쿠스>

군사모험 SF에 약간의 스페이스 오페라를 더한 구성을 사용해, 레키는 인간 본성, 그리고 개인과 집단 내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균형이 가지는 의미를 탐구하며 확장해간다. 레키는 주목할만한 신인작가이며, 새롭고 흥미진진한 세계관의 역사와 미래를 펼쳐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 <라이브러리 저널>

앤 레키의 데뷔작은 처음 SF를 접한 독자들에게나 열혈 SF 독자들에게나 훌륭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 RT 북 리뷰

세부 묘사와 배경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빈틈없이 쓰여진 스페이스 오페라다. 앤 레키는 데뷔작에서 고전 SF를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집중적인 인물 탐구도 보여준다. 또한 여성이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소설로, 정치와 젠더에 관한 문제들을 매혹적이며 도발적으로 풀어나간다. 사소한 정의는 손을 뗄 수 없는 작품이며, 꼭 읽어볼만 하다.
- SFX

매혹적이며, 흥미진진하며, 독자들이 세상을 보는 관점에 도전한다. 앤 레키가 과 ...

목차 TOP

[제1부]
1 장미와 동백을 들고_9
2 노타이의 보조체_27
3 사탕수수 술맛_45
4 충분한 시간_63
5 그저 계신 곳에 그대로 계시기를_92
6 접근 코드를 가진 자_114

[제2부]
7 정거장이 이상합니다_137
8 노래는 끝날 때 끝날 테니까_156
9 함선의 특징_180
10 아소엑으로 돌아가야 해_197
11 내 명령을 거부하는 건가_216
12 스스로의 의미를 선택해_238
13 그녀는 어린애라고요_257

[제3부]
14 정거장과의 거래_281
15 함대장의 아락 열두 병_303
16 발사된 미사일_321
17 그녀는 함대장님을 죽일 겁니다_341
18 찬란한 일곱 진실이 태양처럼 빛나네_362
...

저자소개 TOP

앤 레키(Ann Leckie) [저]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고 그 시공간에서 살아 움직이는 인물과 사건들을 능란하게 그려낸 저자 앤 레키는 어릴 때부터 열성적인 SF 독자였고 일찍부터 작가로서의 미래를 꿈꾸었으나 실제로는 중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한 늦깎이 작가다. 청소년기에 쓴 초기작품이 거의 발표 기회를 얻지 못하자 문학 대신 음악을 공부한 저자는 결혼하고 두 아이를 출산한 후에 다시 작가의 길을 모색했다. 작가가 되기 전엔 웨이트리스, 접수원, 도로측량원, 음반 엔지니어로 일하기도 했다. 2005년에 지역 글쓰기 모임에서 옥타비아 버틀러의 지도를 받으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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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경 [역]

더 즐겁고 온전한 세계를 꿈꾸는 전문번역가. 대학에서 미학을 배우고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공공정책학을 공부했다. 생태와 환경, 사회, 예술, 노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혁명하는 여자들], [사소한 정의], [아랍, 그곳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 [버블 차이나], [덫에 걸린 유럽], [침묵을 위한 시간], [북극을 꿈꾸다], [발전은 영원할 것이라는 환상],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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