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사소한 정의 : 앤 레키 장편소설

원제 : Ancillary justice

저 : 앤 레키(Ann Leckie)역 : 신해경(辛海京)출판사 : 아작발행일 : 2018년 01월05일 | 종이책 발행일 : 2016년 0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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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먼 미래 우주.
인공지능 함선 군단을 앞세운 라드츠 제국은 전 우주 인류를 병합하려 한다.
병합의 한 현장에 선 대위와 ‘그녀’를 사랑한 인공지능은,
마치 예언의 한 조각처럼 음모의 함정에 빨려 들어가는데...
20년 후 차디찬 우주의 벽지 닐트 행성에 홀로 나타난 함선의 분체,
인간보다 인간적인 인공지능의 사랑과, 창조자를 향한 복수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까?

출판사서평 TOP

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아서 C.클라크상
/영국SF협회상/영국판타지문학상/키치상 수상작

미래 우주와 인공지능에 대한 과학적 상상이
마침내 여기까지 이르렀다.


2014년 세계 SF계의 주요 상을 휩쓴 혜성처럼 등장한 데뷔작
21세기 스페이스 오페라의 고전이 될 바로 그 책


2013년 출간된 이후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아서 C. 클라크상, 영국판타지문학상, 영국SF협회상, 키치상 등 2014년 한해 SF 분야의 거의 모든 상을 휩쓴 앤 레키의 전무후무한 데뷔작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나온 [사소한 정의], [사소한 칼], [사소한 자비] 세 편이 모두 평단과 독자의 지지를 받았으며 ‘라드츠 3부작’으로 불린다. 2014년에는 폭스TV에 드라마화 판권이 팔렸다.

사소하지만 숭고한, 인간 아닌 인간적 존재의 자유와 방랑

[사소한 정의]는 출간된지 몇 년 안 된 시점에 이미 어떤 이들에겐 다음 세기에도 남을 명작 취급을 받는 이유를 스스로 충분히 증명한다. 이 소설은 SF 역사 초기엔 서구에서도 비하되는 하위장르였던 스페이스 오페라가 백여 년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사색과 경이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장르로 자라났는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라 할 만하다.

20세기는 인류가 미래의 어느 시점엔 거주공간을 지구 바깥으로 확장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을 가장 강하게 가진 시대였다. 본격적인 우주 탐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인간이 우주로 나가 외계인과 조우하는 이야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활극’이라 번역할 수 있는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장르의 탄생도 자연스러웠다.

반면에 21세기는 낙관에 가득 찼던 전 세기와는 달리 인간이 결국은 지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멸종할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시대가 되었다. 종말론은 예전에도 있었으나 그 원인으로 제시되는 것 역시 당혹스럽다. 20세기의 종말론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해진 핵무기와 같은 과학기술의 힘에 대한 공포에 근거했다. 그것은 공포였지만 자연의 속박을 뛰어넘은 인간의 힘을 보여준다는 점에선 일종의 자아도취이기도 했다.

그러나 21세기의 파국론은 역시 인공적이지만 인간조차 그 작동원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더 이상 쓸모없어진 인간을 대체하려고 하는 인공지능에게서 연유한다. 섣부른 예언가들은 1~2세기가 지나기 전에 인공지능이 현생 인류의 모습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킬 거라고 떠들어댄다. 세계대전이나 핵전쟁과 같은 화려한 불꽃놀이에 대한 공포는 지구별에 갇혀 자신이 만들어낸 창조물에게 밀려나 천천히 말라 죽어가는 상황에 대한 불안으로 대체되었다.

우주와 인공지능이 함께 나올 때

물론 SF소설은 오랫동안 ‘우주’와 ‘인공지능’을 함께 다루었다. 전자는 인간 바깥에서 인간에게 가장 정복하기 어려운 외부의 영토를 상징했고, 후자는 인간의 가장 내밀한 부분에 있기에 다가서기 어려운 영역을 재현하는 일이었다. 그것들은 현대의 과학기술로서도 가장 상상하기 어려운 과업이었기에 가장 발달된 미래 사회를 상상할 때 함께 나오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낙관의 시대가 비관의 시대로 전환되면서 익숙한 소재들이 결합하는 양상도 바뀌고 있다. ‘인간’을 중심으로 생각해봤을 때, 오랫동안 ‘우주’는 탐구해야 할 객체였고 주체는 ‘인간’이었으며 ‘인공지능’은 그 주체의 조력자였다.

하지만 ‘라드츠 우주’의 세계에선 이 관계가 다소 뒤집혀 있다. 라드츠 제국의 전력의 핵심인 라드츠 함선은 인공지능이 통제하는데, 그 인공지능은 함선만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육체를 ‘ ...

추천사 TOP

만약 당신이 아직까지 ‘라드츠 3부작’ 시리즈를 접해보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읽어 보는게 좋을 것이다. 앤 레키의 사회정치적 스페이스 오페라는, 머나먼 우주의 저편으로 날아가는 우주선과 레이저빔이 난무하는 전장이라는 고정관념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 NPR 북스

예측불허, 흡입력, 멋지기까지. 앤 레키가 한 건 했다. 나는 브렉 같은 여주인공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 좋은 현상임에 분명하다.
- 존 스칼지

[사소한 정의]는 당신이 원해왔던 바로 그런 충격적인 스페이스 오페라다. 숨쉴 틈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그런 소설임과 동시에, 책을 덮은 뒤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책이다.
-i09.com

들어본 적도 없는 작가의 데뷔작을 읽다 오후가 통채로 날아가 버리는 경험을 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사소한 정의]가 도착했을때,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실제로는 내 마음속 ‘최고의 스페이스 오페라’ 자리를 치고 올라가 상위권에 자리하게 되었다.
- 리즈 버크

두 갈래로 나눠진 서술 방식은 매혹적이며, 독자로 하여금 세상물정 어둡지만 부정의한 우주를 바꾸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가진 주인공의 노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레키는 은하 전체로 확장해가는 제국, 그리고 정의 밖에 보이지 않는 주인공을 통해 기존 스페이스 오페라의 관습을 혁신적으로 초월해냈다. 이 인상적인 데뷔작에서 브렉은 독자들이 파고 들만한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으며, 독자들이 레키의 재능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레키는 이 어려운 수식을 훌륭하게 풀어냈다. 주목할만한 데뷔다.
- 키르쿠스

군사모험 SF에 약간의 스페이스 오페라를 더한 구성을 사용해, 레키는 인간 본성, 그리고 개인과 집단 내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균형이 가지는 의미를 탐구하며 확장해간다. 레키는 주목할만한 신인작가이며, 새롭고 흥미진진한 세계관의 역사와 미래를 펼쳐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 라이브러리 저널

앤 레키의 데뷔작은 처음 SF를 접한 독자들에게나 열혈 SF 독자들에게나 훌륭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RT 북 리뷰

세부 묘사와 배경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빈틈없이 쓰여진 스페이스 오페라다. 앤 레키는 데뷔작에서 고전 SF를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집중적인 인물 탐구도 보여준다. 또한 여성이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소설로, 정치와 젠더에 관한 문제들을 매혹적이며 도발적으로 풀어나간다. 사소한 정의는 손을 뗄 수 없는 작품이며, 꼭 읽어볼만 하다.
- SFX

매혹적이며, 흥미진진하며, 독자들이 세상을 보는 관점에 도전한다. 앤 레키가 과거에는 미국 SF 작가 중 장관급이었을지 몰라도, 올해 데뷰한 작가들 중에는 대통령급임이 분명하다. [사소한 정의]는 근 10년간 등장한 SF 소설 중 최고라 꼽을 수 있다.
- 저스틴 랜던, 스테퍼스 북 리뷰

완전히 획기적이다. 사서, 읽었고, 젠장 이걸 내가 써야 했는데, 라고 생각했다. 앤 레키의 [사소한 정의]는 오빗(Orbit) 출판사가 펴낸 책 중 가장 중요한 책일 것이다.
- 폴 그래이엄 레이븐

목차 TOP

1부 정의의 꽃
닐트
올스
닐트
올스
닐트
올스
닐트
올스
닐트
올스

2부 공정의 꽃
닐트
저스티스 토렌 호
닐트
저스티스 토렌 호
닐트
저스티스 토렌 호

3부 이익의 꽃
통관원 케이트
통관감독관
우주정거장
벨 오스크 함장
아난더 미아나이
머시 칼르 호
브렉 미아나이

감사의 말
해설 및 역자후기

저자소개 TOP

앤 레키(Ann Leckie) [저]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고 그 시공간에서 살아 움직이는 인물과 사건들을 능란하게 그려낸 저자 앤 레키는 어릴 때부터 열성적인 SF 독자였고 일찍부터 작가로서의 미래를 꿈꾸었으나 실제로는 중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한 늦깎이 작가다. 청소년기에 쓴 초기작품이 거의 발표 기회를 얻지 못하자 문학 대신 음악을 공부한 저자는 결혼하고 두 아이를 출산한 후에 다시 작가의 길을 모색했다. 작가가 되기 전엔 웨이트리스, 접수원, 도로측량원, 음반 엔지니어로 일하기도 했다. 2005년에 지역 글쓰기 모임에서 옥타비아 버틀러의 지도를 받으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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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경 [역]

더 즐겁고 온전한 세계를 꿈꾸는 전문번역가. 대학에서 미학을 배우고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공공정책학을 공부했다. 생태와 환경, 사회, 예술, 노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혁명하는 여자들], [사소한 정의], [아랍, 그곳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 [버블 차이나], [덫에 걸린 유럽], [침묵을 위한 시간], [북극을 꿈꾸다], [발전은 영원할 것이라는 환상],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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