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소설집

저 : 심상대, 노경실, 전성태(Jeon, Sung-tae), 이평재, 이명랑, 한차현, 김신, 손현주, 권영임, 한숙현, 방민호, 신주희, 박사랑, 김산아, 김은출판사 : 예옥발행일 : 2017년 01월06일 | 종이책 발행일 : 2015년 04월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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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국민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고통으로 남은 ‘세월호 참사’가 1주기를 맞는다.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사회적 요구가 뜨거운 이때, 작가들도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는 뜻에서 발간된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에는 한국문단의 중진에서부터 신인까지 15명의 소설가가( 심상대 노경실 전성태 이평재 이명랑 한차현 김신 손현주 권영임 한숙현 방민호 신주희 박사랑 김산아 김은) 참여해 각자의 방식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출판사서평 TOP

기억하고, 증언하고, 남길 것이다

4.16 세월호 대참사와 그동안의 경위

2014년 4월 16일. 이날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아직도 떨쳐내지 못한 악몽’으로 남아 있다. 수학여행지로 향하던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 승객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했다. 295명의 아까운 목숨이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거기다 사고 발생 1년이 가깝도록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가 현재 9명, 모두 304인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세월호 참사’는 이 사건의 발생 경위를 둘러싼 국가와 정부의 역할에 대한 의혹들, 형편없는 국가의 안전관리시스템과 자본의 탐욕 등 우리 사회의 민낯을 백일하에 드러낸 재앙이었다. 참사 이후 대한민국 사회는 슬픔과 분노로 들끓었다. 각종 의혹을 낳은 정부기관과 해양경찰, 세월호 선주를 포함한 승무원들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고, 희생자를 기리는 분향소엔 비통한 표정의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살아남은 모두가 죄인의 심정이었다.

사건 발생 이후 유족과 실종자 가족을 중심으로 제기된 ‘진상규명’의 목소리는 특별법 제정 요구로 이어졌다.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밤을 지새우고, 곡기를 끊는 단식농성을 결행했다. 그 기나긴 진통의 과정을 통해 탄생한 ‘세월호특별법’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그러나 현재까지도 특별법과 조사위원회를 둘러싼 갈등과 잡음은 지속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문학인들의 노력과 이번 15인 공동 추모 소설집 발간

세월호 참사 이후 1년. 그간 많은 작가와 시인들이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밝혀내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자’는 국민적 목소리에 공감을 표하며 행동을 함께 해왔다. ‘문학인 시국선언’, 추모 시집과 산문집의 출간, ‘304 낭독회’를 포함한 각종 추모문화제 등이 그 사례다.

이번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즈음하여 작가 15인이 공동으로 펴낸 추모 소설집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는 이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문학적 행동’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출간의 취지에 동의해[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에 참여한 작가는 모두 15명이며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심상대, 이평재, 노경실, 전성태, 한차현, 이명랑, 권영임, 김신, 손현주, 방민호, 한숙현, 신주희, 박사랑, 김산아, 김은.

문단의 중진에서부터 신인까지 다양한 경향의 작가들이 함께 한 것이다.

15인 공동 추모 소설집의 출간 과정

출간 논의는 지난해 말 시작됐다. 2014년 12월 27일 저녁 7시, 서울 인사동 한 음식점에 모인 작가들은 ‘세월호 참사’라는 거대한 비극 앞에 ‘과연 이 막막함을 극복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전망을 제시하는 소설을 쓸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먼저 했다. 그러나 결국 작가는 무언가를 쓰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다시금 공유하면서 공동 소설집 발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참여 작가들은 둘러 가는 길이 아닌 정공법을 선택했다. 이번 추모 소설집에 참여한 작가들은 한 사람 빠짐없이 모두 ‘세월호’와 긴 겨울을 보냈고, 이른 봄 그 결과물인 작품들이 출판사에 의해 취합될 수 있었다.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는 지난겨울부터 올 봄까지를 참사의 아픈 기억과 함께 뒤챘던 작가들이 건져 올린 ‘죽음과 부활의 기록’에 다름 아니다. 여기에 화가 김진숙 씨는 책의 표지작업을 위해 사용하라며 자신의 작품을 선뜻 보내주어 출간에 힘을 보탰다.

참여 작품의 창작 메모를 보내온 작가들

이번 추모 소설집을 통해 작가들은 ‘이 소설을 쓴 이유는 내가 어른이기 때문이며 견딜 수 없 ...

목차 TOP

슬비야, 비가 온다 | 심상대
누가 내 나무를 어디로 옮겨 심었는가? | 노경실
가족 버스 | 전성태
위험한 아이의 인사법 | 이평재
이제 막 내 옆으로 온 아이에게 | 이명랑
국가와 국민과 그 밖의 존재들 | 한차현
윈드 벨, 기억의 문을 열면 | 김김신
청거북을 타는 아이 | 손현주
이 꽃 같은 나라 | 권영임
소년, 마침표를 찍지 않는 | 한숙현
서쪽으로 더 서쪽으로 | 방민호
극 | 신주희
사자의 침대 | 박사랑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김산아
회색 무덤 | 김김은
작가 공동 후기

저자소개 TOP

심상대 [저]

1960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1990년[세계의문학]봄호에 단편소설 세 편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여섯 권과 산문집 두 권, 장편소설[나쁜봄]출간했다. 현대문학상과 김유정문학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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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실 [저]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고,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창작동화 [누나의 까만 십자가],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오목렌즈]가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지금까지 주로 동화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에 애써 왔지만 독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싶은 욕심에 번역한 외서들까지 합하면 그 결과물이 총 삼 백여 종에 이른다.
작가의 꿈 이전에 퀴리 부인처럼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었으나, 고등학교 일 학년 때 함께 급성폐렴을 앓다 먼저 떠난 막냇동생을 생각하며 작가의 길을 선택했다. 어릴 적 망원동에 살면서 경험한 두 번의 홍수로 누구에게나 '사...

전성태(Jeon, Sung-tae) [저]

1969년 전남 고흥 출생. 1994년 《실천문학》으로 등단. 소설집 『매향埋香』 『국경을 넘는 일』 『늑대』 『두번의 자화상』, 장편소설 『여자 이발사』, 산문집 『세상의 큰형들』 『기타 등등의 문학』 등이 있다.

이평재 [저]

1998년 단편소설 [벽 속의 희망]으로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었다. 창작집 [마녀물고기], [어느 날, 크로마뇽인으로부터]와 장편소설 [눈물의 왕], [엉겅퀴 칸타타]가 있다. 공저로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국경을 넘는 그림자] 등이 있다. 현재 소설가 모임 '문학비단길' 회원이며, '예술서가'를 이끌고 있다.

이명랑 [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8년 장편소설 [꽃을 던지고 싶다]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데뷔작과 함께 '영등포 삼부작'으로 일컬어지는 장편소설 [삼오식당]과 [나의 이복형제들]을 통해 우리 소설사에서 밀려나버린 사람들의 아픔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2007년 대산창작기금과 2011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숭의여대 문예창작학과,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 문예창작학과 등 전국 유명 문예창작학과에서 오랫동안 소설 창작 지도 및 문학이론 강의를 했고 서울디지털대학교 ...

한차현 [저]

소설이 나를 쓴다."고 주장하는 25년차 전업 소설가. H신문 문학기자는 그를 일컬어 "실험과 도전의 작가"라 했고, 동료 소설가 한 명은 "한국의 필립 K.딕"이라 했으며, 인터넷에서 만난 모 독자는 "약 빤 작가"라고 했다. 현재 서울 정릉동에 거주하며 다음 소설을 준비 중이다.
장편소설
[Z:살아있는 시체들의 나라], [사랑 그 녀석], [변신], [여관],
[숨은 새끼 잠든 새끼 헤맨 새끼], [세상 끝에서 온 아이],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요란하다], [슬픔장애재활클리닉]
[괴력들], [영광전당포 살인사건], [왼쪽손목이 시릴 때].
소설집
...

김신 [저]

1978년생으로 2001년[대구매일신문]에 단편소설[면역기]로 등단하였다. 발표작으로[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콜드][소녀의 기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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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저]

2009년 '문학사상'에 단편 '헤라클레스를 훔치다'로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었고, 2011년 [불량가족레시피]로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헤라클레스를 훔치다], 장편소설 [불량가족 레시피] [소년, 황금버스를 타다]가 있다.

권영임 [저]

1960년생으로 2009년[한국평화문학]에 단편소설[침묵]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저서로 사무직 여사원의 성차별을 고발한 에세이[미스 김 시집이나 가지!?]. 장편소설[파가니니의 푸른일기]. 창작집으로[키스하러 가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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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숙현 [저]

1974년생으로 2010년 단편소설[크로스컷]으로 제16회‘김유정소설문학상’을 수상하며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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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호 [저]

1965년 충남 예산 출생. 1984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입학. 1994 [창작과 비평] 제1회 신인 평론상 수상, 비평 등단.

2000년 동 대학원 박사 졸업.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2006~현재 , [서정시학] 편집위원. 2012~현재, [문학의 오늘] 편집위원.

국문학 연구서로, [최인훈, 오디세우스의 항해](공저, 2018), [이상 문학의 방법론적 독해](2015), [일제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2011), [한국 전후문학과 세대](2003),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2001).

문학 평론집으로, [문학사의 비평적 탐구](...

신주희 [저]

카피라이터로 무명한 것과 유명한 것의 중간에서 10년을 살았다. 시를 긁적이다 소설을 쓰게 되었고, 2012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점심의 연애]가 당선되어 소설가의 길로 들어섰다. 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에 마음을 기울이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멀쩡해 보이던 천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금처럼, 안정적이라 간주되는 것들의 균열을 찾는 취미도 있다. 그리고 쓴다. 그것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왜 생겨난 것인지, 어디를 향하고 어디서 끝날 것인지에 대해.

박사랑 [저]

1984년생으로 2012년[문예중앙]에 소설[이야기 속으로]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발표작으로[이야기 속으로][어제의 콘스탄체][울음터]등이 있다.

김산아 [저]

1973년생으로 2013년 '문학의 오늘'에 [삐삐의 상자]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발표작으로 [바람 예보],[내게 남은 텔로미어], [삐삐의 상자], [모래 케이크] 등이 있으며 세월호 추모 소설집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공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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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 [저]

2014년 [작가세계]로 등단했다. 세월호 추모 공동 소설집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에 작품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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