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그리고 산이 울렸다 

원제 : And the Mountains Echoed

저 : 할레드 호세이니(Khaled Hosseini)역 : 왕은철출판사 : 현대문학발행일 : 2016년 02월29일 | 종이책 발행일 : 2013년 07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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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으로 전 세계적인 많은 사랑을 받은 호세이니가 신작을 출간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주제로 다루었던 그의 전작들에서 나아가 이번에는 다양한 가족관계를 다루고 있다. 가족과 가족 간에 벌어지는 사랑과 배신, 희생 등 인간의 모습을 다룬다.

이 책의 중심은 1952년 가난으로 이별을 한 압둘라와 여동생 파리 남매이다. 하지만 총 9개의 이야기가 구성되면서 농부의 애달픈 동화, 남매의 새어머니 이야기, 타락한 전쟁 영웅 이야기 등 새로운 사람들이 등장하고, 각각 장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다. 이 이야기들은 전체적으로 연결되면서 인간의 의미와 유대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시간과 장소를 넘나드는 이야기는 기억 저편의 잊혀진 날들을 되살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저자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쓸 때 전쟁과 투쟁 외 이야기를 하는 날을 바라고 있으며 이 책은 그 첫 발이라고 덧붙인다.

출판사서평 TOP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의 저자
아마존닷컴."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가 6년 만에 내놓는 세 번째 장편소설


아프가니스탄의 힘겨운 역사와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두 권의 장편소설 [연을 쫓는 아이The Kite Runner](2003)와 [천 개의 찬란한 태양A Thousand Splendid Suns](2007)을 통해 사랑과 구원의 인간 드라마를 전 세계에 선사했던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미국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가 6년 만에 세 번째 장편소설 [그리고 산이 울렸다And the Mountains Echoed](2013)로 돌아왔다. ‘출판계의 경이’라 불릴 정도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호세이니의 이번 신작에서는 이전의 두 소설을 탁월한 작품으로 만들었던 작가로서의 재능과 철학적인 통찰력이 변함없이 발휘되었으며, 그가 타고난 이야기꾼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
출간에 앞서 호세이니는 “나는 내 글의 반복적인 주제로서 끊임없이 가족을 그려오고 있다. 나의 전작들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중심축으로 하고 있지만 이번의 새 소설은 여러 세대의 가족 이야기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부모 자식뿐만 아니라, 형제자매, 사촌과 보호자들의 관계를 다룬 이번 작품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있어 보살피고 상처 입히고 배신하고 존경하고 희생하기도 하는, 가족을 넘어서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깊이 있게 보여준다.
[그리고 산이 울렸다]는 가난 때문에 운명적인 이별을 맞게 된 남매와 가족의 사랑을 더듬어가면서 아프가니스탄 60년의 역사를 관통하는 작품이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호세이니는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보듬는지, 우리의 선택이 어떤 식으로 세대에 걸쳐 되돌아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세 번째 장편소설은 전작들에 비해 지리적, 정서적으로 더욱 넓은 영역을 포괄하는 문학적 성취를 이루었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출간 전부터 80개국에 판권이 판매되고 출간 즉시 아마존닷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등, 휴머니즘이 점차 사라져가는 사랑이 부재한 시대에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 되새기게 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희생과 사랑에 가족의 이름을 부여하는 가슴 뭉클한 대서사시

1952년의 아프가니스탄. 압둘라와 여동생 파리는 아버지, 새어머니와 함께 작은 마을 샤드바그에 살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가난으로 인해 아버지 사부르는 끊임없이 일을 해야 했고, 그들 가족은 그저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름 그대로 요정처럼 아름다운 어린 파리(‘파리’는 페르시아어로 ‘요정’이라는 의미)는 압둘라의 전부다. 친어머니는 죽고 아버지는 막일로 언제나 녹초가 되어 있으며 새어머니는 동생을 임신 중이기에, 파리를 돌보는 일은 당연히 압둘라의 몫이다. 오빠라기보다 부모 같은 압둘라는 여동생을 위해 헌신한다. 여동생이 깃털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난생처음 갖게 된 신발과 공작 깃털 하나를 맞바꾸기까지 한다.
잠시도 떨어지지 못하는 남매는 어느 날 아버지와 사막을 건너 카불로 향하는 여행길에 오른다. 파리와 압둘라는 그곳에서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에 대해 짐작조차 하지 못했고, 서서히 펼쳐지는 사건은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이 소설의 중심에 있는 것은 압둘라와 파리 남매의 가슴 아픈 사랑이다. 가난 때문에 강제적으로 생이별을 하게 되는 그들의 이야기가 작품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지만, [그리고 산이 울렸다]는 하나가 아니라 아홉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

추천사 TOP

할레드 호세이니는 어느덧 우리 독자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그가 이루어낸 강하고 울림 있는 서사로 인하여 나를 비롯한 세계 사람들은 아프가니스탄을 머나먼 나라로 여기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산이 울렸다]는 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야기에 강한 작가답게 이 작품을 이루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을 조국으로 둔 등장인물들의 삶 속에 흘러넘치는 인간 군상들의 사랑과 배반의 사연들은 읽는 이를 꼼짝없이 붙들어 매놓는다. 소설이 아니라 어딘가에서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 거라고 상상하게 만드는 실감은 할레드 호세이니의 특징이다. 작품 속의 배경은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그리스 프랑스 미국으로 나아가고 넓어졌고 서사의 중심에 놓여 있는 오누이 압둘라와 파리의 사랑을 기록하는 그의 필치는 더없이 깊은 인간의 심연 속으로 메아리친다. 그토록 핍박한 그들의 삶 속에서 이토록 가슴 아픈 사랑을 건져낸 그에게 존경을 표한다.
- 신경숙 / 소설가

베스트셀러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비롯하여 거장의 솜씨를 보이는 최신작 [그리고 산이 울렸다]에서 나타나는 할레드 호세이니 소설의 특출한 점은, 장소의 본질을 구현하고 또한 초월하는 근사한 마술을 해낸다는 데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작품,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USA 투데이"

[연을 쫓는 아이]와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작가의 최신작은 희생과 배신, 그리고 가족의 힘에 대한 가슴 뭉클한 대서사시다. 호세이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자신이 지켜야 할 이들을 잔인하게 대하고 내치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한 바는 가족이 얼마나 강력한 존재이고 끈끈하게 이어지는지에 대한 증명이다.
- "피플"

[그리고 산이 울렸다]는 호세이니의 완벽하게 숙련된 이야기 솜씨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단순히 잘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가장 위대한 문학적 도전이라 할 만하다. 전쟁으로 완전히 무너져버린 사람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애에 관한 이야기다.
- "데일리 비스트"

[그리고 산이 울렸다]는 천둥소리처럼 시작된다. 호세이니는 사랑의 경계에 대한 근사하고도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그가 말하는 사랑이란, 언어, 계층, 신분을 가로지르는 평등한 것이다. 이 흡인력 있는 소설의 등장인물 누구도 그 경계에 구애되지 않는다.
- "오프라 매거진, 오"

때때로 끔찍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세 번째 소설 [그리고 산이 울렸다]로 호세이니가 돌아왔다.
- "시카고 트리뷴"

아름답게 쓰이고 노련하게 빚어진 호세이니의 새 책 [그리고 산이 울렸다]는 두 어린 삶에 흉터를 남기고 다른 여러 사람을 거쳐 되돌아오는 어떤 필사적인 행위의 결과를 살피면서 근 60년간의 아프가니스탄 역사를 아우른다. 이 작품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슬프지만 또한 사랑으로 눈부시다. 이 사랑은 언제까지고 끊어지지 않는 남매의 유대, 화가 나기도 하지만 버팀목으로서 존재하는 사촌의 관계, 서로 친구가 되어가는 주인과 하인의 잔잔한 친밀감, 전쟁의 희생자를 향한 의사와 간호사의 헌신이다. 구심점으로 기능하는 사랑, 예기치 않은 사건을 일으키는 사랑을 강조하기 위해 호세이니는 꿈-되돌아보면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지 알기에 더욱더 소중한, 지나간 행복의 한 순간-으로부터 가져온 영상으로 끝을 맺는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소설을 읽고 잘 감동하지 않는 편이지만, 호세이니의 신작 [그리고 산이 울렸다]는 나로 하여금 45쪽(한국판 72~73쪽)에서 기어코 눈물을 떨구게 만들었다. ...

본문중에서 TOP

가버린 것이었다.
사라진 것이었다.
남은 게 아무것도 없었다.
아무런 말도 없었다.
그 아이일 수밖에 없었다. 미안하구나, 압둘라. 그 아이일 수밖에 없었다.
파르와나가 이렇게 말한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손을 살리기 위해 잘라낸 손가락.
(/ pp.76~77)

이야기는 움직이는 기차와 같습니다. 어디서 올라타든 머잖아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어 있는 기차와 같습니다.
(/ p.111)

마르코스 씨, 이후의 세월에 대해 내가 당신에게 무슨 말을 할까요? 당신은 이 괴로운 나라의 근세사를 잘 아시겠지요. 그러니 내가 그 어둠의 세월에 대해 당신에게 다시 말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그런 걸 글로 쓴다는 생각만 해도 넌더리가 납니다. 게다가 이 나라가 겪은 고통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보다 훨씬 더 학식이 많고 설득력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말입니다.
나는 그걸 전쟁이라는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전쟁들이라고 해야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닌 크고 작고, 옳고 그른 많은 전쟁들이 있었으니까요. 영웅과 악당이 자꾸 바뀌는 전쟁들 말입니다. ...

저자소개 TOP

할레드 호세이니(Khaled Hosseini) [저]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미국 작가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소설가다. ‘출판계의 경이’라고까지 이야기될 만큼, 그의 작품은 놀랍게도 70여개 국가에서 출판되었다. 1965년 카불에서 태어났고,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아홉 살에 파리로 가, 1980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일하는 틈틈이 작품을 써서, 2003년 첫 장편소설 [연을 쫓는 아이]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카불에서 성장한 두 소년의 우정에 대한 감동적이고도 아름다운 이 작품은 출간 후 101주 동안이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영화로 만들어져 전 세계인을 감동에 몰아넣었...

왕은철 [역]

전북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클래리언대학교와 메릴랜드대학교에서 각각 영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H. B. 이어하트재단, 케이프타운대학학술재단, 풀브라이트재단의 펠로 및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해외파견 교수를 역임했으며, 케이프타운대학과 워싱턴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있었다. <유영번역상> <전숙희문학상> <한국영어영문학회 학술상> <생명의신비상> <전북대학교 학술상> <전북대학교 수업상>을 수상했다.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문학평론가이고, 2020년 현재 전북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철의 시대』 『피의 꽃잎』 『연을 쫓는 아이』 등 40여 권의 역서와 『J. M. 쿳시의 대화적 소설』(문화관광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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