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국경시장 : 김성중 소설

저 : 김성중출판사 : 문학동네발행일 : 2015년 06월03일 | 종이책 발행일 : 2015년 02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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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이제는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작가에게 이야기를 설계하는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 신형철 / 문학평론가

현실과 상상을, 고통과 환희를 오가며 피어나는 이야기들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최다 수상 작가 김성중의 두번째 소설집


유려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감각을 촘촘하게 풀어놓는 소설가 김성중의 신작 소설집 [국경시장]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그의 이름 앞에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최다 수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데서 알 수 있듯, 김성중은 꾸준히 주목받으며 자신만의 소설세계를 단단히 구축해왔다.
첫번째 소설집 [개그맨] 이후 사 년 만에 펴내는 이번 소설집은, 그간 그가 보여준 자유롭고 개성적인 상상력이라는 강점을 유지하되 그 위치를 좀더 현실 쪽으로 옮겨와 서사에 둔중함을 더한다. 허공으로 떠오르는 아이처럼 자유롭고 경쾌했던 김성중의 세계가 현실로 중심을 한 걸음 옮길 때 벌어지는 일은 환상과 실재의 오묘한 뒤섞임이다. 한 편의 음악처럼 리드미컬한 문체와 조밀한 구성은 이 뒤섞임의 원동력으로 작동한다. 강렬한 뒤섞임 속에서 독자들은 소용돌이에 휘말리듯 단숨에 작품들을 읽게 될 것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소설은 끝에 도달하지만, 읽고 난 뒤의 여운은 읽는 시간보다 더 오래 독자의 마음속을 맴돈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계 지점인 ‘국경’처럼 가짜와 진짜 사이, 환희와 고통 사이, 이야기와 이야기의 근원 사이, 그리고 작품과 독자 사이를 계속해서 오가는 움직임이 바로 김성중의 소설이 향하는 곳이다.

출판사서평 TOP

거대한 욕망에 내포된 이야기의 힘!
"그녀가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곤 ‘가질 수 없는 것을 바라는 욕망’뿐이었다"


‘작가의 말’에서 "가만히 들여다보니 내가 동경한 ‘정체성’ ‘거대함’ ‘위대함’은 결국 작가의 욕망 자체였지 서사의 크기가 아니었다"라고 말한 것처럼, 이 책에 실린 여덟 편의 단편은 욕망으로 뒤범벅된 인물들과 그 세계를 내세우고 있다.
물건을 사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파는 [국경시장], 천재적 재능을 얻는 대신 짧고 고통스러운 인생을 택해야 하는 병에 대한 이야기 [쿠문], 촉망받던 모델이었으나 교통사고로 삶의 빛을 잃어가는 에바와 분쟁 지역을 서슴지 않고 다니는 보도사진가 아그네스라는 두 친구의 욕망과 이야기를 역행적 구성으로 촘촘하게 그려낸 [에바와 아그네스] , ‘여왕’으로 불리는 킹코브라에게 인간의 욕망을 투영시킨 [동족], 완벽한 곡을 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필멸] 등 소설 속 인물들은 특별한 악인이거나 비범함을 지닌 천재들이 아니다. 그저 평범하기에, 그래서 무언가를 가질 수 없기에 그것을 더욱 욕망하는 그들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욕망에는 작가 자신의 욕망 또한 담겨 있다. 물론 작가의 욕망은 앞의 것들처럼,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다.

다시 한번 나와 내 동생에게, 류와 첸에게 벌어진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러자 재능에 대한 오랜 증오가 되살아났다. 내가 바라는 유토피아는 질투하는 영혼을 만드는 천재들이 없는 곳이다. 류가 꿈꾸는 세상과 정반대인 그곳은 자잘한 인간들이 시시한 행복만 누리는 곳이다. 시시한 행복이야말로 내가 누려보지 못한 것이기에.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쿠문' 중에서)

방안은 텅 비어 있었다. 침대와 수납장과 자잘한 물건들은 물론 문마저 사라졌다. 낙경씨는 창턱에 놓인 채 모든 사물이 사라지고 흰 두부처럼 네모반듯한 실내를 살펴보았다. 무슨 일이 벌어지려 하고 있었다. 절반의 상태로, 육체는 없으나 사고는 할 수 있는, 환상의 발생상태인 그는 또다른 세계의 문이 열리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 '관념 잼' 중에서)

그러나 김성중은 욕망을 다른 방향으로 뒤집어 새로운 경계 지점을 제시한다. 그가 그리는 해소되지 않는 욕망은 얻지 못함에서 오는 고통인 동시에 다른 무언가를 계속해서 낳게 하는 원동력이다. [국경시장]에서 주인공은 ‘나’라는 인물이지만 소설의 시작과 끝 부분의 화자로 영사관에서 근무하는 ‘조’라는 인물을 내세운 것이나, "이 소설은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였고 따라서 그의 기도는 작가에게 바쳐진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작가는 그가 겪게 될 다음 일을 훤히 알기에 등장인물의 기도를 들어줄 수가 없다"고 능청스럽게 작가의 목소리를 개입시켜 서사의 구성을 탄탄하게 하는 것이 그러하다.
이야기를 향한 욕망은 다시 이야기를 이루는 강력한 테제로 작동하고, 나아가 소설을 촘촘하게 직조하는 구성 자체가 된다. 환상적 세계라 불리는 김성중의 소설세계는 사실 그 무엇보다 우리 현실을 향한다. 또한 글이라는 허구를 통해 글 속에 환상을 집어넣는 과정, 욕망과 욕망을 경유하는 과정은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그런 점에서 작가의 자전소설인 [한 방울의 죄]가 이 소설집의 마지막에 위치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희정이는 내가 만난 최초의 이야기꾼이었다. 그애는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환상이 필요했을 것이다. 없는 잠옷과 없는 어머니, 그 밖에 부재하는 모든 세계를 자신의 힘으로 채워넣기 위해, 공란이 그렇게도 많은 어린 삶을 방어 ...

목차 TOP

국경시장
쿠문
관념 잼
에바와 아그네스
동족
필멸
나무 힘줄 피아노
한 방울의 죄

해설| 강지희(문학평론가)
불멸하는 이야기

본문중에서 TOP

빛나는 거리들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나는 그저 술과 밤에 취한 어리석은 방랑객일까? 지구 한복판을 통과해 반대쪽으로 나온 사람처럼 모든 것이 낯설었다. 간신히 국경시장에서 탈출한 나는 망연히 주저앉아 도리어 지난밤의 일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기억을 너무 많이 팔아버린 내게 그리워할 것이라고는 그곳밖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인가? 눈을 감았다. 눈꺼풀 안에는 아직 국경시장의 모습이 남아 있으니까. 소경이 자기 어둠 속에서 만들어낸 풍경에 머무는 것처럼 나는 눈을 감은 채 풀숲에 누워 잠이 들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어제와 비슷한 달이 내 몸을 비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지러진 달은 나를 국경시장에 데려가주지 않았다.
(/ '국경시장' 중에서)

소년은 눈을 깜박거리며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말을 걸어왔다. 옆 좌석에 앉은 그의 엄마가 흐뭇하게 웃으며 이 모습을 바라보았는데, 차도르 아래로 보이는 그녀의 턱 역시 툭 튀어나와 있었다. 나와 시선이 마주치자 안고 있던 아기를 보여주었다. 아기 역시 그 종족의 축소된 얼굴이었다. 역겨운 우연을 맞닥뜨리자 ‘위험하다’는 신호가 머리에서 울려퍼졌다. 나는 버스를 세워달라고 말하기 위해 운전 ...

저자소개 TOP

김성중 [저]

소설가. 소설집 『개그맨』 『국경시장』 중편소설 『이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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