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문화콘텐츠와 문화코드 : 글로컬시대를 디자인하다

저 : 김평수, 박치완출판사 : (HUFS)한국외국어대학교지식출판원발행일 : 2013년 12월21일 | 종이책 발행일 : 2011년 02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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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TOP


이 책에서 우리는 이른바 ‘글로컬’의 관점에서 세계 주요 국가의 문화코드를 분석해 보았다. 문화적 상호 교류가 더욱 활발해진 오늘날 이문화의 이해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는 곧 문화적 지역성이 여전히 화두란 뜻이다. 부언하건대 할리우드식의 글로벌문화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 ‘로컬’ 문화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급선무라 하겠다. 우리가 이 책에서 분석한 영국,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의 문화코드들은 앞으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고 사료된다. 문화콘텐츠산업은 ‘글로벌’만을 외치는 것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다. 그에 앞서 각 문화의 ‘로컬’에 깊이 천착해야 한다. 로컬이 없는 글로벌은 존재하지 않는다. 진정한 글로벌문화는 로컬문화의 확고한 바탕 위에서만 성립 가능하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국과 한국의 문화적 갈등의 근원―문화코드의 비교연구(김형인), 영국의 문화코드: 전통과 혁신(김성수), 글로컬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인도의 문화코드(김윤희), 문화코드로 읽는 일본의 문화콘텐츠(박경아), 현대중국의 문화코드(김형준), 문화코드를 활용한 러시아 문화콘텐츠의 이해(장정희), EU의 문화코드와 문화정책(홍종열), 한국사회의 문화코드와 문화콘텐츠(김평수), 일본인의 시각에서 재조명한 한류(나까무라 마유), 글로벌시대의 문화,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박치완)

글로컬시대의 문화콘텐츠...?

우리는 이제 상품과 자본이 국경을 넘는 글로벌시대에 살고 있다. 글로벌의 징후는 역사적으로 오래되었지만, 현재 널리 사용되는 ‘글로벌’ 개념은 경제 강국의 이해타산에 의해 만들어졌다. 글로벌은 경제적 일방주의를 낳았고, 그 영향으로 심지어 문화까지도 경제블록으로 편입되려 하는 중이다. 글로벌은 시장경제의 세계화라는 모습으로 현실이 되었고, 이 현실을 압도하는 방임적 시장주의와 금융경제의 세계화는 국가 내적으로 경제적 양극화는 물론, 국가 간의 양극화도 심화시켰다. 1997년 한국의 IMF 구제금융 사례에서 잘 드러났듯이, 세계화는 국가의 특성과는 무관하게 금융자본주의의 국제기준을 강제로 이식하고 있다. 결국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금융자본주의는 더 이상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안정적인 시스템이 될 수 없다는 면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 중심의 금융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시장경제시스템이 세계경제구조를 재편했던 것처럼, 미국 중심으로의 세계적 재편은 문화 분야로 전이되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할리우드로 대변되는 미국의 문화자본은 이미 세계 문화콘텐츠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다. 지난 세기, 미국은 세계 각국의 교역 협상에서 자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개방을 교역 조건으로 추가하거나 해당국가의 문화보호정책을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미국 문화의 강제이식을 관철시켰다. 이러한 상황에 반발해 2001년 프랑스 파리의 제31차 유네스코 정기총회에서 164개 회원국들은 미국 중심의 세계화로 위험에 처하게 된 나라와 지역의 문화적 고유성 및 다양성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선언>을 채택했다.
하지만 역사가 말해주는 바에 따르면, 강요되거나 이식되는 문화는 잠시 동안의 반짝임일 뿐이지 생명력이 오래도록 지속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수많은 문화권에서 독자적 문화들이 생성되었고 소멸되기도 하였지만,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했던 문화는 강요나 이식이 아닌 이문화(異文化)를 포용하고 새롭게 융합하는 혼종성을 가진 것이었다.―일견 미국 문화 자체의 강점이 바로 이런 혼종성에 있다는 면도 ...

목차 TOP

프롤로그

1. 문화코드를 활용한 러시아 문화콘텐츠의 이해-장정희
2. 영국의 문화코드: 전통과 혁신-김성수
3. 일본인의 시각에서 재조명한 한류-나까무라 마유
4. 부상하는 아시아의 주연배우 인도: 인도의 문화코드-김윤희
5. 한국사회의 문화코드와 문화콘텐츠-김평수
6. 문화코드로 읽는 일본의 문화콘텐츠-박경아
7. 현대 중국의 문화코드-김형준
8. 미국과 한국의 문화적 갈등의 근원: 문화코드의 비교연구-김형인
9. EU의 문화코드와 문화정책-홍종열
10. 글로컬시대의 문화, 문화코드, 문화콘텐츠-박치완

에필로그
참고문헌
키 ...

저자소개 TOP

김평수 [저]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다. 오로지 대학가요제를 나가기 위한 목표로 진학했던 대학에서 뜻하지 않게 세계에 대한 담론과 질서를 성찰하는 계기를 얻었다. 비록 대학가요제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학 졸업 후 취향을 살려 공연, 지역축제 등의 기획 및 연출, 그리고 음반제작 분야에서 일했다. 문화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정책보좌관, 국무총리실 전문위원 등 정책분야에서 일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공공성의 관점으로 저작권의 문제를 조명한 논문으로 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도에는 북경대학교 문화산업연구원의 초청을 받아 방문학자로 중국에서 공부했다. 문화생산의 현장을 제...

박치완 [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프랑스철학. 글로컬창의산업 연구센터 소장.
저서로는 [문화콘텐츠와 문화코드](공저), [비주얼컬쳐시대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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