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시크릿 파일 서해전쟁 : 장성 35명의 증언으로 재구성하다

저 : 김종대출판사 : 메디치미디어발행일 : 2013년 08월27일 | 종이책 발행일 : 2013년 08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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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파일 명 : 시크릿 파일 서해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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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제1연평해전부터 연평도 포격 사건까지 12년 동안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일어난 다섯 차례 전투를 통해 서해의 교전을 일으킨 원인과 상황, 그리고 그 이면에 숨은 정치·외교 상황을 담은 안보 논픽션. 다섯 차례 전투는 모두 위기관리에 서툰 해군과 합참, 비합리적인 국방부와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의 합작품임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대한민국 안보의 무력한 맨얼굴을 볼 수 있다. 안보 분야에서 민간인 최고의 전문가인 "디펜스21+"의 김종대 편집장이 당시 현장의 최전선에 있던 수십 명의 장성, 전문가를 인터뷰한 끝에 서해 위기의 내막을 밝혀냈다.

출판사서평 TOP

* 이 책에서 처음으로 밝혀지는 사실들
"NLL 해역에서의 교전에 대해 수십 명의 전현직 장성이 입을 열다"
서해 전쟁은 지난 3년여 간 청와대, 국방부, 합참, 한미연합사, 2함대의 작전부서를 거친 등 수십 명의 예비역 장성과 현역장교, 전문가들의 증언을 모아 엮어졌다. 장성들은 대부분 실명을 전제로 인터뷰에 응했다. 이들은 보수냐, 진보냐는 구분을 떠나 국가 안보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남북 간에 교전이 벌어진 구체적 상황과 사소한 요인까지 들춰지면서, 이제껏 우리가 알던 바와 전혀 다른 뜻밖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1. 다섯 차례 서해 전투의 진실은 정부 발표와 매우 다르다.

첫째, 1999년 6월 15일의 제1연평해전, 양쪽 모두 “쏘지 말라”고 했는데 왜 교전이 일어났는가. 남과 북의 해군은 똑같이 “절대 선제사격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고 NLL에서 대치중이었다. 전혀 교전이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군대가 명령을 어긴 것인가?
정부는 당시 ‘북한이 NLL을 도발해 와서 우리가 선체 충돌 방식으로 차단하다가 교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절반만 진실이다. 선체 충돌을 당한 북한군 병사는 러닝셔츠 차림으로 배 위에서 감자를 먹고 있었다. 전투 준비를 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상황을 악화시킨 결정적 이유는 다른 데 있다. 바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합동참모본부와 무능한 작전사령부가 그 중심에 있다.

둘째, 2002년의 6월 29일의 제2연평해전. 북한의 공격 징후가 있었기 때문에 2함대 사령관은 “북 함정과 3km 거리를 유지하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 경비정은 북한 함정 150m까지 접근하여 느린 속도로 기동하다가 공격받았다. 왜 그랬을까.
함대 사령관은 결정적인 시기에 우연한 이유로 함대를 지휘하지 못했다. 여기에도 역시 합참이 상황 악화의 일차적 책임자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들은 정권이 바뀌자 일제히 전사자들을 영웅시하며 지난 정부의 햇볕정책에 책임을 몽땅 전가하는 정치적 기회주의로 변신한다.

셋째, 2010년 3월 26일에 천안함 피격. 최접적 수역에서 최저속도로 기동하도록 해 마치 북 잠수정에 모든 공격 조건을 일부러 충족시켜주기라도 하는 듯한 기동을 한 이유가 뭔가? “이런 기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제독의 경고가 사건 일주일 전에 국방장관에게 전달되었고, 미군으로부터도 “북의 비대칭 도발에 대비하라”는 경고가 있었는데도 말이다.
사건이 발생하고 해군의 설명을 믿지 않으려는 국방장관, 2함대와 극심한 갈등을 빚으며 시스템이 붕괴되는 합참, 그리고 군 전체를 믿지 못하는 청와대 사이에 조작과 기만, 암투가 벌어진다. 군은 또 천안함 피격 직후에는 중국 어선과 섞여 있는 북한 어선과 또 교전을 벌일 뻔한다. 그리고 합참의장의 부조리를 폭로하려던 연합사의 한 준장이 군 검찰의 조사를 받는다. 그리고 진실은 또 은폐된다.

넷째, 천안함 피격 이후 서해상에서의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앞두고 미국은 한국의 오랜 숙원을 받아들여 “서해에 조지워싱턴 항공모함을 보내주겠다”고 한다. 한국 정부는 갑자기 이에 반대한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한다”더니 무리한 포격 훈련을 벌여 북한의 연평도 맞대응 포격을 자초한다. 대통령은 지하 벙커에 숨어 “확전하지 말라”는 말을 되풀이하다가 바로 그 다음 날부터는 그게 아니라고 한다. 합참의장은 연합사령관과 설전을 벌이더니 “항공력으로 대응해도 되느냐”는 질문서를 보내고 연합사령관은 “한국정부가 알아서 하라”는 답변서를 보낸다. 합참의 장군들은 지휘권 행사 문제로 양분되어 논쟁을 벌인다. 전쟁할 줄 모르 ...

목차 TOP

머리말 - 평화의 바다가 전쟁의 바다가 되다
다섯 번의 교전, 다섯 개의 의문 / 본격 전쟁의 조짐이 보이다 / 장성들의 충격적인 증언 / 남북한 정치권력의 다툼만이 아니다

제1장 - 지리(地理)의 복수
권력화된 안보의 특징 / 영토와 영해의 의미 부풀리기 / 은폐와 영웅 그리고 신화 / 비전문가들이 주도하는 감성 안보 / NLL 논쟁의 상대는 국내 반대 세력 / 박정희가 NLL을 포기한 이유 / 야당은 따지고 정부는 침묵하다 / 한계선, 통제선, 분쟁선, 전쟁선 / 백령도, 평양까지 70km 인천까지 170km / “넘어와도 괜찮다”는 국방장 ...

본문중에서 TOP

단순히 남한과 북한이 양보할 수 없는 국가 이익이 있기 때문에 서해에서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국가주의적 관점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가 있었다. 예컨대 1999년 6월에 남과 북의 군대가 정치권력에게 ‘발포하지 말라’는 똑같은 명령을 받은 상황에서 왜 교전이 발생했는지 그 이유만 해도 그렇다. 우리는 이제껏 단순히 북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으니까 우리가 이를 차단하다가 발생한 교전 정도로 알고 있다. (중략) 여기에는 정치권력의 의도와 무관하게 마치 자율신경처럼 자신의 속성대로 움직이려는 남북한의 군대라는 조직의 특성이 작동한다. 서해라는 고립된 해역에서 군대와 군대라는 조직의 문화가 만들어 내는 일종의 독특한 국면, 즉 국가적 관점으로 보면 매우 비합리적인 특수한 국면이 창출된다.
- 머리말

“합동참모본부가 있다. 한국군 작전사령부라고 할 수 있는 이 이상한 조직은 이제껏 서해 위기관리에서 뭘 하기만 하면 실패했다. 그 주역들은 자신들의 실패는 언급하지 않은 채 오로지 책임을 전가하는 방법만 찾아냈다. 지난 정권의 대북정책 탓, 예하부대의 명령 불이행 탓, 제 때 통신이 되지 않아 사태파악을 못했다는 시스템 ...

저자소개 TOP

김종대 [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8년 동안 진보 성향의 군사전문지 [디펜스21+] 편집장을 맡아 운영하기도 했다. 김대중 대통령 인수위원회 안보분과 행정관과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원회 국방전문 위원을 거쳐 민간인으로는 유일하게 청와대 비서실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국무총리실 비상기획위원회 혁신기획관,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방부 병역문화혁신위원회 위원과 평화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다. 현재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군사안보 전문가로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건사고가 일어나면 섭외 1순위다. 2015년 8월 정의당에 입당했으며, 현재 정의당 국방개혁기획단장을 맡고 있다. 2013년에는 [경향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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