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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 세계를 열광시킨 창조경영 이야기[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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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영한
  • 출판사 : 리더스북
  • 발행 : 2011년 02월 03일
  • 쪽수 : 216
  • ISBN : 9788901116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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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1세기 기업의 운명은 ‘창조와 혁신’에 달려 있다!”

애플과 스티브 잡스의 성공 비결이 집약된 책!


2010년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스티브 잡스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며, 그가 아이패드를 공개하던 순간을 가리켜 “현대 기업의 역사에서 가장 놀라운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연이어 출시하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의 카리스마와 영향력을 집약한 한마디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애플과 스티브 잡스에겐 있고, 다른 기업에 없는 것은 무엇인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플과 잡스의 놀라운 실적을 두고, 주요 언론과 각계각층에서 한결같이 거론하는 것은 그들의 ‘창조성과 혁신’이다. 20세기 경영과 21세기의 경영은 다르다. 20세기에는 물건만 잘 만들면 1등이 됐지만, 제품의 품질에서 변별성이 없어진 지금은 디자인, 마케팅, 연구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창조적인 것을 만들어내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애플과 스티브 잡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며, 그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경영의 새로운 좌표다.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창조적 리더십이 애플의 부활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현대 기업의 역사를 바꾸며 비즈니스의 룰을 재창조한 애플 창조경영의 실체는 무엇인지를 밝힌다. 이 책을 통해 창조경영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고,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초일류 기업을 위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 창조경영!

2006년 9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뉴욕에서 열린 삼성전자 사장단 회의에서 향후 삼성이 지향해야 할 좌표로 ‘창조경영’을 제시했다. 이건희 회장이 각 계열사의 성장 잠재력을 향상시키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을 헤쳐나갈 유일 해답으로 ‘창조경영’을 강조한 이후 삼성은 전사가 ‘창조경영’을 모토로 달리고 있다. 그리고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삼성이 획기적인 경영기법을 시도하는 한편 블루오션을 발굴하고 미래 첨단기술 개발에 올인할 태세”라며 “과거와 현재의 관행과 사고에 얽매이는 게 아니라 10년 뒤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그룹의 구조와 전략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2002년을 기점으로 이미 소니의 위상을 역전하고, 명실공히 일류기업으로 자리잡은 상태였음에도 이건희 회장이 위기감을 불어넣은 배경은 무엇일까? 그것은 경영에서 영원한 1등이란 없기 때문이다. 1955년 미국 500대 기업에 선정됐던 업체들 가운데 40년 후 생존한 기업은 불과 160개에 불과했다. 갈수록 경쟁이 가속화되는 21세기 기업 경쟁에서의 승패는 누가 ‘창조적 주도권’을 가지고 기술과 제품, 시장을 이끄느냐에 달려 있다. 이건희 회장이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창조경영’은 초일류기업으로서 기술과 제품, 시장을 새롭게 창출해가기 위한 전략인 것이다.
애플의 성공 사례를 보면 왜 삼성을 필두로 한 우리 기업들이 창조경영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지를 알 수 있다. 한때 20억 달러 적자에 허덕이며 파산 위기에 처했던 애플은 아이팟 출시 이후 주가와 브랜드 가치 모두 크게 상승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8일 발표에 따르면, 애플은 주력 제품인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의 매출이 크게 늘면서 순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78%나 늘어났다고 한다. 이처럼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실적을 두고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창조력의 결과’, ‘마케팅과 혁신에 집중한 잡스의 정신은 애플의 구조적 능력을 만들어냈다’며 극찬했다.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의 저자 김영한 대표(엡컨설팅)는 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성공신화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총각네 야채가게][민들레영토 희망 스토리][스타벅스 감성 마케팅] 등의 책을 쓰며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통해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온 대표적 인물로, 이 책에서 35년간 IT 분야는 물론 지식산업계에 종사하며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보고 경험한 내용을 창의, 혁신, 감성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그리고 ‘어떻게 창조경영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방법론을 도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현대 기업의 역사를 바꾼 애플에게서 배우는 창조경영의 방법론!

애플의 창조경영 키워드는 아이코닉 디자인, 창조적 마케팅, 문화 창조 이렇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단순하게 모양이나 이미지가 뛰어난 디자인이 아니라 한 시대의 문화 등을 대변하는 아이콘이 될 만한 아이코닉 디자인, MP3 다운로드 소프트웨어인 아이튠스의 무료 배포와 아이튠스 뮤직스토어에서의 음악 파일 판매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팟 구매로 연결시킨 창조적 마케팅, 포드캐스팅 등의 시스템을 개발해 사용자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게 하는 사용자 참여 문화 창조 등을 통해 애플은 창조적인 기업의 대명사로 불리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이 아이팟처럼 감성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창조적 제품을 개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애플의 성공에서 보는 바와 같이 창조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고 사원들이 끊임없이 고객 지향적인 아이디어를 내도록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이팟 개발 과정을 분석해 애플의 고객창조 혁신을 다음과 같이 다섯 단계로 정리했다.

1단계 감지 - 시장의 변화를 읽는다.
2단계 아이디어 발상 - 정보의 의미를 해석한다.
3단계 스토리텔링 -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4단계 개발 생산 -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다.
5단계 마케팅 - 어떻게 고객목표에 도달할지 모색한다.

위의 다섯 단계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의 실행가능성을 높여주는 혁신 프로세스다. 창조경영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반짝이는 아이디어라 해도 실행이 뒤따르지 않으면 단순한 아이디어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아이디어가 상품화되고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데는 백배 천배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창조경영의 구체적인 방법론과 실천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다. 그것을 통해 창조적 리더십, 창조적 아이디어를 제품개발로 연결시키는 메카니즘 등 창조경영의 힌트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적 리더십 없이는 창조경영 불가능하다!

스티브 잡스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팟의 성공 요인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아이팟의 가장 큰 장점은 뮤직 라이브러리를 아이팟에서 관리하는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아이튠스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관리하게 한 것이다. 다른 회사들은 기기 자체에서 해결하려 애썼지만 그렇게 하면 너무 복잡해지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
창조적 발상 하나가 기업의 흥망성쇠를 가를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생활패턴과 문화까지 바꾼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MP3를 소형 가전제품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생각하고 아이튠스라는 MP3 소프트웨어 사업부터 시작했다. 애플에 앞서 MP3플레이어 시장에 먼저 뛰어든 삼성전자 등이 제품의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면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시키는 창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낸 것이다.
사실 매킨토시 시절 스티브 잡스는 기술적 우월감에 사로잡힌 나머지 외부와의 기술협력을 하지 않는 오만한 경영자로 알려졌었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독재자’라는 비난을 받았고, 경영 실패를 야기한 주요 원인도 거기에 있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에서 디즈니와 [토이스토리]를 공동 제작하며 기술과 감성을 결합할 줄 아는 새로운 사람으로 변신하게 된다. 창조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리더가 겪어야 할 모든 것을 겪었다.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에는 벼락성공과 처참한 실패, 기나긴 방황과 도전, 그리고 마침내 극적인 성공까지 스티브 잡스의 흥망성쇠가 집약되어 있다. 우리나라 기업 경영자들과 비즈니스 종사자들은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통해 리더십의 성공과 실패 원인을 배우고 무엇이 고객을 감동시키고 실망시키는지 알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스티브 잡스는 경제에 디자인과 창의성을 도입했다. 이제 기업의 성공은 기술 확보보다는 창의성과 상상력, 혁신에 달려 있다.
_비즈니스위크

아이패드의 발견은 현대 기업의 역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순간이다.
_파이낸셜타임스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경영자, 스티브 잡스
_보스턴컨설팅그룹

세상엔 더 많은 스티브 잡스가 나와야 한다.
_버락 오바마

목차

추 천 사 스티브 잡스, 창조경영의 방법론을 제시하다
프롤로그 세상을 다르게 볼 때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제1장 과거의 애플은 왜 실패했나
사과밭에서의 탄생
작은 컴퓨터의 큰 성공
골리앗에 도전하는 다윗
기술 집착의 좌뇌경영
광고마케팅의 실패
설립자가 축출되다
침몰하는 애플

제2장 좌뇌에서 우뇌로, 기술에서 디자인으로
천재 CEO의 방황
감성의 세계로 들어서다
월트 디즈니에게 배운 우뇌경영
행운의 복귀
감성기술자로 변신하다
PDA를 버리고 MP3를 선택하다
먼저 소프트웨어를 디자인하라

제3장 애플의 부활을 알린 아이팟의 등장
아이콘이 될 제품을 만들자
마법과 같은 네트워킹 개발법
아이코닉 디자인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개인용 제품
무엇이 바뀌었나

제4장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세상을 바꾸다
태블릿PC를 개발하다가 탄생한 아이폰
캐즘을 극복한 화려한 성공
트로이 목마 같은 앱스토어
혁신적 제품이 모든 것을 바꾼다
모바일 광고시장을 개척하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다
아이패드의 힘

제5장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바꾸는 애플의 창조경영
한 시대의 우상, 이이코닉 제품의 개발
쓰기 편한 제품이 가치를 높인다
하드와 소프트, 그리고 디자인은 하나다
일관성과 연속성을 지켜라
라이프 스타일을 바꾼 아이폰과 아이패드
고객과의 접촉을 늘여라
비즈니스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라

제6장 창조경영,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창의적인 비전을 제시하라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다
최고 경청자가 되어라
영혼을 바쳐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창의적인 마케팅을 하라
자유로운 대화를 즐겨라
핵심집중과 외부협력을 조화시켜라

에필로그 스티브 잡스의 리더십은 어떻게 다른가
후기 삼성이 애플에 고마워해야 하는 7가지 이유

본문중에서

1976년,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몰고 다니던 폴크스바겐을 처분해 마련한 1,300달러를 가지고 양부모님 집 차고에서 애플컴퓨터를 창업하게 된다. 워즈니악은 기술개발을 맡고 스티브 잡스는 경영과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 회사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마땅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자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인 ‘애플’을 떠올렸다. 마침 집 근처에 사과밭이 있었기에 사과는 언제나 넘쳐났다. 그의 방에는 늘 일하다가 한 입 베어먹고 남긴 사과가 몇 개씩 있곤 했다. 그래서 애플의 로고는 한 입 베어먹고 남은 사과 모양의 ‘바이트 애플’로 정해졌다. 바이트(bite)는 컴퓨터의 비트(bit), 바이트(byte)와 발음이 유사해서 사람들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었다. 이 로고는 애플을 상징하는 최고의 가치가 되었다.
(/ pp.27~28)

스티브 잡스는 CEO가 되기를 원했지만 이사회에서는 그가 CEO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인물을 물색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CEO가 될 수 없다면 자신이 쉽게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차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떠올린 사람이 펩시콜라의 회장인 존 스컬리(John Sculley)였다. 그는 마케팅 전문가로서 컴퓨터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스컬리가 회사를 운영한다면 기술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도움을 청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의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하지만 스컬리는 거절했다. 그러자 1983년 3월, 스티브 잡스는 뉴욕으로 가서 스컬리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나머지 인생을 설탕물이나 팔면서 보낼 겁니까? 나와 함께 세상을 바꿔볼 생각은 없으십니까?”
스컬리는 이 말을 듣고 연봉 100만 달러, 보너스 100만 달러, 그리고 100만 달러 상당의 스톡옵션과 장려금을 받으며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 그러나 그는 2년 뒤 스티브 잡스를 애플에서 쫓아내는 당사자가 된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자신이 설득해서 영입한 사람에게 졸지에 축출당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 pp.46~47)

스티브 잡스는 [토이스토리]를 월트 디즈니와 공동 제작하는 4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우선 콘셉트 기획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히트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누구를 목표 고객으로 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또한 어린이와 여성 고객을 움직이는 데에는 기술보다 감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4년 동안 디자인과 그래픽의 세계 속에서 살면서 디자인이 기술을 표현하는 또 다른 언어임을 깨닫게 된 것은 커다란 성과였다. 월트 디즈니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우뇌(右惱) 중심적인 감성의 세계를 배운 것이다. 이는 매킨토시를 처음 개발할 때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만을 중요시했던 그에게는 전혀 색다른 경험이었다. 매킨토시를 개발할 때 좌뇌경영을 했다면 월트 디즈니에서는 우뇌경영을 한 셈이었다.
(/ pp.72~73)

아이튠스 뮤직스토어가 판매한 곡은 2003년 말에는 무려 2,500만 곡이 넘었다. 처음에는 매킨토시 사용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2003년 10월부터 윈도우 사용 환경에도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판매량이 대폭 늘어났다. 2005년 2월에는 개별 곡 다운로드 기준 3억 건을 초과하면서 신기록을 세웠고 2010년에는 20억 곡 이상이 다운로드되었다.
아이튠스 뮤직스토어는 현재 전세계 온라인 유료 음악시장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음반사 및 저작권자와의 수익 배분을 통해 성장해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한 곡에 99센트를 받는다면 33센트는 음반사, 33센트는 저작권자, 33센트는 애플이 받는 식이다. 시장조사기관 주피터 리서치는 온라인 음악시장은 전체 음악 판매의 30퍼센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이 나올 수 있었던 데는 아이튠스 뮤직스토어의 공이 컸다. 이후 아이튠스 뮤직스토어에서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나 TV 드라마도 판매되었고 아이폰이 나오면서부터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의 거래처인 앱스토어의 기반이 되었다.
(/ pp.89~90)

오늘 여러분을 위해 깜짝 놀랄 만한 것을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영역은 음악입니다. 왜 음악일까요? 우리는 음악을 좋아하고, 또 일하면서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으니까요. 음악시장은 거대합니다. 국경이 없지요. 시장 선점자도 없습니다. 아직까지 디지털 음악으로 성공하는 방법을 발견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디지털 음악의 새로운 시장을 찾아냈습니다. 게다가 우리 애플 브랜드는 이 점에서 강점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청바지 뒷주머니에서 트럼프 카드 박스만 한 하얀 제품 하나를 꺼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형의 뮤직 플레이어를 소개한다고 외쳤다. 바로 아이팟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이제 다른 모든 것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고는 다양한 포맷의 노래를 저장할 수 있고 세 가지 획기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아이팟에 대해 설명했다.
(/ pp.105~106)

2010년 초에는 25만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앱스토어에 올라갔는데 이 중 80퍼센트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70퍼센트인 약 10억 달러는 개발자들에게 돌려줬다. 재미있는 것은 앱스토어에서 개인 개발자들이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전세계의 20만 명의 개발자들이 앱스토어로 몰려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이 계속해서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앱스토어에 올리고 있는 한 고객들은 더 신나게 앱스토어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트로이 목마 전략이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 p.130)

애플은 시대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 아이코닉 디자인 제품을 개발한다. 아이콘(icon)은 그림을 뜻하는 그리스어 에이콘(eikon)에서 유래한 말로 요즘에는 주로 우상, 상징, 대표성의 의미로 쓰인다. 한 시대의 우상, 즉 아이코닉 제품이 되려면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되어야 한다. 결국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하는 창조성이 관건이 될 것이다. 과거의 매킨토시 PC는 소수 전문가를 위한 제품으로 기술적으로 뛰어났다. 지금 우리가 PC에서 쓰고 있는 중요한 기술 대부분이 1984년에 출시된 매킨토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것들이다. 키보드 대신 마우스를 이용하는 것, 한 화면에 여러 개의 창을 띄울 수 있는 윈도우,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등이 모두 애플의 기술에서 나왔다.
(/ pp.152~153)

스티브 잡스의 유명한 5분 규칙(5minute rule)이 있다.
“매장에서 사용자의 관심을 5분 이상 끌 수 있다면 그 제품은 성공한다.”라는 법칙이다.
사용자의 관심을 5분 이상 끌려면 먼저 외형상 뛰어난 디자인으로 감성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리고 기능이 뛰어난 하드웨어, 사용이 편리한 소프트웨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결국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자인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제대로 결합된 제품이 5분 이상 관심을 끌 수 있다.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고객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
스티브 잡스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디자인 배열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사람들은 디자인을 겉치장만으로 생각한다.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컴퓨터의 기판이 들어 있는 상자를 넘겨받고‘이것을 멋지게 만들라’라는 지시를 받는다. 하지만 우리는 디자인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디자인은 ‘어떻게 보이는가’ 또는‘어떻게 느끼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작동하는가’의 문제다.”
(/ pp.160~161)

애플 생태계는 아이팟 때부터 본격적으로 구축되었다. MP3 파일을 불법 복제하던 냅스터가 폐쇄되자 스티브 잡스는 레코드 회사와 가수들을 찾아가서 음원 유료화를 제의했고 음원파일을 거래할 수 있는 아이튠스 뮤직스토어를 만들었다. 무료 MP3 파일에 길들여 있던 고객들은 처음에는 유료화에 망설였으나 점차 아이튠스에서 유료 음악을 다운받기 시작했다. 음반사나 가수들 입장에서 보면 애플이 구세주 역할을 해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 pp.175~176)

스티브 잡스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자신의 경영 기법의 모델은 비틀스라고 말했다.
“내 비즈니스 모델은 비틀스다. 비틀스의 멤버 4명은 서로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 그것을 서로 억제했다. 그들은 그렇게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모두 하나가 됨으로써 개개인의 활동을 합친 것보다 더 큰 힘을 발휘했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비즈니스의 올바른 모습이다. 비즈니스의 성과는 혼자서 이룰 수 없다. 그것은 팀을 이루어야 가능하다.”
스티브 잡스는 최고 경영자에서부터 말단 직원까지 서로 마음이 통하는 회사를 꿈꿔왔다. 또한 전 직원이 ‘세상을 바꾸고 싶다’라는 열정을 공유하고 하나가 되어서 노력하는 회사를 이상으로 삼았다. 직원들이 애플이 안고 있는 문제나 애플의 비전에 대해 자유롭고, 활발하게 토론하며 개발에 몰두하는 회사, 혼이 살아 움직이는 회사가 바로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다.
(/ pp.193~194)

저자소개

생년월일 1948.07.28~
출생지 -
출간도서 43종
판매수 38,605권

삼성전자, 휴렛팩커드에서 30년간 마케팅 실무 경험을 쌓았고, 지금은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와 마케팅 MBA(주) 대표를 겸하고 있다. 이론적인 경영 기법보다는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의 생생한 경영 사례나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마케팅 노하우를 중점으로 강의한 내용들을 책으로 쓰고 있다. 저서로는 『삼성처럼 회의하라』, 『닌텐도 이야기』,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F 커머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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