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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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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미경
  • 출판사 : 남해의봄날
  • 발행 : 2020년 06월 15일
  • 쪽수 : 22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582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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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섬세한 펜화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구멍가게] 이미경 작가의 3년만의 신작!
    매일같이 문을 여는 구멍가게,
    묵묵히 일상을 지키는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

    첫 책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과 함께 영국 BBC 등 국내외 여러 매체의 주목을 받았던 이미경 작가의 3년만의 신작. 땅끝 해남부터, 목포, 괴산, 인천, 춘천, 가평, 문경, 진해, 통영, 제주, 그리고 서울 등 곳곳을 오늘도 문 연 가게를 찾아 다니며 새로이 그린 그림과 한층 깊어진 글로 구멍가게와 그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전작이 구멍가게와 함께한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며 희미해지는 '어제'의 이야기를 붙잡았다면,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는 한걸음 더 나아가 지금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작가와 동행하여 주인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드는 따뜻한 글과 소박한 가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섬세한 그림을 보다 보면, 책 속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진짜로 길을 나서 가게를 방문하고 싶은 독자를 위해 문 연 구멍가게 42곳은 그림 옆에 소재지를 표기, 가까이 있는 구멍가게를 찾아볼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구멍가게를 드나들며 음료수와 과자 하나 사서 안부 인사 나누며 온기를 더하기를, 그렇게 아끼고 공존하며 우리 곁에 사라지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이미경 작가의 마음이다.
    또한 이번 책은 세밀한 펜화를 더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그림의 비율을 고려한 판형, 화가의 그림 색감과 펜 선을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는 고급 종이로 작품의 감동은 물론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출판사 서평

    전 세계 독자를 [구멍가게] 그림으로 매혹시킨
    이미경 작가의 3년만의 신작

    섬세한 구멍가게 그림과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따뜻한 글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책, 영국 BBC, 크리에이티브 붐, 중국 판다TV가 주목하고 국내 언론이 앞다퉈 소개하며 '2017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의 이미경 작가가 3년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에 수록한 작품은 첫 책 출간 후인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그린 작품들로 하나하나 완성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었다. 작품의 섬세함을 책에 더 잘 담아내기 위해 그림의 비율을 고려한 판형, 그림의 색과 펜 선을 잘 살릴 수 있는 고급 종이로 독자가 더 선명하게 구멍가게를 만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소박한 존재들을 향한 응원의 마음,
    '오늘도' 문 연 구멍가게를 찾아 담은 생생한 글과 그림

    첫 책 출간 후 많은 독자가 그림 속 구멍가게를 궁금해했으나, 이미 문을 닫은 가게가 대다수라 아쉬워하던 중 이미경 작가가 오늘도, 매일같이 문 연 가게를 찾아 3년간 전국을 다녔다. 독자의 제보를 떠올리며 길을 나서기도 하고, 때론 스크랩해 두었던 기사를 손에 쥐거나 지인의 소개로, 아니면 가게가 있음직한 골목을 무작정 걷기도 했다. 그렇게 구멍가게를 찾으며 땅끝부터 서울, 제주까지 구석구석 누볐다. 그 길 위의 여정, 구멍가게, 그리고 주인과 나눈 이야기를 더 섬세해진 그림과 깊고 생생한 글로 풀어냈다. 그림과 글 속에는 쉽지 않은 날을 보내는 이들을 향한 이미경 작가의 따스한 응원이 담겨 있다.
    오늘도 문 연 가게를 찾아 나선 이미경 작가의 여정은 구멍가게가 어제의 추억에만 머물지 않고 오늘의 이야기로 살아나고 내일도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함께 여행하듯 구멍가게 이야기를 듣다 보면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킨 소박한 존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진하게 느껴진다. 많은 이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작고도 소박한 존재들을 향한 작가의 깊은 애정은 손때 묻고 낡은 구멍가게에 깃들어 있는 매력에 눈뜰 수 있도록 은은한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으로 표현된다. 오늘도 문을 열고 있는 가게를 가까이 있는 이들이 찾아, 음료와 과자 하나 사 들고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사라지지 않도록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문을 연 가게 42곳의 그림에는 소재지를 함께 표기했다. 오늘도 문 연 구멍가게, 어제의 기억 속에만 머물도록 두지 않고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책과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목차

    프롤로그 | 오늘도 열려 있는 구멍가게를 찾아서

    part1 | 다시, 구멍가게를 찾아 나선 여행
    여행길
    부광상회
    우리슈퍼
    명진슈퍼
    온금수퍼
    얼음
    인연
    홍매화가게

    part2 | 사람이 있는 골목
    골목의 아이
    서울상회
    근대화수퍼
    자하슈퍼에서
    종로의 구멍가게
    오목수퍼
    정다운슈퍼
    교동도의 봄

    part3 | 공터의 시간
    공터의 시간
    칠성면에서
    감물면 가게
    고려상회
    봉화에서
    신거슈퍼
    하송상회
    당리가게
    신흥수퍼
    진희슈퍼
    대율정류소 가게

    part4 | 마음의 고향
    소꿉놀이
    서천 마을슈퍼
    유년의 상자를 열면
    현대수퍼
    장터슈퍼
    대기수퍼
    부흥슈퍼
    밤나무골 이모
    차부슈퍼

    part5 | 문을 열고, 구멍가게 안으로
    휘어진 손가락
    제씨상회
    샘터상회 앞에서
    약장수
    대산마을 점방
    제주도 구멍가게
    옥산로가게
    연화슈퍼

    에필로그 | 소소하지만 기품 있는 구멍가게, 오래도록 함께할 수는 없을까

    본문중에서

    그동안 구멍가게를 찾아 나섰던 날들을 떠올리면 한적한 시골이나 혼잡한 도심의 언저리마다 오아시스 같은 구멍가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허전했던 마음의 틈이 어느새 위로 받고 다시 따뜻하게 차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만났던 구멍가게와 주인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프롤로그_오늘도 열려 있는 구멍가게를 찾아서' 중에서/ p.5)

    "가게가 헐리지 않아 다행이다 싶다가도 더 편리하고 깨끗한, 비싼 건물들이 들어서면 이 가게가 초라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돼요. 아파트가 들어서도 자동차로 지하주차장을 통해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길 앞의 조그만 구멍가게가 안중에나 있을까 싶어요. 장사가 더 잘되는 건 바라지도 않아요. 공원 가는 길목이라 가게를 찾는 손님이 끊이지 않아 그나마 다행인데 지금처럼만이라도 유지되면 좋겠어요."
    ( '정다운슈퍼' 중에서/ p.76)

    제게 이 작은 가게는 어느 문화유적 못지않게 곧고 당당해 보입니다. 화분마다 옹기종기 한가득 핀 꽃 사이로 주인 어르신의 부지런한 손길도 느껴지고, 숱이 풍성한 잎새를 자랑하여 은신처로 안성맞춤인 나무 사이에는 어딘가 노란 애벌레가 기어 다니고 새 둥지도 품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가던 사람들도 그 푸르름과 여유로운 품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화분에 물을 주고 돌보는 소소한 일상이 정겹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그 정성을 떠올리면 마음까지 넉넉한 위안을 받습니다.
    ( '칠성면에서' 중에서/ p.92)

    밥은 먹었는지, 다음에 오면 집에서 자고 가라고 멀리서 찾아온 낯선 손님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건네는 아주머니의 말씀이 더할 나위 없이 살가웠습니다. 잘 가라며 제 손을 맞잡은 투박한 손끝에선 강하고 단단한 삶이 전해졌습니다. 틈틈이 농사일도 하고 한평생 가게를 지키며 부지런히 하루하루 살아왔던 시간을 아주머니의 손이 말해 주는 듯합니다.
    ( '대율정류소 가게' 중에서/ p.130)

    이문에 따라 생겼다 쉽게 사라지기도 하는 도시의 편의점들과 달리 부흥슈퍼는 할머니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 곳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 미래를 모두 담아 구멍가게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 애틋한 매력이 이미 저에게도 숙명과도 같은 삶의 한 부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 '부흥슈퍼' 중에서/ p.172)

    그림 속 연화슈퍼는 녹색 대문, 빨간 우체통, 나무 의자, 노란 진열대 위에 올망졸망 놓인 소박한 물건이 봄 햇살에 꽃처럼 반짝입니다. 봄꽃에 둘러싸인 가게는 속세와 단절된 듯 고요해 월든 호숫가에 지은 작은 오두막을 떠오르게 합니다. 구멍가게로 가는 길, 팍팍해진 삶에 쉬어 가는 여백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연화슈퍼' 중에서/ p.216)

    구멍가게 그림들이 단순한 기록과 보관의 의미를 넘어 어떻게 하면 시대와 문화를 아우르고 함께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 봅니다. 구멍가게를 아끼고 더 이상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 않게 지켜지기를 소망하는 마음들이 모여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이제 그 희망을 기둥 삼아 그동안 모아 두었던 씨오쟁이를 엽니다.
    ( '에필로그_소소하지만 기품 있는 구멍가게, 오래도록 함께할 수는 없을까?' 중에서/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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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20년 넘는 시간 동안 구멍가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전국 곳곳 골목을 누비며 문 연 가게를 찾고, 평상에서 가게 주인과 마주앉아 살아온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업실에 돌아오면 구멍가게와 그 주인의 시간을 응원하며 수놓듯 한 땀 한 땀 가는 펜 선을 쌓아 가장 빛나던 순간의 모습을 그림에 담아 냅니다. 영국의 BBC, 크리에이티브 붐, 중국의 판다TV 등에서 작품을 소개했고, 첫 책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 가게의 날들>은 프랑스, 대만, 일본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www.leem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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