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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주인 : 마음을 온전히 느끼고 누리는 삶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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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기주
  • 출판사 : 말글터
  • 발행 : 2021년 08월 17일
  • 쪽수 : 208
  • ISBN : 979119552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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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언어의 온도》와 《말의 품격》 등으로 250만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 이기주 작가의 신작 산문집.

‘도대체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인간의 마음은 왜 흔들리는가?’ 누구나 이런 질문에 휩싸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마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더욱이 사람 마음엔 본인만 아는 강이 흐르기 마련이다. 마음이라는 강물 위로 선하고 악하고 추하고 아름다운 감정들이 뚜렷한 규칙 없이 시시때때로 떠오른다. 삶의 풍랑에 떠밀려 정처 없이 부유하는 감정들이 어떤 이유로 생겨나서 어디로 흘러가고 또 언제 소멸하는지 우린 감히 짐작할 수 없다.

입소문이 만든 밀리언셀러 《언어의 온도》와 베스트셀러 《말의 품격》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기주 작가가 이번엔 마음에 관한 탐색을 시도한다. 이기주 작가는 일상을 비집고 들어가 포착한 시간과 공간에서 마음의 본질과 실체를 마주하고 그것을 여백 위에 잔잔한 문장으로 펼쳐놓는다. 세밀한 관찰력과 사려 깊은 표현으로 닦아놓은 활자의 길을 찬찬히 걷다 보면 독자 스스로 마음의 안쪽을 들여다볼 수 있을지 모른다.

출판사 서평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온전히 누리며 살아가고 있나요?”
밀리언셀러 《언어의 온도》의 저자 이기주 작가와 함께,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삶의 의미를 돌아보세요!

“우리 삶의 많은 문제가 마음을 잃어버리는 데서 비롯되는 건 아닐까?”
《마음의 주인》을 집필하는 과정은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었다고, 이기주 작가는 말한다. 다만 이기주 작가는 마음을 향해 떠난 여정에서 딱 떨어지는 정답에 다가가려 애쓰기보다 길 닿는 대로 돌아다니면서 자신만의 답을 주워 담았다. 그렇게 끌어모은 마음에 관한 생각을 책 곳곳에 심어놓았다.

이 책에서 이기주 작가는 함부로 위로의 말을 건네지 않는다. “모든 일이 잘될 거야!”라는 식의 상투적인 위로는 누군가에겐 꽃이 아니라 칼이 될 수도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슬픔의 방에 홀로 들어가 펑펑 울고 있는 사람을 향해 어서 나오라고 고함을 지르는 행위는 위로가 되지 않는다. ‘느린 노크’로 인기척을 냈는데도 대답이 없으면 문을 벌컥 열어젖히기보다, 스스로 눈물을 소진하고 슬픔을 말릴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이야말로 참된 위로가 아닐까. 살다 보면 무턱대고 다가가기보다 관심과 무관심 사이 그 어디쯤에서 인내심을 갖고 누군가를 잠잠히 기다려줘야 하는 순간이 있다. 이유는 자명하다. 그 사람을 기다릴 수 없으면 위로할 수 없고, 위로할 수 없으면 사랑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언어의 온도》와《한때 소중했던 것들》등을 통해 소소한 일상에서 나름의 의미를 발견해 독자 앞에 보여줌으로써 성찰과 질문을 유도했던 이기주 작가는 이번 책에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진솔한 언어로 삶의 이치를 새삼 일깨워준다. 그는 “어떤 면에서 인생은 내가 그리 특출 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틈틈이 깨닫는 과정인지도 모른다”라든지,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단면(斷面)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상의 흐름과 마음의 상태를 바라볼 것을 권유한다.

목차

(책을 건네며) 마음이라는 숲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1부 마음 心 사람 마음에는 저마다 강이 흐른다
001 기다릴 수 없으면 위로할 수도 없다 002 행복은 그야말로 우연히 일어난다 003 따뜻함을 내뿜는 사람들 004 나에게 안부를 묻다 005 눈물이 실어 나르는 것 006 눈빛은 감정의 압축이다 007 사람 마음에는 강이 흐른다 008 마음이 자연스레 기울어지는 순간 009 드는 생각 그리고 하는 생각 010 남을 미워하면 그만큼의 에너지를 써야 한다 011 마음도 무언가에 기대야 쉼을 얻는다 012 함부로 반성하지 말 것 013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014 언어의 해상도 015 욕심의 수위 016 대체 감정 017 의미가 바스러지는 순간

2부 사랑 愛 사랑은 마음의 날씨를 살피는 일인지 모른다 .
001 함께 무지개를 바라볼 사람이 있는가 002 사랑의 대상은 책과 닮았다 003 사랑이라는 꽃이 자라는 토양 004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누고 싶어서 005 마음의 날씨 006 사랑하는 사이에는 별일이 아닌 것이 없다 007 질문은 부모와 자식을 연결하는 교각 008 해마다 봄이 되면 행하는 의식 009 퇴근길에 웃음을 되찾는 사람들 010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마음 011 마음속 짐을 덜어줄 수 있다면 012 어머니가 나를 향해 그랬던 것처럼 013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간을 건네주지 않았군요 014 국외로 떠나는 여행과 사랑의 유사점 015 사랑은 인간의 전유물인가 016 완벽함보다 편안함 017 죽은자의 날

3부 생애 生 다들 마음속에 있는 산을 오르며 살아간다
001 내 마음속에는 어떤 산이 있을까 002 모든 장애물을 다 뛰어넘을 필요는 없다 003 혼자가 아니란 사실 덕분에 삶을 버틴다 004 실수는 때로 방황이 될 수 있다 005 사람은 다 특별하지만 특출 난 사람은 드물다 006 아름다움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는 과정 007 하수와 중수와 상수의 기준 008 어쩌면 현실에서 가장 어려운 일 009 사람도 나무처럼 잎을 떨군다 010 현실은 선명하고 꿈은 흐리멍덩하고 011 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012 선주후면 013 친절 총량의 법칙 014 고요에 닿기 위해 몸부림치며 산다 015 리듬을 잃지 않는 사람은 끝까지 갈 수 있다 016 먼 곳으로 떠나야만 여행이 되는 건 아니다 017 계절마다 빗소리가 다르다

4부 사람 人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마음을 지킬 수 있다면
001 때론 관계가 아니라 나를 지켜야 한다 002 인연을 맺고 푸는 일 003 좋은 사람들 틈에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섞여 있다 004 가끔은 그릇되게 말하는 사람에게서 배운다 005 이누이트는 훌륭하다는 말을 좀체 하지 않는다 006 용기는 참기름 같은 것이 아닐까 007 악플 속에는 사실 아무것도 없다 008 우월감을 느끼려고 험담에 가담하는 사람들 009 너무 쉬운 용서의 부작용 010 대부분 사람은 적당히 나쁘고 적당히 착하다 011 잘 모르면서 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 012 섬세하지 않은 질문과 무례한 질문 013 뒤집는 일은 균형을 맞추는 일 014 창작과 성공과 변신에 관하여 015 다이아몬드로 공기놀이하는 마을 016 이런 사람과는 떨어져 지내길 바랍니다 017 귀고프다

본문중에서

“언제부터인가 나는 악플이 달리든 말든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비방과 조롱이라는 껍질로 싸여 있는 악플 속에 실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중략) 주변에 악성 댓글 때문에 고충을 토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나는 그들을 만날 때마다 이야기해준다. 악플은 잘못 배송된 소포 같은 것인지 모른다고. 굳이 포장을 뜯어서 확인할 이유가 없다고. 수취를 거부하면 그뿐이라고. 그 속에는 아무것도 없을 거라고.” _ ‘악플 속에는 사실 아무것도 없다’ 중에서

“타인의 모든 말을 내 귀로 가져올 필요가 없다. 훗날 내뱉은 사람조차 기억하지 못할 말을 마음에 욱여 넣을 이유가 없다. 그 말은 그 사람의 것이지 내 것이 아니다. 내 슬픔을 헤아리는 사람이 들려주는 말, 세상이 날 외면하는 순간에도 온전한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의 입술 에서 흘러나오는 말로 귀를 가득 채우며 살아야 한다.” _ ‘귀고프다’ 중에서

“살다 보면 내겐 최악인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겐 최선의 사람인 경우가 왕왕 있다. 대인 관계의 상대성이라고 해야 하나. 하긴 사람만큼 다면성을 지닌 존재도 드물다. 바라보는 시선과 기분과 입장에 따라 같은 사람도 다르게 보이기 마련이다.” _ ‘대부분 사람은 적당히 나쁘고 적당히 착하다’ 중에서
“나 역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란 말에는 잘 기대지 않는 편이다. 그런 말이 입밖으로 나오려 하면 도로 삼켜버린다. 너무 쉬운 위로처럼 느껴지는 탓이다. 단, 이 말이 단순히 ‘시간이 문제를 해결할 테니 걱정하지 마!’라는 뜻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너는 지금보다 단단해질 테고 그땐 너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나는 믿어’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예외인 듯하다. 적어도 그런 경우에는 적잖은 위로가 된다.” _ ‘기다릴 수 없으면 위로할 수도 없다’ 중에서

“타인에게 따뜻한 말을 잘 들려주는 사람은 스스로에게도 그 말을 들려주고 싶은 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들이 건네주는 따뜻한 이야기는 마음에서 절로 돋아난 것이 아니라 그들 내부의 따뜻한 무언가가 연소(燃燒)되는 과정에서 배출된 열과 빛이 아닐까?” _ ‘따뜻함을 내뿜는 사람들’ 중에서

“커다란 일을 해결하는 데 반드시 커다란 용기가 필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한두 방울의 용기만으로 마음을 진하게 물들일 수 있다면, 용기가 스며든 마음으로 두려움의 문턱을 넘어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_ ‘용기는 참기름 같은 것이 아닐까’ 중에서

“관계의 물결 속을 헤엄치며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하다 보면 깨닫게 된다. 나와 좋아하는 게 비슷한 사람과는 빨리 친해질 수 있지만 정작 오랜 기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나와 싫어하는 게 비슷한 사람임을.” _ ‘인연을 맺고 푸는 일’ 중에서

“인간은 크고 작은 분을 가슴에 품거나 버리면서 삶을 흘러가는지 모른다. 그 과정에서 마음에 묻은 억울함과 원통함의 얼룩을 말끔히 지울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사랑하는 사람의 웃음으로 그것을 씻어내는 것뿐이다.” _ ‘퇴근길에 웃음을 되찾는 사람들’ 중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사람은 속도를 유지하는 사람도, 방향을 잃지 않는 사람도 아니다. 리듬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 _ ‘리듬을 잃지 않는 사람은 끝까지 갈 수 있다’ 중에서

“원래 머리가 좋아서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얻는 학생처럼 타고난 성향 덕분에 친절을 베푸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절제함으로써 타인에게 친절을 건넨다. 달리 말해, 친절은 개인적 노력의 산물인지 모른다.” _ ‘친절 총량의 법칙’ 중에서

“어떤 면에서 인생은 내가 그리 특출 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틈틈이 깨닫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실패를 겪을 때마다 고개를 저으며 이를 부인하기보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현명한지도 모른다.” _ ‘사람은 다 특별하지만 특출 난 사람은 드물다’ 중에서

“어쩌면 여행은 떠나는 일인 동시에 도착하는 일이구나! 처음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낯선 곳을 향해 떠나지만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 도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여행의 본질이구나.” _ ‘국외로 떠나는 여행과 사랑의 유사점’ 중에서

“사랑은 때로 상대방의 눈물을, 눈물이 아닌 웃음으로 대한다. 웃음으로 눈물을 닦아준다. 그 웃음에 깃든 진정성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위로가 아닐까.” _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마음’ 중에서

“사랑의 대상은 대체될 수 없다. 다른 인물로 대체될 수 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_ ‘마음의 날씨’ 중에서

“삼라만상의 모든 것은 그걸 바라보고 수용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머물 때, 마음과 맞닿아 한데 비벼질 때 비로소 의미를 지닌다. 아무리 희소하고 값진 것일지라도 마음의 바깥쪽으로 벗어나는 순간 그 의미가 축소될 수밖에 없다.” _ ‘의미가 바스러지는 순간’ 중에서

“돌이켜보건대 대화의 테이블 위에 어렵게 올려놓은 내 상처를 나와 가까운 사람이 하찮게 여기는 것만큼 씁쓸한 일도 없었던 것 같다.” _ ‘언어의 해상도’ 중에서

“어쩌면 삶은 아름다운 대상에 매료돼 그것에 다가가기 위한 다리를 놓거나 나만의 배 한 척 만드는 일인지도 모른다.” _ ‘아름다움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는 과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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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기주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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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기주는 말을 아껴 글을 쓴다. 쓸모를 다해 버려졌거나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주로 쓴다. 고민이 깃든 말과 글에 탐닉한다. 가끔은 어머니 화장대에 담담히 꽃을 올려놓곤 한다. 지은 책으로는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 《한때 소중했던 것들》, 《글의 품격》, 《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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