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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더스

원제 : The Remi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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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북

출판사 서평

너무 슬퍼서 흔적마저 지우고 싶었는데…
그 사랑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
영화 판권 계약․아마존 선정 ‘이 달의 책’!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반스앤노블이 선정한 신인 작가


아무것도 잊지 못하는 음악 천재 소녀와, 사랑한 사람과 이별하고 상실감에 빠진 남자가 만났다! 그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어울리지 않는 듀오는 그들만의 모험을 시작한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찾아드는 회한과 의심,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확인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싹트는 우정과 새로운 삶의 희망이 아름답고도 순수한 하모니를 이룬다. 매혹적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이 소설은 상실, 기억, 우정, 극복에 대한 아주 흥미롭고 따뜻한 탐험이다.

“처음엔 모든 것을 잊고 싶었지만,
지금은 기억하는 것보다 잊는 것이 더 고통스러워!”
기억에 관한 다양한 변주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서는 음악소설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리마인더를 갖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지 못하는 슬픔과 상실감 앞에 서면 처음에는 모든 것을 잊고 싶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기억이 간절해진다. 그 사람이 흥얼거리던 노래부터 집 안에 있는 액자 속 사진과 의자 같은 물건들, 둘이서 즐겁게 산책하던 길, 자주 들르던 식당 등에 이르기까지. 무언가를 볼 때면 그 경험을 함께했던 사람이 떠오른다. 고통스럽고 두려운 기억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기억하는 것보다 잊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많은 것들을 기억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가 오랫동안 기억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려면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시킬 만한 특별한 리마인더가 필요하다. 존 레넌과 비틀즈의 노래가 아직도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는 것처럼. 어쩌면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싶은 존재이지 않을까. 가족이든 친구든, 혹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작가이자 뮤지션이자 배우인 ‘르네상스 인간’ 밸 에미크의 첫 소설인 [리마인더스]는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전개와 독특한 인물 설정,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순수하고 거침없는, 존 레넌의 광팬이자 천재적인 뮤지션인 열 살 소녀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절망감에 빠진 남자의 관점이 교차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무척이나 의미심장하게 읽힌다. 또한 본문 곳곳에 삽입되어 있는 손 그림과 글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누군가를 기억하기에 따뜻한 세상을 느낄 수 있고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싶기에 더 기쁘게 맞아들일 수 있어!”
음악, 가족, 사랑, 상실, 그리고 삶의 지혜와 교훈이 전해지는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장례식 이후 절망감에 빠진 개빈 윈터스는 함께한 모든 기억을 지우고 싶어서 모든 것을 불태워버린다. 그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뉴스와 가십 쇼에 나오자 그는 유명세를 타게 된다.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시청률도 급상승한다. 하지만 개빈의 슬픔을 헤아려주는 사람은 없다. 그런 상황에서 개빈은 친구의 가족이 살고 있는,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뉴저지로 가고 친구 부부의 딸인 조앤을 만난다.
이 소녀는 모든 날을 영화처럼 기억하는 ‘매우 뛰어난 자전적 기억력(HSAM)’을 타고났다. 2년 전의 그날이 무슨 요일이었는지, 엄마가 지난 6개월간 ‘틀림없어’라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스물일곱 번), 어느 6월의 일요일에 할아버지와 낚시를 갔을 때 무엇을 신고 있었는지(여우 양말)를 몇 초 만에 말해줄 수 있다. 그리고 개빈에게 가장 소중했던 사람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에 관련된 대여섯 가지의 기억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다.
때마침 조앤은 ‘위대한 미래의 작사․작곡가 콘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존 레넌처럼 사람들이 자신을 잊지 못할 멋진 노래로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고 싶은 조앤은 곧 문 닫을 아빠의 스튜디오에서 개빈과 함께 출품 준비를 한다. 자신의 기억을 들려주는 조앤과 곡 작업을 도와주는 개빈,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듀오는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가면서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헤아려가고, 소중한 사람들이 늘 가까이서 함께할 수 있고 그들을 기억의 상자에 담아둘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를 깨닫는다.

추천사

밸 에미크는 서로 다른 캐릭터를 눈부시게 포착해냈다. 기이하고 감동적이며 중독성이 있는 책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이 매력적인 소설에서 기대했던 것과 완전히 똑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밸 에미크의 미묘하고 숙련된 내러티브가 기억을 되새기고 있다. 중요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아마존 북리뷰

밸 에미크는 창조적인 마술을 행한다. 훈훈하고 성공적인 데뷔작이다.
- "허핑턴 포스트"

닉 혼비처럼, 밸 에미크는 있을 것 같지 않은 관계에서 마법을 찾으면서, 지나친 달콤함에 빠지지 않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 내셔널 북 리뷰

이것은 과거의 아픔과 기쁨, 모든 것을 기억하는 저주, 새로운 우정의 중요성에 대한 슬프고 달콤한 이야기다.
- 북 라이엇

아름답고 구슬픈 이야기, 다 읽고 나면 오래도록 함께할 이야기다.
- 팝슈가

밸 에미크는 복잡하고 변덕스러운 등장인물들을 탄생시켰다. 그들은 감동적이고 유머러스한 여정에 나를 끌어들인다. [리마인더스]는 심장과 영혼으로 가득한 책이다. 반드시 읽어야 한다.
- 가스 스타인 / [빗속을 질주하는 법]의 작가

밸 에미크는 놀랍도록 독창적이고 아주 친숙한 이야기 속에 아주 어린 여주인공 조앤을 등장시킨다. 사소한 일련의 사건들이 작은 명작을 이룬다. 나는 도중에 책장을 덮을 수가 없었고 이야기가 끝났을 때는 상실감에 빠졌다.
- 재클린 미처드 / [저 깊은 바다의 끝]의 작가

사랑스럽고 현명한 소설. 모든 것을 기억하는 아이와 슬픔 속에서 모든 것을 잊으려는 남자 사이의 가능성 없는 우정이 마음에 든다.
- 에오윈 아이비 / [눈에서 온 아이] 작가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Come Together
Gimme Some Truth
Help!
Across the Universe
A Day in the Life
Don’t Let Me Down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좋은 생각이 났어요.” 내가 말한다. “나는 시드니 아저씨에 대한 기억을 말해주고 아저씨는 내 일을 도와주는 거예요. 어때요?”
“어떤 일?”
“노래요. 평소라면 아빠가 도와줬을 테지만 지금은 여기 계시지 않잖아요. ‘위대한 미래의 작사·작곡가 콘테스트’의 웹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사이먼 앤 가펑클이나 티건 앤 사라, 또는 레넌 앤 매카트니처럼 팀으로 노래를 제출해도 된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아저씨는 매카트니가 되고 나는 레넌이 되는 거죠. 난 바다코끼리거든요.”
('Come Together' 중에서)

내가 이미 잊어가는 기억들 중에 오히려 더욱 멋진 100가지의 기억이 있다. 물론 당시에는 별달리 관심도 갖지 않았지만. 사느라 너무 바쁘고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느라 너무 바빠서 그런 순간들이 갑자기 끝날 수도 있음을 깨닫지 못했다. 이제는 먼 꿈만 같다.
게다가 전에는 결코 그런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시드니를 의심하게 되었다. 그는 내게 거짓말을 했다, 그래, 하지만 왜지? 그는 여기서 뭘 했던 거지? 무엇을 숨기고 있었던 거지? 아니면 모든 것이 오해일까? 난 그 대답들을 결코 모를 것이다.
('Gimme Some Truth' 중에서)

난 바다코끼리 인형인 월리를 집는다. 진심을 털어놓기 전에 엄마와 나 사이에 뭔가를 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대로 말할게.” 내가 말한다. “아빠의 음악 인생이 끝나지 않게 돈을 벌고 싶었어. 나더러 돈을 대라고 했잖아.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지만 펠리샤가 6주에서 8주 사이에 돈을 준다고 했어.”
엄마가 내게로 완전히 몸을 돌린다. “너는 돕고 싶었겠지. 하지만 혼자 뉴욕에 가면 안 되는 거야. 너도 알잖아.” 엄마의 찡그린 이마가 풀리고 엄마가 나를 끌어안는다. “너 때문에 심장이 멎을 뻔했어.”
('Help!' 중에서)

다시 내 발에, 발가락에 뭔가가 스친다. 난 돌아보고, 또 돌아본다. 지느러미, 주둥이, 가벼운 충돌, 잠적. 이제 아무것도 없다. 해변에는 동생이 기다리고 있지만 난 움직이지 못한다. 물속에서 또다시 뭔가가 나를 찌른다. 나는 내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사방으로 발길질을 한다.
다시 물이 갈라지더니 그놈이 물 위로 떠오른다. 거대하다. 코, 수염, 갈색. 우락부락하다. 어둠 속에서 두 개의 거대한 송곳니가 마치 하얀 검처럼 반짝인다. 송곳니가 아니라 엄니다. 물론 엄니.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 이럴 수가.
('A Day in the Life' 중에서)

난 연주를 멈추고 개빈 아저씨의 노래를 기다린다. 마침내 아저씨가 노래를 시작한다. 아저씨의 목소리에 내 심장이 두근거린다. 이제 우리는 함께 연주한다. 그리고 모두 여기 있다. 많은 눈들이. 내게 소중한 사람들이 노래를 하고 미소를 짓고 춤을 추고 눈물을 흘린다. 내일은 모르겠다. 존이 그랬다. 내일은 결코 모른다고. 그래도 지금은 다들 나를 보고 있다. 정말로 나를 보는 듯하다. 나는 이들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난 이들을 나만의 상자에 담아둘 것이다. 항상 안전하게 지키면서. 그것이 내가 하는 일이니까. 기억하는 것.
('Don’t Let Me Down'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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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밸 에미크(Val Emmich)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뉴욕 포스트>는 밸 에미크를 ‘르네상스 인간’이라 부른다. 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그에게 어울리는 별명이다. 그는 NBC 시트콤 <30록(Rock)>에서 티나 페이의 커피를 배달하는 재이미로 등장하여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또한 드라마 <바이닐(Vinyl)>과 <어글리 베티(Ugly Betty)>에서도 고정 배역을 맡았다. 현재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아내, 두 아이와 살고 있으며 [리마인더스]는 그의 첫 소설이다.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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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비틀거리는 천재의 가슴 아픈 이야기], [어플루엔자],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나이트 서커스], [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 [매직 스트링], [케미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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