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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경제적인 하루 : 잘못된 선택 때문에 매일 후회를 반복하는 당신에게 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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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위해 일터로 향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10가지 경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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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늘 하루, 당신은 경제적이었나요?

우리는 매 순간 경제적 선택지 앞에 놓인다. 어떻게 소비할지, 어디에 투자할지, 얼마나 만들지를 시장에서, 일터에서, 은행에서 고민한다. 치열하게 비교해놓고도 날마다 후회하고 있다면, 확실하지 않은 판단기준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당신에게는 유용하게 써먹을 경제도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 중에는 소비하지 않는 사람도, 생산하지 않는 사람도 없다. 모두가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경제활동의 주체로 살아가고 있다. 경제 원리와 무관한 시간은 단 한순간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렵고 생소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경제학 이해하기를 미뤄왔다.

이 책 『아주 경제적인 하루』는 이론이라는 틀 때문에 현실에 써먹지 못했던 10가지 경제 원리를 쉽고 명료하게 소개한다. 저자는 성과급을 받을 때, 선물을 주고받을 때, 투표를 할 때, 설문조사에 답할 때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상황 속에 숨어 있는 경제 원리들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경제학, 열심히 읽어도 복잡하고 어려웠다면 실상에 꼭 필요한 만큼만 ‘경제적’으로 배워보자. 경제 도구들을 통해 잘한 결정들을 쌓아가다 보면, 아주 경제적인 하루가 일상이 되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한 사람의 하루하루를 통해 배우는 선택의 경제
우리 일상 그 자체인 경제학, 경제적으로 배우자


“시사경제, 아는 만큼 보인다”, “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 주식공부”, “직장인과 대학생 모두 함께 배우는 경제동아리” 등등 경제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는 차고 넘친다. 이에 이끌려 경제학 책을 펼치지만 어렵고 딱딱한 용어와 재미없는 학교 수업 이야기뿐이다. 몇 가지 원리만 알면 학자 못지않게 경제학을 활용할 수 있다는데, 중요한 선택의 순간엔 이미 알던 것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경제적인 삶에 이론이 진짜 도움을 주긴 하는 걸까. 의문만 늘어간다.

“경제학 공부 너무 어렵고 도저히 이해가 안 돼요. 써먹을 수 있는 몇 가지 스킬만 뽑아서 가르쳐주시면 안 될까요?” 경제학자인 저자가 수없이 들어온 질문이다. 착실히 돈을 모으고 싶은데 경제에 대해서는 알짜무식이고, 일터에선 구박을 맞지만 이유는 모르는 직장인. 사무실에서, 외근 장소에서, 마트와 은행에서 경제 문제로 고군분투하고 있을 팀장의 모습을 떠올리며 알짜배기 원리들만 추렸다. 책 속에서 팀장의 하루 일과를 함께하면서, 독자는 당장에 써먹기 좋은 10가지 경제 도구들을 살뜰히 챙길 수 있을 것이다.

합리적으로 선택하려면, 경제학이라는 무기를 장착하라!
책은 사람들이 경제 문제로 고민하는 순간이 언제 찾아오는지 포착해 알아야 할 원리들을 하나씩 짚어나간다. 우연한 기회로 현장에서 실무자로 일하게 된 저자는 실제 문제들을 접하면서 일터에서의 고민거리와 경제 원리를 따로 구분해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단단한 연결 고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직장에서, 은행에서, 시장에서 모른다는 이유로 우유부단해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경제학이라는 무기를 장착해야 한다. 대충 결정하는 게 더 낫다는 상사의 말, 설문 문항 순서에 따라 천차만별 달라지는 수익, 고를 때마다 고민하면서도 현금 대신 선물을 주는 이유 등 저자는 일상에서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들에 적절한 도구들을 제시한다.

하루가 벅찬 당신에게 건네는 맥가이버 경제도구 10가지
눈앞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는 그 뒤에 존재하는 경제학의 구조와 논리를 써먹어야 한다.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이래도 고민, 저래도 고민인 상황을 수시로 마주한다. 저자는 결정의 순간에 경제학을 유연하게 써먹은 기업들을 소개하며 일터에서 만나는 경제 현상을 구체적으로 파헤친다. 모두가 고개를 저었던 자동차 회사 포드의 파격적인 임금 인상의 이면에는 효율임금이론이 있었으며, 냉장고를 공짜로 나누어 준 보쉬-지멘스는 고정비용 원리를 활용해 손해를 줄였다. 이처럼 경제학을 이용해 좋은 성과를 얻은 실제 기업의 사례는 일상의 문제들을 경제학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무딘 사람에게 유용한 이정표처럼 다가올 것이다.

비효율적이었던 당신의 일상이 경제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저자는 직장에서 고전하고 있을 팀장의 하루를 각 장 앞에 소개하면서 일상의 경제 문제를 더 가깝게 느끼도록 했다. 계속되는 원리 설명이 버겁게 느껴질 땐 알아두면 좋을 짧은 상식을 곁들이고, 어려운 개념이 얽혀 있을 땐 잠깐 정리로 이해를 도왔다. 실제 기업의 사례나 사회 현상을 분석할 때는 관련 사진을 함께 붙여 넣었다. 경제적 부가가치가 현금 흐름 파악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상식, 요일제와 통행료가 보여주는 경제 개념의 요점, 집적 경제의 대표 사례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사진까지. 책은 경제를 그래프와 도표로 자주 접했을 독자를 위해 실상의 언어를 선택해 설명하고 있다. 경제학 원론을 전부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경제학을 경제적으로 배울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하루를 단단하게 조여 줄 경제 도구 몇 가지만 익혀놓자. 책에 담긴 원리들을 통해 당신의 일상은 하루가 다르게 경제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기원전 3천 년경 페니키아인들은 염료를 생산할 수 있는 지역에 도시를 형성하고 교역을 통해 살아갔다. 도시국가로 유명한 아테네 역시 교역 없이 도시를 형성하기엔 어려운 지역이었다. 아테네는 가내수공품과 올리브 제품을 주로 생산했고, 기타 필요한 물품은 다른 지역과의 교역을 통해 조달했다. 이 밖에 베니스·제노바 등 역사가 깊은 고대 도시들 중에는 교역을 중심으로 도시를 형성한 경우가 많았다. 교역은 다양한 지역에 도시가 출범할 수 있게 만들어준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도시 간의 교역 규모가 점차 커지고 넓어지면서 별다른 생산 기반 없이 교역 기능만으로 도시 형태를 유지하는 곳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도시 간 원거리 교역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상인들은 중간에 쉬었다 갈 지역이 필요했고, 이에 부합해 교역 도시들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교역 도시는 숙박 기능뿐만 아니라 보험·대출·투자 등의 새로운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직접적인 생산 기반에 근거하지 않고도 도시가 형성될 수 있는 환경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도시 형성 과정을 미국이라는 나라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목격할 수 있다. 초기 미국의 주요 도시는 유럽과 교역이 쉬운 뉴욕을 비롯해 동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또는 오대호 연안지역인 시카고와 필라델피아 등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이후 특정 농산물 생산에 유리한 일부 내륙지역에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이 내륙지역 도시들은 동부 해안 도시들과의 교역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조달했다. 다시 미국이 서부 해안 지역까지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중앙에는 교역 도시들이 형성되었다. _p34

하버드대 로스쿨의 홀메스Oliver Wendell Holmes교수는 “지금은 법을 이해하기 위해 법전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미래에는 법을 이해하기 위해 경제학과 통계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처럼 경제학은 법과 제도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으며,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다. 위와 같은 사실은 우리가 경제학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을 또 한 번 느끼게 한다. _p39

경제학자들은 생각하는 것과 달리 선물은 마음을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사실을 제시했다. 경제학자들은 선물이 내포하고 있는 신호 보내기 효과에 주목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현금보다 선물이 훨씬 긍정적인 신호 보내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선물을 할 경우 선물을 사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여했다는 점을 드러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었는지를 선물의 내용과 성격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즉 한 번도 말한 적 없었지만 상대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사온 애인, 혹은 스쳐지나가는 말을 기억했다가 선물한 애인을 바라보는 마음은 단순히 현금을 받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감정일 수밖에 없다. 경제학자들은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_p42

라이언에어에서 운행하는 모든 비행기가 공짜는 아니다. 그들이 공짜 티켓으로 제공한 것은 주로 주중이나 심야에 운행되는 비행기들이다. 인기 시간대가 아닌 시간대에 운행되는 비행기 표를 공짜로 제공해주는 프로모션을 통해 무명의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이는 막대한 자금을 투여해야 거둘 수 있었던 엄청난 홍보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_p119

당시 포드는 하루 5달러에 달하는 임금을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경쟁사의 하루 임금이 3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포드의 대응책은 경쟁 회사로부터 비웃음을 샀고, 급기야 비합리적인 수준의 임금 때문에 곧 파산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1914년 3천만 달러 수준의 이익을 거둔 포드는 1916년에는 6천만 달러로 이익이 2배 이상 상승했다. 물론 이러한 급격한 이익률 상승은 전적으로 노동생산성에 기인한 것이었다. _p150

맥도날드는 아직 개발이 덜 되었지만,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매입해 그곳에 점포를 오픈하는 방식으로 매장 위치를 결정했다. 그리고 해당 매장주들과 매출의 일정 비율을 나누는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러한 수익 분배 방식은 매장 주인과 맥도날드 본사 모두에게 적합한 분배 방식이었다. _p328

목차

들어가기 전에
일상의 합리성은 경제학에서 나온다 04

01 합리적 선택을 위한 물음표들
잘한 결정이란 무엇일까 15
출근길, 교통난을 해소하는 경제적인 방법이 있을까 19
회의 1, 왜 경쟁자들끼리 모이는 걸까 25
회의 2, 법과 제도를 만드는 데 왜 경제학자가 필요할까 36
퇴근길, 어떻게 선물해야 가장 경제적일까 40
대충 결정하면 비경제적일까 45

02 비용을 평가하면 결정이 쉬워질까
당신이 포기해야 하는 것 55
가치 판단과 비용은 분리될 수 없다 60
기회비용과 함께 계산해야 할 한계들 64
혁신을 위해 버려야 할 것들 71
잘못된 결정의 폐해들 76
돌이킬 수 없는 비용을 자꾸만 고려하는 사람들 82
직관적인 결정은 비경제적일까 88

03 합리적인 사람은 한계적으로 사고한다
만족을 극대화하는 방법 97
한계적 인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105
많이 소비해도 만족이 줄어들 때 113
비용보다 편익이 많게 하려면 125
편익 분석은 불안에 의해 좌우된다 132

04 우리는 인센티브에 지배당하고 있다
인센티브에 움직이는 사람들 145
주관적으로 평가해도 괜찮은 걸까 159
우리를 움직이는 다양한 인센티브 요인들 171

05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한다
태초의 잉여는 경제학에 있었다 187
거래방법의 선택, 자유 vs 보호 202

06 가장 가깝지만 제일 모르는 곳 - 시장
시장은 살아있다 그리고 변화한다 217
독점기업이 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224
무기가 되는 매력, 진입장벽 233
독점, 독이 되지 않으려면 245

07 보이지 않는 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 시장실패
우리는 의도치 않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256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265
국립공원 입장료가 하는 일 270
비효율적인 기업이 계속 운영되는 이유 292

08 성공을 좌우하는 몇 개의 숫자들 - 지표
현실 경제를 알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것 302
경제지표는 '어떻게'가 중요하다 321

09 가장 고통스러운 화페 현상 - 인플레이션
경제문제가 가장 피부로 와닿을 때 336
높은 물가에도 변명이 필요하다 346
인플레이션을 설명할 단어는 더 필요하다 354

10 안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 - 위험
먼저 기울어진 주관을 극복하라 368
우리가 직접 만나는 위험들 379

감사의 말

본문중에서

미국 출신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중 16명이 활동했다. 그만큼 여기서 논의되는 담론에 따라 경제학이 발전해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최근 NBER에서 진행된 학술 세미나 주제들을 보면, 주가, 금리, 무역, 환율, 경기변동과 같은 전통적인 경제 분야의 담론 못지않게 경제와 전혀 무관해 보이는 주제들도 많다.

- 온도 변화가 섹스 주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 고등학교 시절 인기가 임금수준을 결정한다
- 맞벌이 부부 중 누가 요리를 해야 하는가
- 여름철 기온 21도에서 수학 성적이 가장 많이 오른다
- 수학, 과학 전공 여학생 수가 적은 이유는 선생님 편견 때문이다

이러한 연구 주제만 보더라도 경제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까이 들어와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경제학은 금리, 환율, 물가 등 지극히 경제적인 요소들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수준을 넘어섰다. 경제학은 삶의 여러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직접적인 혜안을 제공하는 유용한 도구로 거듭난 상태다.
_들어가기 전에 中

* AM 8:00 홀수날의 지하철
오늘 아침 여느 때와 달리 안경제는 서둘러 출근하고 있다. 자동차 홀짝제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는 요일제였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만 차를 두고 다녔지만, 최근 홀짝제로 바뀌고 나서부터 여간 불편해진 게 아 니다. 안경제는 자동차 운행제가 요일제에서 홀짝제로 변경된 게 더 효율적인 건 지 궁금해졌다.

* AM 9:05 신규 매장은 어디로?
결국 5분 지각한 안경제는 출근하자마자 회의실로 달려간다. 오늘은 신규 매장 입지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간부회의가 잡혀 있기 때문이다. 새로 런칭할 브랜 드의 매장을 어디에 오픈할지에 대해 한 달 내내 옥신각신 싸웠다. 본부장이 경 쟁 회사 매장 바로 옆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자고 계속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경제는 왜 본부장이 경쟁사와 인접한 곳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자고 고집하는 지 의문이다.

* PM 12:05 사내 규칙과 경제학자
점심시간이 다 되어 끝난 회의. 역시 이번에도 결론이 나오지 못한 채 끝났다. 식 당에 가려고 회사에서 나오는데, 본부장은 오후에 또 회의를 하자고 한다. 안건은 런칭한 브랜드 매장의 지점 관리를 위한 약관과 사내 규칙을 만드는 일이란다. 이 와 관련해서 약관과 사내 규칙을 만들 전문가로 법률 전문가와 경제학자를 모셔 오라고 재촉한다. 아니 약관과 사내 규칙을 제정하기 위해 법률 전문가는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경제학자는 왜 부르라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 PM 1:30 대충 결정하는 본부장 옆에서
신규 매장 위치를 정할 때는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따지고 다시 묻고 확인하 던 본부장이, 약관과 사내규칙을 정할 때는 적당히 알아보고 추진하자고 하니 황 당할 수밖에. 안경제는 이랬다저랬다 하는 본부장의 업무 처리가 곤욕스럽다. 어 떤 업무에는 꼼꼼하게 굴면서 어떤 업무는 대충 결정하는지 안경제는 본부장의 생각을 도무지 알 수가 없다.

* PM 6:30 현금과 선물 사이
하루 종일 회의에 시달린 안경제는 퇴근을 서두른다.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기 때 문이다. 아직 선물도 못 샀기 때문에 백화점부터 들려야 한다. 백화점을 둘러보던 안경제는 뭘 골라야 할지 몰라 난감했다. 현금을 주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사라고 하면 될 텐데, 굳이 선물을 바라는 아내가 도통 이해가 되질 않기 때문이다. _p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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