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3,000원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할인 3천원 / 5만원 이상 결제, 기간 중 1회)
PAYCO(페이코) 최대 5,000원 할인
(페이코 신규 회원 및 90일 휴면 회원 한정)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3,78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EBS 롯데카드 20% (4,32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NEW 우리V카드 10% (4,86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현대카드 7% (5,03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Close

십년간 1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공유하기
정가

6,000원

  • 5,400 (10%할인)

    3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사은품(1)

    출판사 서평


    <내일을 여는 집>으로 90년대 초반 우리 문학의 중요한 거점을 마련한 방현석이 장편소설 <십년간>을 냈다. 계간 <실천문학>에 94년 봄호부터 1년 동안 「어디에 핀들 꽃이 아니랴」는 재목으로 연재해 독자팬들로부터 오랜 기다림과 궁금증을 갖게 한 소설이, 주인공들의 삶이 어느 정도 일단락지어지고 더욱 깔끔하게 문장을 다듬어 이번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내일을 여는 집>의 작품들이 90년대 전후의 노동현장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음에 비하여 <십년간>은 오늘의 현실이 아닌 도리어 20년이나 거슬러 올라간 70년대를 배경으로 삼는다. 한편으로 그것은 80년대 변혁적 문학운동의 중심에 서 있던 작가의 현실도피 내지는 그의 문학이념의 퇴영으로 비칠 수도 있겠다. 작가는 90년대 들어 80년대적 이념의 훼절, 후일담류 문학의 유행, 온갖 국적 없는 문학조류의 범람 속에서도 오래도록 침묵으로 일관해온 편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것은 짐짓 의문으로 비쳤을 것이다. 그런 그가 오랜 침묵의 벽을 깨고 90년대도 80년대도 아닌 70년대를 화두로 삼은 속뜻은 무엇일까. 어쩌면 그는 오늘의 현실로부터 비껴나 있는 듯이 보이는 시대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현실에 대한 적극적인 발언을 시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탈리아의 역사철학자 크로체가 “모든 역사는 당대사(當代史)이다”(All history is contemporary history)라고 말한 의미를 그는 의뭉하게도 그의 이 아름답고도 슬픈 소설 속에 녹여내고 있는 것이다. 목표를 향한 저돌성이 숭앙받던 80년대, 목표 상실 뒤의 혼돈이 지배하는 90년대에 비해, 70년대는 다분히 목가적이고 인간적이다.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 사이의 이념적 정치적 간극이 크지 않았을 뿐더러 20여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의 그 시대에 대한 성격규정에 있어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의 합의를 도출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람들 사이의 부대낌이 크고 상처가 깊을수록 서로가 한몸 한배였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은 커지게 마련이고, 방현석에게도 70년대는 80년대에 대한 원초적 뿌리로서 그리고 90년대 현실에 대한 우회적 발언대로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같은 고향에서 자라나 서울에서 재회한 다섯 국민학교 동창의 얽힘을 능숙한 솜씨로 펼쳐낸다. 좌익인 아버지 때문에 어려서부터 온갖 신산을 겪은 준호, 최상층 부르주아 집안이자 준호네에 대한 가해자 집안 출신인 서익, 오늘날 행세깨나 하는 현실 정치인을 연상시키는 주먹 세고 의리 강한 석우, 목사가 될 꿈을 가진 요코 노동자 완수, 그리고 석우를 제외한 세 남자가 저마다 애틋한 감정을 품고 있는 홍일점 순분은 가정부와 버스 안내양, 섬유 노동자를 거쳐 술집 마담으로의 굴곡 많은 인생을 살아간다.



    이들 주인공이 걸어가는 삶의 길 위로 70년대 우리 사회사의 음지와 양지가 오버랩되어 나타난다. 그 서두는 70년대 벽두의 전태일 분신사건이며 대미는 79년말의 YH사건이다. 교련반대 학생운동, 민청학련, 10월유신, 동일방직 노동자 파업 등 70년대의 굵직한 사건들이 주인공들의 인생행로와 맞물리면서 드라마틱하게 지난 역사를 증언한다. 그러나 이 소설은 이처럼 현실의 사건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어디까지나 생생히 살아 있는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지어내는 사건의 줄기를 중심으로 전개되어나감으로써 방현석의 작가적 역량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 아래의 염무웅 교수의 글은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평단의 눈길이 쏠리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 사회변화의 역학의 주역이 될 여러 인물들을 번갈아 등장시켜 총체적인 현실인식을 꾀할 뿐만 아니라 그 인물들의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의 삶도 가끔씩 부각시켜 총체성을 보강하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작품에서 노동현장뿐만 아니라, 또 학생운동과 현실정치의 현장뿐만 아니라 부르조아 가정 내부의 다채로운 화폭, 여지없이 몰락해가면서도 아직 공동체적 따뜻함을 간직한 농촌과 도시변두리에 생성되기 시작한 빈민가의 모습, 그리고 종교활동의 외피 안에 들어 있는 진정한 인간애와 기만적인 가식들이 분별 있고 실감 있게 재현되어 있음을 목격한다. 특히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감동을 일으킨 것은 어린 시절 함께 자란 어려운 친구들간의 동지적 우정과 조손(祖孫)간 또는 모자, 혈연간의 혈연적 애정에 대한 묘사들이다.”(<창작과 비평>1995년 봄호,「변화된 현실과 객관세계의 준엄성」)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1~
    출생지 경남 울산
    출간도서 19종
    판매수 2,550권

    소설가. 1961년 경남 울산 출생. 1988년 [실천문학]에 단편 [내딛는 첫발은]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 시작. 소설집 [내일을 여는 집], [랍스터를 먹는 시간], 장편 [십년간], [당신의 왼편],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산문집 [아름다운 저항], [하노이에 별이 뜨다] 등이 있다. 그 밖의 저서로 [소설의 길 영화의 길], [백 개의 아시아](공저), [서사패턴 959]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시리즈

    십년간 시리즈(총 2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0권)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0.0 (총 0건)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