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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머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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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 서번트 리더십 | 리더가 되기 전에 먼저 섬겨라!

    이 책은 피고용인, 고객, 지역공동체 등 타인에게 봉사하는 즐거움을 제1순위에 놓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즉 기업은 생산하는 사람과 소비하는 사람을 동시에 섬기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 기업에서의 리더란 조직원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하여 그들을 섬기는 사람이다. 유능한 리더일수록 부하의 성장을 위하여 지원과 배려,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부하와의 관계를 수평적, 상호의존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서번트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우선, 서번트(servant)를 우리말로 옮기면 하인, 머슴 등의 뜻이고, 「서번트 리더십」을 쉽게 표현하면 「섬기는 리더십」이 될 것이다. 따라서 서번트 리더는 우선 서번트(머슴)에서 출발한다. 서번트 기질이란 세상에 봉사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느낌과 감정을 말한다. 뛰어난 지도자란 서번트적 기질을 발휘해 자신이 먼저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가운데 그들을 이끌어간다. 그런 기질은 누구나 타고나는 인간의 천성. 카리스마를 중요하게 여기며, 권위적인 리더십에 익숙한 한국의 지도자들에게 이 개념은 상당히 낯설게 다가올 것이다. 서번트 리더십의 창시자, 로버트 그린리프는 서번트와 리더라는 상반된 개념 속에서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을 찾았다. "이 두 역할을 한 사람이 완벽하게 해낼 수 있을까? 설사 그럴 수 있더라도, 그가 요즘 같은 세상에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그는 자신있게 대답한다. "그렇다!"라고. 결국, 서번트 리더십의 시금석은 ▲ 리더의 봉사를 받은 이가 더 성장하고 더 건전하고 더 현명하고 더 자유롭고 더 자주적이 되는가. ▲그들 또한 봉사하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가. ▲그 봉사는 이웃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들에게 이익이 되는가. 그들을 더 어렵게 만들지는 않는가 등이다. 이것은 또한 서번트 리더십의 과제이기도 하다.

    ▶ 리더십의 혁명이 필요하다 | 리더십의 단절, 레임덕 현상은 어찌할 것인가

    1인 중심의 조직체계, 즉 최고 지도자 체제는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고, 부패하기 쉬우며, 지배력을 우선하는 사회풍조를 유도하기 때문에 사회에 부담을 주고, 젊은이에게 불건전한 경쟁심을 조장한다고 그린리프는 말한다. 최고 지도자 체제의 또 다른 문제는 지도자가 그만둘 경우 필연적으로 업무의 단절이 생긴다는 점이다. 최고 지도자가 정년을 앞두었거나, 대통령이나 대학의 총장처럼 임기가 정해진 곳에서는 레임덕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도 벌써 몇 차례나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을 경험하지 않았던가! 이런 구조는 당사자에게도 이롭지 못하다. 그는 인(人)의 장막에 싸여 제대로 의사소통할 수 없으며, 진정 아랫사람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그린리프는 기업에서의 「최고 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란 직책은 그 개념과 더불어 시대착오적인 용어로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까지 말한다.

    ▶ 서번트가 아닌 지도자는 우리 모두의 적이다!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려는 운동을 누가 방해하는가? 수많은 기관이 보잘것없는 성과밖에 올리지 못하는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려는 대중의 합의에 이의를 달고, 그 길에 덫을 놓는 사람은 누구인가?" 마치 오늘의 한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 같다. 그러나 이는 이미 20여 년 전에 로버트 그린리프가 가졌던 의문. 그는 대답한다. "진정한 적은 사악한 사람이 아니다. 어리석은 사람도 아니다. 무관심한 사람도 아니다. 시스템도 아니다. 목소리를 높여 항의하는 사람, 혁명을 꿈꾸는 사람, 체제에 반항하는 사람도 아니다. 오히려 진정한 적은 착하고 영리하며 활기찬 사람일 수 있다. 지도자의 위치에 있으면서 머슴이기를 포기할 때, 그는 사회를 병들게 하는 적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지도자적 잠재력을 지녔음에도 진정한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는 사람, 곧 서번트여야 하면서 서번트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이다." 그는 지금의 세태를 "능력 있는 사람은 넘쳐나지만, 정작 사회를 섬기려는 책임 있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것은 세상을 다시 만들겠다는 사람, 정의와 조화로운 세계를 만들겠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며, 능력 있는 사람들이 비판가나 전문가의 위치에 만족해버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뛰어난 능력에 올바른 동기와 책임감만 갖췄더라면 예외적인 사람으로 우뚝 설 기회가 올 텐데, 그저 평범한 삶에 만족해버림으로써 리더십의 부재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 왜 지금 우리에게 서번트 리더십인가 - 양병무
    글을 시작하면서

    1. 지도자로서의 서번트
    2. 기업에서의 서번트 리더십
    3. 교육기관에서의 서번트 리더십
    4. 재단에서의 서번트 리더십
    5. 관료사회에서의 서번트 리더십
    6. 제도적 기관과 서번트
    7. 이사회와 서번트
    8. 본받을 만한 서번트 리더들
    9. 내면으로의 여행

    글을 끝내면서
    옮긴이의 글 | 21세기의 리더십, 지도자가 되기 전에 먼저 섬겨라!

    본문중에서

    <왜 지금 우리에게 서번트 리더십인가?>

    환경이 변하면 리더십도 변해야 한다. 이제 독재적이거나 권위적인 리더십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에너지를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기업의 조직구조가 수직적인 피라미드 형태에서 수평적인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정보 사회에서는 조직 구성원의 개성과 창의성이 존중될 수밖에 없기 대문에 참여와 협력의 쌍방적 리더십이 요청된다. 그렇다면 지식 정보화 사회, 디지털 시대의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인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 「서번트」란 하인이나 머슴을 뜻하는 말. 「서번트 리더십」이란 하인이 주인을 섬기는 것처럼 리더십을 발휘하라는 의미가 된다. 권위주의적인 리더십에 익숙한 우리 나라의 리더들에게 아마도 이 개념은 상당히 낯설게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리더십 이론가와 기업들은 로버트 그린리프(Robert Greenleaf)가 쓴 「리더는 머슴이다(Servant Leadership)」에서 21세기의 리더십 모델을 발견하고 잇다. 최근 미국의 「포천」지가 선정한 「일하기에 가장 훌륭한 100대 기업」의 3분의 1이상이 조직의 신뢰구축을 위하여 서번트 리더십을 주요 경영철학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서번트 리더십은 오늘날 리더십 이론의 대가들인 피터 드러커, 스티븐 코비, 켄 브랜차드, 피터 셍게 등이 자신의 리더십 이론을 발전시키는 바탕으로 삼았다. 그린리프의 서번트 리더십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 「동방순례」의 주인공인 레오로부터 출발한다. 레오는 항상 순례자 일행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도맡아 처리하면서 사람들을 섬겼다. 그런데 하찮게 보이던 그가 사라지자 사람들은 혼란에 바졌고 결국 여행 자체를 포기하게 되었다. 이때 사람들은 비로소 그가 진정한 리더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린리프는 모든 인간이 레오와 같은 천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자신의 내부에서 먼저 이 천성을 발견하여 다른 사람을 섬기고자 할 때에 진정한 리더십이 구현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서번트 리더십」이 왜 오늘날 한국의 리더들에게 필요한가. 첫째, 서번트 리더십은 신뢰경영의 기본이 된다. 안타깝게도 우리 나라에는 불신의 늪이 깊고도 넓게 퍼져 있다. 정부에 대한 불신, 기업에 대한 불신, 정치에 대한 불신, 경영자에 대한 불신, 노조에 대한 불신, 가진 자에 대한 불신, 교육에 대한 불신 등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 많은 불신이 어디든지 널려 있다. 이 난제를 해결하면서 신뢰관계를 쌓는길은 바로 서번트 리더십을 실천하는 데 있지 않을까. 책에 따르면, 지도자는 헌신과 봉사의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즉 리더가 부하의 성장과 성공을 위하여 애쓸 때 진정한 리더로 대접받는 것이다. 미국에서 이 개념이 「21세기에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각광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실 미국은 경영의 투명성이 높고 인적 자원의 관리기법이 뛰어나기 대문에 서번트 리더십이 우리보다 절실하지 않을 수도 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서번트 리더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아주 높아져 있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둘째, 서번트 리더십은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를 연결하는 건널목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산업화시대의 주역인 아날로그 세대가 지식정보사회의 주역인 디지털 세대를 관리함으로써 「리더십 지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아날로그 세대는 서번트 리더십을 이해하고 몸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들이 먼저 변하지 않으면 어느 조직이든 경쟁력을 읽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런 한편, 디지털 세대에게도 서번트 리더십은 필수적이다. 조직에 속한 이상 자아실현을 이룩하려면 서로간의 신뢰와 헌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셋째, 서번트 리더십은 솔선수범을 강조하는 공자의 유교사상과도 맥을 같이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역사적·문화적으로 그렇게 낯설지 않은 개념인 것이다. 서양에는 기독교 사상과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의 전통이 있어 옛부터 솔선수범을 리더십의 기본으로 삼아 왔다. 동양사상의 뼈대를 세운 공자가 강조한 「군자(君子)」또한 덕을 쌓고 능력을 갖춤으로써 수덕자강(修德自强)하는 사람을 지도자로 규정하고 있다.

    이제 리더십은 현장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 더욱이 겸손한 마음이 없으면 지속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서번트 리더는 그린리프가 말햇듯 단순히 호의적이고 친절한 사람과 다르다. 이만한 특성은 필요조건에 불과하다. 경험을 통해 배워가면서 불굴의 의지로 위험을 껴안는 사람들이다. 그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미국 작가 나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얼굴」의 주인공과도 같은 사람이다. 리더가 누구인지조차 모를 정도로 솔선수범하는 사람! 마지막으로 서번트 리더십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생활철학이다. 그린리프는 대학 졸업 후 AT&T에 입사하고 항상 새로운 직책으로 옮겨다니는 행운을 누렷다. 부회장으로 최직한 후에도 기업체, 재단, 전문기관, 종교단체, 대학, 심지어는 인도 정부에까지 컨설턴트로 조언하면서 세계적 실력자가 되었다. 그는 이런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현실적이며 타당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왔기 대문에, 서번트 리더십을 쉽게 설명하고 강력하게 설득할 수 있는 장점을 스스로 지니게 되었다. 지금 우리 나라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리더십의 혁명」이 필요한 때이다. 요란하거나 관념적이거나 선정적인 구호는 필요없다. 말을 앞세우는 리더는 21세기의 리더십 모델과는 거리가 멀다. 멀어도 한참 멀다. 현재 각 분야의 리더들이 이 책을 가슴으로 읽고 머리로 이해한 후 현실에 요령껏 접목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환한 내일을 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조용히 서서 기다리는 자만이 섬길 수 있다"는 지은이의 결론을 몸으로 새길 때 「서번트 리더십」은 꽃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경영자나 지도자분 아니라 여러 분야의 중간관리자에게도 권하고 싶다. 반드시 큰 「얻음」이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 P.10-13)

    저자소개

    로버트 K. 그린리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040000
    출생지 미국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미국에서 태어난 로버트 K. 그린리프(1904-90)는 AT&T에 입사해 38년 동안 근무하였다. 1964년 은퇴할 때의 직위는 경영연구 담당 부회장. 38년간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절실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번트 리더십」 이론을 발전시켰고, 그뒤 12년 동안 MIT,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다트머스 대학 등에서 강의하는 한편, 포드 재단, 걸프 오일, 인도 정부 등의 컨설턴트로서 세계적 명성을 쌓았다.

    「리더로서의 머슴」이라는 아이디어는 그가 헤르만 헤세의 <동방순례>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구체화하였다. 진정 위대한 지도자는 얼핏 순박한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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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57~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불어 전공자로서 영어권 학자인 촘스키를 연구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지적인 자유와 거침없는 삶을 추구하는 열린 정신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번역가 중 한 명이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펍헙 번역 그룹]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공공선을 위하여: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1등의 습관],[습관의 힘],[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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