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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는 “사랑과 지혜가 담긴 동화”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철학동화의 장을 열 “세상의 빛깔들”시리즈 1차분 8권을 작년 겨울에 선보였다. 올 겨울에도‘세계의 이야기’라는 작은 제목을 달고 [아프리카], [이탈리아], [아메리카]라는 3권의 책을 내놓았다. 이 시리즈는 21세기를 맞이하여 세상이 더욱 좁아짐에 따라 안방에서 세계의 다양한 인종들과 대화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었고, 아울러 다양한 문화들이 여러 갈래로 교류함으로써 서로의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추어 기획된 책들이다. “세상의 빛깔들”은 이런 21세기와 조우하기 위한 철학동화 시리즈이다.

이번에 내놓은 ‘세계의 이야기’는 온 세계의 어린이들이 서로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각 대륙별로 다섯 나라를 택해 그 나라의 문화와 자연환경, 그리고 그 나라의 어린이들이 들려 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다 읽고 났을 때는 마치 그 나라를 정말 여행이라도 한 것처럼 생생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렇게 책을 통해 세계의 곳곳에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나라의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자연스레 우리와는 다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시리즈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것들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책에서 그 책에 나온 내용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시리즈는 우리 어린이들이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하며,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진정으로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줄 것이다.

[아프리카]에는 모로코, 카메룬,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다가스카르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옛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탈리아]에는 뛰어난 예술작품과 문화적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다섯 지역 트렌티노 알토 아디제, 아브루초, 캄파니아, 시칠리아, 사르데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메리카]에는 캐나다, 미국, 과테말라,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사람과 동물, 그 나라의 어린이들이 직접 쓴 옛날 이야기가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 책들에 이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에 관한 이야기들도 준비하고 있다. 또 세계 역사 속에 묻힌 문명들에 얽힌 이야기도 준비할 것이다. 이들을 통해 어린이들은 세계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들의 이야기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서광사는 한국의 역사, 한국의 풍습 등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책을 만들 생각이다. 세계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지도 ..4
자, 아프리카로 떠날 준비를 하세요! ...8

모로코 ...10
불행한 임금님 ...13
모로코의 놀이 ...15

카메룬 ...18
고양이는 왜 항상 쥐를 잡으려고 할까요? ...20
카메룬의 놀이 ...22

케냐 ...25
와쿠와 독수리 ...27
케냐의 놀이 ...30

남아프리카공화국 ...32
첼라네와 거인 ...35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놀이 ...37

마다가스카르 ...40
앵무새와 메뚜기 ...43
마다가스카르의 놀이 ...45

아프리카 이야기를 들려 준 사람들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