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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구는 돈다』에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중요한 발명을 한 발명가와 그 발명 과정에 얽힌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속에는 발명의 순간만이 아니라 쓰라린 실패의 경험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구텐베르크, 갈릴레오, 에디슨, 노벨 등 발명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발명 과정을 알아보고, 그들의 발명과 발경이 오늘날 우리에게 얼마나 큰 행복을 안겨주었는지 살펴보세요~!

인류의 문명이 발전 되면서 사람들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발명품들이 탄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과학적 발견과 발명이 있기까지 그것을 만들고, 발견한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의 삶은 윤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의 땀과 열정으로 말미암아 가능했던 것이겠지요. 이 책은 하나의 발명과 발견이 있기까지 전 생애를 바쳐 수고한 발명가들의 수고와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와 활자 인쇄술 _8
알고싶은 교과서 속 과학이야기 I 헬리곱터를 발명한 시코르스키 _36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지동설 _42
알고 싶은 교과서 속 과학이야기 I 무선 통신과 마르코니 _96
스티븐슨의 증기 기관차 로켓 호 _102
알고싶은 교과서속 과학이야기 I 텔레비전을 탄생시킨 베어드 _140
이상한 방사선을 발견한 뢴트겐 _146
알고싶은 교과서속 과학이야기 I 로켓을 만든 베르너 폰 브라운 _176
빛을 만든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 _184
알고싶은 교과서 속 과학이야기 I 하늘을 난 라이트 형제 _250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노벨 _256

첫 번째 심문이 끝난 뒤인 4월 27일 밤, 재판관이 갈릴레이를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재판을 오래 끌게 되면, 당신은 고문을 받게 되오.” 완전한 협박이었습니다.
“재판을 오래 끌게 되면, 당신은 고문을 받게 되오.” 완전한 협박이었습니다.
“고집부리지 말고, 모든 것을 자백하고 용서를 비는 것이 당신을 위해서 좋을 거요.”
재판관은 이렇게 구슬리기도 했습니다.
갈릴레이는 괴로웠습니다. 마음이 약해져 있어 어떻게 해야 좋을지 판단이 서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투지를 불러 일으켜 항의서를 써 냈습니다.
“그 책의 내용은 성서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잘 읽어 봐 주십시오.”
하지만 항의서는 무시되고, 두 번에 걸친 심문이 계속 되었습니다.
6월 22일, 갈릴레이는 미네르바 수도원의 큰방에 불려가서 판결을 받았습니다.
“먼젓번에 교황청의 명령에 따르겠다는 약속을 이번 『천문 대화』에서 스스로 깨뜨렸다. 자신이 범한
죄를 인정하고, 이후 절대로 이 학설을 입에 담지 않고 글로 쓰지도 않으며 저주할 것을 맹세한다면
처분을 가볍게 해 준다. 그러나 만약 그것을 거부한다면 감옥에 보내겠다.”
갈릴레이는 지칠 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곧 쓰러질 듯한 표정의 갈릴레이에게 재판관이 물었습니다.
“어떻게 할 텐가?”
“자…… 잘못을 인정하겠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주장하던 학설을 저주할 것을 맹세하겠는가?”
“맹세합니다.”
“그렇다면 감옥에 보내는 것만은 용서한다. 그러나 3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성서에 있는 말을 외쳐야 한다.”
갈릴레이는 무릎을 꿇고 재판관이 보는 앞에서, 소리를 높여 맹세했습니다.
“나는 지동설을 입에 담지 않고 글로 쓰지도 않으며 저주할 것을 맹세합니다.”
그러나 갈릴레이는 마음속으로 ‘지구는 그래도 돈다’고 중얼거렸습니다. 훗날, 갈릴레이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갈릴레이가 살던 시대에는 교회의 힘 앞에 어떤 진리도 이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날마다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살펴본 탓일까. 갈릴레이는 늘그막에 양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고, 1642년 1월,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