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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여성이 정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정치는 하겠는데 선거는 너무 어렵다는 것이 여성 정치지망자들의 솔직한 심정인 것이다. 여러 가지 선거 지침서들이 나와 있지만 여성후보들에게 적합한 지침서는 찾기 힘들다. 돈과 조직이 열악한 상황에서 어떻게 선거를 치러 내야 하는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 조곤조곤 친절하게 알려 줄 안내가 필요하다. 2006년 지방자치 선거라는 변화된 환경에서 여성 후보에게 가장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

다른 후보 진영이 보지 못하도록 감추고 싶은 책!
여성후보 맞춤형 선거운동 가이드북!

여성 선거운동가를 위한 이 책의 5가지 장점

여성 후보의 장점과 ·특징이 제대로 발휘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선거 실무에 바로 활용이 가능한 풍부한 샘플이 집대성되었다
선거를 직접 경험한 여성 지방의원들의 생생한 실전 경험들이 녹아 있다
선거 이론에서부터 구체적인 유세 기법까지 선거에 관련된 모든 지식을 담았다
2006년 지방선거에 적합한 최신 정보 위주로 꾸며졌다

한명숙(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애쓰는 여세연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50% 여성참여를 향해 달려 나가기를 바란다."
노회찬(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의석을 절반 이상을 채우는 데 이 책이 실무적인 도움은 물론 이론적 재무장에도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
박영숙(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생활정치의 선두주자인 여성후보자들이 많이 확대된 것을 환영하며 이번 선거에서 필승하기 위하여 본서를 잘 활용할 것을 권한다."
전재희(한나라당 국회의원)
"이번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여성후보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신낙균(민주당 수석부대표)
"선거는 냉혹하고 치열하며 냉엄한 경쟁이다. 과학적으로 준비하고 전략을 갖출 때 경쟁력이 강해진다. 이 책은 여성후보자에게 꼭 필요한 전략적 길잡이가 될 것이다."

1부∙여성과‘직업으로서의 정치’

01. 지방자치와 여성의 정치참여, 이것만은 알아두자
지방자치의 의미 / 지방자치단체의 구성 / 지방자치의 역사 / 지방자치단체의 업무 / 지방의회의원 / 지방의회와 국회의 차이 / 여성의 참여 현황 / 여성 정치참여의 정당성

02. 누가 왜 어떻게 여성 정치인이 되었는가?
여성 국회의원, 광역의원, 기초의원 120여명의 사례 분석
여성 정치인 조사의 필요성 / 조사대상 및 사회 인구학적 특성 / 여성정치인의 학력 및 직업별 특성 / 출마 및 선거운동 과정 / 여성 정치인의 정치참여에 대한 가족의 영향 / 지역운동 및 사회단체활동 경험의 영향 /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

03. 여성은 여성에게 투표하지 않는가?
여성 유권자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넘어서
왜 여성의 정치적 진출은 낙후되었을까? / 여성 유권자에 대한 잘못된 통념 5가지 / 조사 방법 요약 / 조사결과 / 여성의 투표행태와 그 정치적 함축

2부∙ 정치하는 것 보다 더 어려운 선거운동 제대로 알기

04. 여성후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정치관계법
여성후보 관점에서 정치관계법 알기 / 정치자금법 / 공직 선거법 /
지방자치법 개정안 / 법 개정의 복합적인 효과

05. 선거전략 수립 무조건 따라하기
민도와 민심, 후보구도 / 선거전략 / 인지도 높이기 / 홍보전략 / 미디어 선거 / 청년층 공략은 뉴미디어 활용으로! / 조직 전략

06. 지역조사와 공약·정책 개발 무조건 따라하기
지역 현황에 대한 기초조사 / 지방자치 행정기관의 업무추진 상황조사 / 지방의회 회의자료 검토 / 여성관련 현안 및 실태 파악

07. 유권자와의 효과적인 접촉 무조건 따라하기
효과적인 유권자 접촉과 보조수단의 사용 / 공개 장소에서의 연설․대담 / 유권자 접촉법 / 전화를 통한 메시지 설득커뮤니케이션 / 구전홍보

08. 선거비용 절약 무조건 따라하기
지방선거, 돈 있는 사람들이 출마한다? / 선거비용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되나? / 선거공영제의 실천 - 보전 받을 수 있는 선거비용은 어디까지인가? / 선거비용 어느 정도로 지출되나? / 선거비용 많이 쓰면 당선가능성이 높다? / 지방선거 여성후보자의 선거자금 지출사례


3부∙2002년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필승 선거운동 노하우

09. 선거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 김유임(기초/고양/무소속) 사례 정리
10. 재미있게, 아기자기하게, 그리고 약간은 유치하게 선거 치르기 : 이현주(기초/양천/무소속) 사례 정리
11. 여성이 최선을 다하면 남성은 못 따라 온다 : 최광옥(기초/청주/무소속) 사례 정리
12. 내 표와 상대편 표를 정확히 계산해서 경선을 돌파하라 : 박윤희(기초/고양/정당소속) 사례 정리
13. 먼저 깃발을 꽂아라! 자신이 잘하는 것으로 자신을 알려라 : 유선목(광역/서울/정당소속) 사례 정리


4부∙잘 찾은 샘플 하나 열 전문가 안 부럽다! :
선거 실무에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선거자료 샘플 모음

여성후보자 선거공약
선거유세문
전화 홍보문 예시 / 출마의 변 예시 / 거리유세문 예시 / 방송연설문 예시
캐치프레이즈 모음
전체 일정표/일일 일정표
자원봉사자용 교육자료
전자우편 소식지
로고송
선거운동원 거리구호 모음

“도대체 어떤 여성들이 정치인이 될까? 여성정치인들은 어떠한 경로를 거쳐 정치인이 될까?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면서 여성정치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여성정치인의 수가 소수이기도 했고 연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여성정치인의 정체는 베일 속에 가려져 있었다.
더군다나 권위주의 정부 시대에는 정치영역의 충원과정이 불투명했었기 때문에 정치에 진입하는 여성들은 ‘특별한 여성들일 것'이라고 막연히 추측만 할 수 있었다.
지난 2004년 총선을 계기로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5.5%에서 13%로 훌쩍 뛰어올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여성 정치참여 수준은 세계 평균(15.7%)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여성권한척도(GEM, Gender Empowerment Measure)도 세계 70개 국가 중 61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더욱이 생활정치의 장이라 할 지방의회 여성참여의 경우에도 광역의원 비율 9.2%, 기초의원 비율 2.2%로 여성참여 비율이 미미한 상황으로 ‘여성이 정치인이 된다는 것’ 내지는 ‘자신의 직업으로 정치영역을 택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현실은 차세대 여성리더로 자라날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에 있어서 정치영역을 배제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이는 또다시 여성의 저조한 정치참여를 만들어내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정치권에 진입한 여성 정치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 정치인이 되었는가에 대한 연구는 새롭게 정치영역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구체적인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성유권자들의 투표행태에 대한 기존의 5가지 통념은 다음과 같다.
1) 여성은 대체로 정치에 소극적이며 참여정도가 낮다(정치에 대한 관심도).
2) 여성들은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집권당을 선호한다(어느 당에 투표하였는가).
3) 여성들은 남편이나 가족의 의견에 따라 투표자를 결정하는 준봉투표경향이 있다(후보자를 결정할 때 누구의 의견을 가장 고려했는가).
4) 후보자 선택 기준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인물중심적이며 덜 정책공약적이다(후보자 선택 기준).
5) 여성이 여성을 안 찍는다(여성주의 의식).“

“이미 여성유권자들은 단지 ‘여성’이라는 생물학적 이유 때문이 아니라 성별과 관계없이 개혁과 같은 대안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는 후보를 지지하는 쪽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여성계는 여성의 수적 대표성보다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지방정치야말로 여성들의 일상을 정치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이야말로 지방정치의 진정한 ‘정치적 대표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또한 여성후보들은 생활정치야 말로 기존의 남성의원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던 정치과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다르다는 차별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여성유권자들에게 ‘정치적 대표성’이 있음을 강력하게 알려야 한다.
첫째, 무엇보다도 여성들은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병폐(부정, 부패, 지역주의, 보스정치, 정경유착) 등과는 분명 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음을 부각시켜야 한다. 여성들은 도덕적이고 깨끗한 정치를 구현할 주체임을 말이다.
둘째, 날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성인지적’ 예산결산에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 큰 정치적 대표성을 실현할 수 있음을 알려야 한다. 여성정책에 대한 인지, 양성평등 정치실현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셋째, 지역 주민운동의 활동주체들이 대부분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 여성들이야말로 개인과 가정생활을 희생하면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명감으로 활동을 계속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중요한 지역사회의 주체이기 때문에 이 여성들에게 보다 ‘여성주의적’ 의정활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동참하도록 권유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선거캠페인의 중심 목표는 유권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여 납득시키고 설득하여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이상적인 선거 캠페인은 지지해 줄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를 찾아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승리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유권자 접촉(Voter Contact)도 선거정치커뮤니케이션의 한 방법이다. 유권자 접촉을 좁은 의미로 보면 정치후보자, 참모, 조직원, 자원봉사자 등의 사람들이 유권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의미하나 넓은 의미의 유권자 접촉은 방법과 수단에 관계없이 유권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위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