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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기 싫은 직장인과 회사기기 싫게 만드는 CEO 의 필독서＊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공감하는 말, 한 번쯤 해보았음 직한 말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결정된 제목이 ‘회사가기 시러’였다. 백수시절에는 회사만 들어가면 소원이 없겠다 싶었지만, 막상 직장에 들어가 보면 많은 시련에 봉착하게 된다. 그럴 때면, 이런 회사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한 것이 또 한 마음이다. 그리고 회사가기 싫다는 말을 달고 살게 되는 것이 직장인의 삶이다. 흔히 월요병이라는 것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겪는 고질병이다. 하지만 꼭 월요일이고 가기 싫은 것만은 아닌 것이 회사라는 공간이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상사가 회사에 있다면, 생각만큼 하는 일에 소득과 보람이 없어도 일하기 싫고 회가가기가 싫은 것이다. 이 책은 회사가기 싫은 직장인들과 그 직장인이 회사가기 싫게 만드는 상사가 읽는다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된다. 개구리가 되기 전 올챙이 시절을 잊었던 상사에겐 밑에 부하직원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직장인 모두가 회사가고 싶어지는 그날까지 이 책에 인기는 식지 않고 영원하다.

＊MSN 메신저에서 인기 폭발 아이템 등극＊ MSN 메신저 공개사진으로 먼저 알려진 ‘감자도리’ 캐릭터는 직장인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 이미 대부분의 접속자들이 쓸 정도로 그 인기가 높다. 메신저 창에 뜨는 공개사진만으로 그날의 그 사람의 기분을 표현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편하고 값진 것인지 써본 사람이라면 공감하는 부분이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깨져서 퇴근 후 한 잔의 술이 고픈 직장인들은 “술 고프다”, “한잔 빨자” 등으로 코믹하고 귀여운 감자도리 공개사진으로 그 기분을 대신하고, “일 데지게 많아~”, “일 안 해 배 째” 등으로 표현 된 공개사진으론 회사 일이 많아 고달픈 직장인의 마음을 표현해 공감대를 끌어내고 있다. 직장 오너와 사수에게 진짜 해주고 싶은 말을 다소 코믹하면서 가볍게 던져주는 공개사진은 회사 업무 중 소심한 탈출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MSN 메신저라는 조그마한 공간에서 찾는 오아시스 같은 아이템이다. 감자도리라는 캐릭터는 단순히 온라인상에서 잠깐 떴다 사라질 아이템이 아닌, 메신저 속에 계속해서 존재하며 우리를 대변해줄 캐릭터이다. ＊주인공이지만 주인공이 아닌 캐릭터, 감자도리＊ 이 책은 기획부터 감자도리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기보다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직장인들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것이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감자도리에는 회사 상사, 동료, 거래처 사람들은 단 하나의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사라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 책의 진짜 주인공들이다. 오늘도 출근해서 일하고, 아부하고, 야근하는 보통의 직장인들이 감자도리와 더불어 주인공이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내내 감자도리라는 캐릭터와 함께 녹아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감자도리가 좌충우돌하면서 백수에서 회사 초년생을 거쳐, 베테랑 직장인이 되는 과정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다 보면 직장인 본인이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불만을 얘기하는 감자도리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회사를 가고 싶어 출근하는 사람만 봐도 눈물이 나던 백수 시절에 이야기와 아무것도 모르며 시작한 직장생활에서 부딪치게 되는 현실에 가슴 아파 눈물 흘리게 되고, 어느 정도 베테랑 직장인이라고 자부하는 몇 년차 직장인이 된 지금도 고민과 싸우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조그만 한 위로와 위안이 되는 것이 감자도리 카툰집이다.

작가의 말- 감자도리는 출근하는 사람만 봐도 눈물이 나요
프롤로그- 어느 고구마 마을에 한 아이가 살았습니다

백수 편 - 나는야 딩가딩가
루키 편 - 아무것도 몰라요
직딩 편 - 직장은 아무나 다녀
여행 편 - 이젠 떠나가 볼까

에필로그- 우리 시대 직장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