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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세계명작』제12권 ≪톰 소여의 모험≫. <톰 소여의 모험>은 19세기 초반 미시시피강 유역의 작은 마을을 무대로 하여 상상력이 풍부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소년 톰이 친구 허크와 펼치는 기발한 사건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미국 국민 문학에서 가장 으뜸가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는 마크 트웨인의 작품으로, 자유와 평등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고 있는 작품입니다.

온갖 말썽을 부리는 사고뭉치 톰!
눈부시도록 예쁜 우정과 사랑, 신나는 꿈과 모험의 세계를 담은 이야기

공상을 실제로 옮기는 못 말리는 개구장이 톰이 펼치는 아슬아슬한 모험 이야기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사고뭉치 톰과 그 친구들이 전하는 유쾌한 모험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 주고 책임감과 함께 정의감을 심어 준다. 또한 여름 태양이 내리쬐는 대자연의 미시시피 강과 숲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묘사는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어른들과 대비되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세계를 문명사회와 대비되는 대자연의 순수함으로 예찬하고 있다. 따뜻한 인간의 모습에 묻어나는 웃음을 통해 도덕성과 용기, 아름다운 마음씨를 아이들에게 되짚어 준다. 매일 꾸지람을 듣는 톰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은 꼭 이루고야 마는 의지와 용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모험심을 키워 준다.

작품 줄거리
미국 미시시피 강가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장난꾸러기 톰. 엄격하고 불같은 이모님 댁에서 자랐지만 톰은 개구쟁이여서 저녁 늦게까지 쏘다니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매일 아침 학교에 지각을 하고 오후 수업을 빼먹는 데다 공부 시간에는 딴전만 부려 걸핏하면 선생님께 꾸지람을 듣는다. 그런 그가 무인도로 도망쳐 일주일을 보내는가 하면 허크와 함께 공동묘지에 놀러가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베키와 함께 보물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 늘 이모와 마을 사람들의 애를 태우는 톰. 이런 톰을 아끼는 친구와 마을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톰은 씩씩하게 생활해나간다.

작품 해설
이 책이 주는 메시지
골목대장 톰
허클베리 핀
공동 묘지에서
비밀 약속
즐거운 캠프 생활
세 소년의 장례식
영웅이 된 톰
보물을 찾아서
새로운 탐험
동굴 속의 보물
작가 연보

"쉿, 무슨 소리가 들리지?"
"그래, 발자국 소리야. 톰! 악마가 왔어, 어떡하지?"
"나도 몰라. 그런데 악마는 우리가 보일까?"
"글쎄, 악마는 고양이처럼 어둠 속에서도 볼 수 있대. 톰, 우리 오지 말 걸 그랬어."
"너무 겁내지 마! 악마는 우리를 해치지 않을 거야. 가만히 있으면 우리가 여기 있는 줄도 모를 거야."
"그래, 꼼짝 말고 있자. 아, 몸이 마구 떨린다."
톰과 허크는 머리를 맞대고 숨을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