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8,55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6,3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7,20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첫번째 향로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57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10,000원

  • 9,000 (10%할인)

    5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124)

    • 사은품

    출판사 서평

    중국 현대 문학의 최고봉, 장아이링!

    그의 대표 소설집 『경성지련』 『첫번째 향로』 국내 최초 완역 출간



    중국이 낳은 현대 소설의 거장, 장아이링(張愛玲)의 대표 중단편소설집인 『경성지련(傾城之戀)』과 『첫번째 향로[第一爐香]』가 문학과지성사에서 나란히 출간되었다.


    장아이링은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불우한 유년시절을 거친 뒤 20대에는 천재적인 문체로써 주목을 받았다가, 1949년에 수립된 중국 신정부를 거부하고 미국으로 이민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사장되었었다. 그러다가 이국땅에서 쓸쓸히 숨진 이후에야 오히려 열광적인 평가와 독자를 거느리게 된 중국의 여류 소설가이다. 타이완에서는 루쉰(魯迅)에 비견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은 지 오래되었고, 점차 그 바람이 대륙으로 불어 1990년대 후반 이후로는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간 중국 문학 전공자나 중국 문학에 관심 있는 몇몇 독자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필독서였으나 ‘번역하기 힘든 독특한 문체’로 인해 아직 한국에는 번역·소개되지 못했었다. 우리에게는 영화 「반생연(半生緣)」 「붉은 장미, 흰 장미(Red rose, White rose)」 「경성지련(傾城之戀)」의 원저자로 더 잘 알려진 바로 그 작가이지만, 정작 소설집이 완역되어 출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간된 『경성지련(傾城之戀)』과 『첫번째 향로[第一爐香]』에는 「붉은 장미, 흰 장미」 「경성지련」을 포함해 모두 16편의 중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지금껏 중국 문학이 ‘국가·민족·계급’ 등의 이데올로기에 집착한 반면, 장아이링의 작품은 집단보다는 개인적 성향의 개별화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그녀의 작품은 일각에서 ‘통속적’이라고 비판했을 만큼 남녀의 연애나 일상생활을 제재로 삼은 예가 많다. 이는 “내 작품에는 전쟁이 없고, 혁명이 없다. 나는 사람들이 연애할 때가 전쟁이나 혁명할 때보다 더 소박하고 더 대범하다고 생각한다”(「自己的文章」)는 그녀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현대인의 일상, 특히 불합리한 결혼 제도를 통렬히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그녀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혁명가나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단지 장아이링은 중국 근대 여성들의 타협성과, 그들을 그렇게 만든 시대 상황을 비판적이고 우울한 그녀만의 문체로 묘사했을 뿐이다. 이러한 그녀의 문장들은 ‘사회적 리얼리즘’에 경도된 공산권 소설 작품과 본질적으로 다른 영역에 서 있으며, 서구의 작품을 바라보던 시각으로 읽더라도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1940년대에 씌어진 장아이링의 유일한 이 소설집만으로도 그녀의 천재성은 짐작되고도 남을 터이다.



    『경성지련(傾城之戀)』과 『첫번째 향로[第一爐香]』는 본래 상하이의 ‘잡지(雜誌)출판사’에서 『전기(傳奇)』(1944)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타이완의 ‘황관출판사’에서 ‘장아이링 전집’(전 15권)을 내면서 『경성지련(傾城之戀)』 『첫번째 향로[第一爐香]』 두 권으로 분권해 재출간(1994)했는데, 이번에 한국에 소개될 때는 그녀의 유언에 따라 ‘황관’의 예를 따랐다. 공산권 문학의 단면만을 보아왔던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측면의 읽을거리를, 그리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중국인들의 정서와 국민성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독서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

    본문중에서

    두 사람은 길을 걸으면서 노점상 위의 진열품을 보았다. 여기에는 모든 것이 다 있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파는 것이었다. 처량한 가스등 아래에 여자들이 한 무더기 서 있었다. 지나치게 과장된 빛과 그림자 때문에 하나하나 모두 연한 남색 코와 녹색의 뺨을 지니고 있었고 빰 위의 큰 연지는 보랏빛으로 변해 있었다. 그중에는 열서너 살도 넘어 보이지 않는 어린 아이가 있었다. 마르고 작은 몸에 서양식 차림을 하고 얇은 보랏빛 짧은 외투를 입고 가는 주름이 잡힌 커다랗고 붉은 치마를 걸치고 추워서 계속 떨고 있었다. [……]

    뒤에 다시 한 무리의 뱃사람들이 몰려왔다. 모두를 취해서 사방팔방으로 폭죽을 마구 던지며 웨이룽을 힐끗거렸다. 약속이나 한 것처럼 그녀를 표적으로 삼아 유성이 달을 좇듯이 폭죽을 날렸다. 웨이룽은 놀라 후다닥 뛰어 달아났다. 조지는 자신들의 차를 정확히 살펴 그녀를 차 앞으로 끌고 가 밀어 넣었다. 두 사람은 차를 몰고 곧 완즈를 떠났다.

    챠오치가 웃으며 물었다.

    “그 술 취한 미꾸라지들이 당신을 어떤 사람으로 여긴 거지?”

    “사실, 저와 그녀들이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조지는 한 손으로 핸들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입을 막으며 말했다.

    “당신 또 쓸데없는 소리를…….”

    웨이룽이 웃으며 사과하고 말했다.

    “좋아요, 좋아요! 제가 말실수 했다는 것을 인정하지요. 어떻게 차이가 없겠어요? 그녀들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저는 스스로 원한 것인데!”

    차는 완즈를 지나갔다. 폭죽이 팡팡 하고 작렬하는 폭발 소리가 점점 낮아졌다. 거리의 붉고 푸른 등불이 하나씩 따르면서 차 앞의 유리에서 미끄러지더니 곧 깜깜하게 꺼져갔다. 자동차는 어두컴컴한 거리로 달려 들어갔다. 조지는 그녀를 보지 않았다. 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그녀가 분명 울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1920~1995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20년 중국 상하이의 귀족 가문 출신 아버지와 명문가 집안의 신여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장잉(張煐)으로, 아이링은 열 살 때 어머니가 지어준 영어 이름 '아일린(Eileen)'을 중국어로 음역한 것이다. 봉건적 지식인 아버지에게서는 중국의 고전들을, 유럽 유학을 다녀온 어머니에게서는 서양식 문화와 예술을 접하며 상류층의 풍족한 생활을 했으나, 부모의 이혼과 계모와의 불화, 아버지의 폭력 등으로 고독하고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열두 살 때 교지에 [불행한 그녀]를 처음 게재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영국 런던대학에 동아시아지역 수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張愛玲 硏究 :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본 몸, 권력, 서사를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신대학교 중국지역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 여성문학과 대만 문학을 연구하고 있고, 중국 문학작품을 국내에 번역 소개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첫 번째 향로], [경성지련] 등이 있다.

    이책의 연관기사(1건)

    이 상품의 시리즈

    대산세계문학총서 시리즈(총 154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125권)

    펼쳐보기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1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