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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 작품집. 르누아르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르누아르가 태어난 1841년부터 세상을 떠난 1919년까지, 각 연도별로 르누아르의 생애와 활동을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인생을 아름다운 화폭에 옮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 그는 매혹적인 초상화, 예쁜 어린이들, 목욕하는 여인들 등을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채에 담아 매우 인상적인 작품을 남겼다. 르누아르의 작품과 그의 생애를 90여 장에 이르는 원색 도판과 상세한 연보로 보고 읽는다!
세계 각지의 미술관들을 직접 방문하여 구입한 자료를 바탕으로 도서출판 재원의 전문인력이 최대한 원화에 가깝게 되살려 350선으로 인쇄한 《재원아트북》 시리즈의 서른다섯 번째 권으로 <칸딘스키>, <에드가 드가>와 함께 출간되었다.

≪재원아트북≫시리즈는 국내에서 출간된 서양화가들의 화집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원화의 색감을 제대로 재현해 넨 화집이다. 국내에서 출간된 대부분의 화집들이 원작의 색감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함에 따라 많은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인의 감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재원이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재원아트북≫은 외국의 유수한 화집들과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오히려 더 나은 색상을 보여주고 있다.

≪재원아트북≫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오스트리아, 독일, 체코, 미국, 캐나다 등지의 102군데 미술관에서 3년여에 걸쳐 수집한 자료와 현지 미술관에서 찍어온 원화 사진들을 토대로 하여 원화에 가장 가까운 색상을 되살리고자 최선을 다 하였을 뿐 아니라 각 권두에는 화가의 상세한 연보를 실어두어 해당 화가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2003년 12월, 12권의 출간을 기점으로 총 50권으로 완간되어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에게 그림 감상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여 왔다.

≪재원아트북≫은 해설이 없다! 각각의 도판에 미술사가나 평론가의 해설을 별도로 게재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데 반해 ≪재원아트북≫은 자칫 감상의 한계 내지 경계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을 감안, 해설을 따로 싣지 않고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주요 도판의 부가적인 설명은 연보에 실려 있다).

작가 연보

<수록작품>
탬버린을 들고 춤추는 여인/캐스터네츠를 들고 춤추는 여인/자화상/
테라스에서(언니와동생)/목욕하다 앉아 있는 여인/도시의 춤/시골의 춤/
부지발 지방의 춤/정원에 있는 알프레드 시슬레와 리즈 트레오(알프레드 시슬레와 그의 부인)/
세탁부와 아기/아이에게 젖 주는 엄마(르누아르의 부인 알린과 아들 피에르)/
카튈 망데의 딸들/클로드와 르네/피아노 앞의 아가씨들/독서하는 두 자매/
목욕하는 여인들/목욕 후 앉아 있는 여인/누워있는 여자/쿠션 위의 누드/
목욕 후 머리를 매만지는 여인/목욕하는 금발 여인/목욕하는 여인/목욕하는 여인/
보석을 만지는 가브리엘/목욕하는 여인/목욕하는 여인/목욕하는 여인/햇빛 속의 누드/
목욕 후에/알제리 옷을 입은 파리의 여인들(몽마르트르의 하렘)/목욕 후 쉬는 여인들/
목욕하는 여인들의 변형/바르지몽 아이들의 오후/보트 타는 사람들/ 배 안의 소녀/
양산을 쓴 소녀(알린 뉘네)/사과 장수/젊은 어머니와 아이들/빨래하는 여인들/
퐁네프/앙토니 부인의 술집/산책/그네/바닷가에서/대본 낭독/
강아지 보브와 함께 있는 르누아르 부인/미샤 나탕송의 초상/갈레트 물랭의 무도회/
알린 샤리고(르누아르 부인)의 초상/베른발의 점심 식사/불로뉴 숲의 아침 승마/
꽃다발이 있는 정물/피아노를 연주하는 이본과 크리스틴 르롤/기타치는 여인/
채찍을 들고 있는 어린이/초원에서 꽃따기/투우사 복장을 한 앙브루아즈 볼라르/
이젤 앞에서 작업하는 프레데리크 바지유/어릿광대(클로드 르누아르)/연주/
고양이와 잠든 소녀/'오페라하우스'의 특별석/뱃놀이 일행의 오찬/꽃병/
제라늄꽃과 고양이/카뉴쉬르메르에서 빨래하는 여자들/우산들/
후프를 들고 있는 소녀(마리 구종)/잔 사마리의 초상

1883
르누아르는 훗날 화상 앙브루아즈 볼라르(1868~1939)에게 이즈음을 회고하면서 "이탈리아에서 라파엘로와 피렌체의 거장들 그림을 본 이후 나는 색을 칠할 줄도 데생할 줄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의 인상주의 기법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었다."라고 말하였음. 이즈음부터 '메마른 시대'라고도 불린 1890년까지 인상주의 기법을 이탈하여 새로 탐구한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음.

..연보 中